“번지가 지혜로움에 관하여 여쭙자 공자가 ‘사람이 의로움에 이를 수 있도록 힘쓰고 귀신을 공경하되 그를 멀리한다면 지혜롭다고 할 수 있다’라고 하고, 인자함에 관하여 여쭙자 ‘인자함이란 어려운 일을 먼저 하고 결실을 수확하는 일은 뒤로 돌리는 것이니 이렇게 되면 어질다고 할 수 있다’[問仁 曰 ‘仁者 先難而後獲 可謂仁矣’].” 출전 논어(論語) 옹야편...
논어(論語) 옹야편(雍也篇)에 나온다. 제자 자유(子遊)가 노(魯)나라 무성(武城)의 재상이 되었을 때 공자가 축하하러 갔다. 공자가 아랫사람 중 쓸 만한 사람이 있냐고 묻자 자유가 한 말에서 유래했다. “성은 담대(澹臺), 이름은 멸명(滅明)이 언제나 천하의 대도를 갈 뿐 결코 지름길이나 뒤안길을 가지 않습니다[行不由徑].” 공자는 기뻐하며 훌륭한 인물은 소중히...
논어(論語) 옹야편(雍也篇)에 나온다. 공자(孔子) 제자 공서적(公西赤)이 스승의 심부름으로 제(齊)나라에 갈 때 재정을 맡은 염자(冉子)가 그의 어머니에게 식량을 보내 주자고 해 열여섯 말 승낙을 받았으나 열여섯 섬을 보내자 공자가 꾸짖은 말이다. “적(赤)이 제나라로 갈 때 살찐 말을 타고 가벼운 가죽옷을 입고 가지 않았더냐. 나는 들으니 ‘군자는 급한 사람을...
출전은 논어(論語) 옹야편(翁也篇). 공자는 지혜 있는 사람은 물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즐겁게 살고, 어진 사람은 산처럼 조용하기 때문에 장수한다고 하였다.[子曰知者樂水 仁者樂山 知者動 仁者靜 知者樂 仁者壽]
☆ 시사상식 / 빌런(villain)
로마의 농민 ‘빌라누스(villanus)’에서 온 말로 ‘악당’이란 뜻. 최근에는 무언가에 집착하거나 평범한 사람과 다른...
옹야편]고 한 말에서 나타난다. 상사와의 불편한 갈등과 열세의 상황을 표정으로 드러내는 화이다. 삭히거나 삼키다가 나중에 화병이 되기 쉽다. 엉뚱한 데서 터져 전이시키기보다 적극적인 전환이 필요하다. ‘지금 해야 할 옳은 일(right thing)은 무엇일까?’라고 실행사항을 자문해보라.
셋째, 온(온)은 세상이 자신의 실력만큼 알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해 오랜 기간...
군자를 형용하는 말 중 대표적인 것이 문질빈빈(文質彬彬)이다. 文(문)은 무늬, 質(질)은 본바탕이며 彬彬(빈빈)은 윤기가 나면서 조화로운 모양이다. 겉으로 드러난 무늬와 보이지 않는 바탕이 함께 빛나는 것이 군자다. 논어 옹야(雍也)편에 나오는 공자의 문질빈빈론은 선비들에게 금과옥조였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바탕이 꾸밈을 이기면 촌스러워지고, 꾸밈이...
옹야편에 공자가 한 말이 소개돼 있다. “고(모가 난 술잔)에 고(모)가 없으면 그것이 고라 할 수 있겠느냐?” 원래 고는 옛날 중국에서 예식용으로 사용되던 모가 난 청동제 술잔이다. 당연히 모가 나 있어야 할 술잔에 모가 나 있지 않는데 어떻게 술잔이라 부르겠는가라는 말이다. 전국시대를 살았던 장자도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다. “임금이 임금의 도를 잃으면 임금이...
그런데 지금 택시기사 일은 즐기고 있어요.”
‘知者不如好者(지자불여호자) 好者不如樂者(호자불여락자) 아무리 많이 아는자라 할지라도
그것을 좋아하는 자만 같지 못하고 아무리 좋아하는 자라 할지라도 그것을 즐기는 자를 따를 수 없다’라는 논어 옹야편 구절을 직접 써 주면서 좋아하는 것을 즐기면서 하는 것이야말로 노후를 즐기는 지혜라고 그는...
김 대표는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비결로 논어 옹야편의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낙지자(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라는 글귀를 꼽는다.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자만 못하다”라는 뜻이다. 증권업에 종사하는 기간 내내 주어진 일에 대해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다 보니 업계 최장수...
“마침 오늘 방문하는 지점이 딱 100개째입니다.” 일어나면서 그는 자연스럽게 물었다. “앗. 그런데 혹시 저희 CMA 고객이신가요? 써보신 분들은 다들 혜택과 사용의 편리성에 만족하십니다…” 공자는 이미 2500여년 전, 논어 옹야편에서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고 통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