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오춘길 현대정밀 대표.
오 대표는 여름에는 아이스크림, 겨울에는 풀빵을 팔아 학교를 졸업해야 할 만큼 힘겨운 가정환경을 딛고 어엿한 중소기업 사장이 된 인물이다.
군생활 첫 월급부터 차곡차곡 통장에 넣어온 그는 전역 후 고향에서 건설중장비 부품을 납품하는 공장을 만들었고 이후 34년 동안 월급을 대부분 적금으로 붓는 등 평생 근검절약과...
국민훈장 목련장에는 오춘길씨가, 국민포장에는 김남심, 김완순, 정종길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예인 수상자로는 배우 현빈, 한혜진씨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방송인 김혜영, 프로야구 선수 이대호, 가수 구하라씨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가수 이적, 이문세, 빅뱅의 탑씨는 각각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야구선수 이대호씨는 지난 2011년 일본 오릭스에 입단하면서 받은 계약금과 월급 대부분을 한국으로 송금해 외화 획득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올해 일반인 저축상 대상자는 오춘길 현대정밀 대표, 해장국집 사장인 정종길씨, 김삼용 양지패션 대표, 김오현 대한제면 명예 이사장, 이재욱 봉림장학회 이사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