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소장은 "앞서 노도강 거래량이 급증했던 이유는 재건축, GTX 등이 맞물렸기 때문인데 지금은 공사비 이슈로 재건축이 생각만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고, GTX는 이미 가격 반영이 끝났다"며 "영끌족들이 산 매물들이 손바뀜돼야 하는데, 그러기 쉽지 않다 보니 단시간 가격 상승은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부동산원은 "DSR 40% 기준으로 청년세대의 영끌 매수자 비중은 5%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비교적 넓은 기준으로 영끌 매수자 규모를 추정하더라도 2030세대 주택 매수자에서 영끌족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20·30세대 주택 매수자 중에선 영끌족 보다 이른바 '부모 찬스'를 사용하거나 보유 자산으로 주택을...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한 영끌족이 늘면서 아파트 경매 물건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9일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4년 4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전월(2663건) 대비 18.1% 증가한 3144건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11월(3593건) 이후 3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 3000건을 돌파한 것이다.
낙찰률은 전월...
하단ㆍ상단 각각 0.42%포인트(p), 0.3%p 올라미 금리 인하 시점 연기→美 국채 금리 인상→ 국내 국고채ㆍ은행채 상승금시 선반영 특성상 변동금리도 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금리 인하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
우리나라에서 ‘풀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영끌족’과 비슷한 맥락이다.
도쿄에 거주하는 30대 맞벌이 부부는 직장에서 30분 거리의 신축 아파트를 사기 위해 총 1억 엔(약 8억7000만 원)의 대출을 받았다. 부부가 매입한 집은 메구로구에 있는 아파트로 도쿄 상류층 거주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들 부부는 “예산보다 20% 초과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면서...
가계대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불확실해지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이날 기준 연 3.38~5.66%로 집계됐다. 이는 두달 전보다 연 3.28~5.47%(2월 28일 기준)...
부동산 가격이 오를 때 저금리로 무리한 대출을 받은 '영끌족'이 고금리를 버티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 임의경매 개시 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5336건이다. 전월 4419건보다 20.7%, 전년 동원 3086건에 비해 72.9% 증가한 것으로 2013년 1월(5407건) 이후 최대치다....
이는 저금리 시절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소위 '영끌족'들이 고금리 기간이 길어지면서 버티지 못해 집이 경매에 넘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 해에는 전세사기 피해 주택 중 상당수가 임의경매에 넘어갔다.
지난 해 집합건물 임의경매 건수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총 1만1106건으로 전년(5182건) 대비 114.3% 증가하면서 가장 많았고, 이는 제주(977건...
영끌족 매수가 집중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의 아파트값 내림세는 서울 평균 아파트값 하락률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끌족은 한껏 오른 이자 부담에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이 내려간 집값 손해까지 떠안은 셈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마이너스(-) 2.95%였지만, 도봉구와 노원구는...
지난해 이 총재는 “경고하겠다(2023년 10월, 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 ‘영끌족’을 향해)”, “공짜는 없다(2023년 12월, 정부 물가관리와 관련해)” 등 ‘이창용식 화법’으로 주목을 받았다.
11일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한 명이 빠진 6인 체제에서 이 총재는 의사봉을 두드린다. 이날은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대한 제1차 채권자협의회...
2020~2021년에 나타났던 20·30세대의 패닉바잉이나 무자본 갭투자는 줄었지만, 일부 '영끌족'과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정책 대출을 통해 아파트를 사려는 30대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정부는 주택시장 고금리 장기화 속에서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한 대출 확대, 특례보금자리론 공급 등의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아울러 현재 30대...
고정형금리가 더 낮은 ‘역전현상’ 지속신규 대출자는 고정ㆍ변동형 놓고 ‘고민’전세자금대출 금리도 고정형이 더 낮아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연 3% 초중반대까지 낮아지면서 차주들의 부담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다만 신규 대출자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금리 인하가 점쳐지면서 변동형 금리를 선택해야 유리하지만, 현재 고정형...
부동산R114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자금 여유가 있는 고가 아파트 집주인들이 '버티기'에 들어간 반면, 영끌 집주인이 많은 중저가 지역에서는 원리금 상환 부담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급매물 '던지기'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중저가 지역은 특례보금자리론의 대상이 되는 9억 원 이하 아파트의 비중이 높은데, 일반형 중단으로 매수 관망세가...
주요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상ㆍ하단 하락세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하면 부담↓기대“하락세 지속 전망하기엔 불확실성 크다”는 지적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연 3%대로 내려왔다. 내년 1월 주담대 비대면 대환대출 플랫폼까지 출시되면 차주들의 대출금리 부담이 더 완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기준 5대 은행...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저 연 3%대로 내려왔다. 미국 연준이 내년 상반기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준거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혼합형(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전날 기준 연 3.76~5.67%로 집계됐다. 지난달 1일(4.39~6.72%)보다 금리 상...
영끌족을 겨냥해 “한은이 통화정책을 너무 느슨하게 해서 통화정책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란 경고도 했다.
이 총재 경고가 무색하게도 시장 움직임은 다르다. 한은 통계마저 그렇다. 통화당국은 이미 허수아비로 취급되는 감이 없지 않다. 한은이 가진 무기는 오로지 기준금리라는 점을 새삼 무겁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해 집을 팔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라며 "수요자들도 집값이 상승한다는 시각이 강하면 '영끌'이라도 하겠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라 거래가 활성화되고 매물 적체가 해소되길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금리가 장기화하면 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는 '영끌족...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를 넘어서면서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받은 차주)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지난달 27일 기준 주담대 고정금리(혼합형)는 연 4.00~6.12%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연 3.38~6.25%)과 비교하면 하단이 0.62%포인트(p) 높아졌다.
주담대 금리가 오른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