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대란 사태가 한창이던 2004년 1분기(3조9134억 원)와 비슷한 규모의 연체가 경기 불황과 고금리 충격파 속에 발생한 것이다.
카드사별로 보면 신한카드가 6254억 원으로 최대를 기록했고 △롯데카드 3719억 원 △국민카드 3428억 원 △삼성카드 2740억 원 △하나카드 2388억 원 △우리카드 2290억 원 △현대카드 1523억 원 △BC카드 789억 원가 뒤를 이었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연체율 증가, 금리와 시공비 인상에 따른 책임준공형신탁사업 미이행 등으로 금융사들의 신용도가 줄줄이 하락한 상황에 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 실제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저축은행 30곳 중 절반이 넘는(16개 사) 곳과 KB부동산신탁, 한국토지신탁 등 부동산신탁사들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하향 조정됐다....
한국은행이 발간한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1.52%로 2015년 1분기 말(2.0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2분기 말까지만 해도 자영업자 연체율은 0.5%에 불과했으나, 1년 9개월 만에 세 배 이상 뛴 것이다. 같은 기간 전체 가계대출 연체율이 0.56%에서 0.98%로 0.42%p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훨씬 빠른...
2022년 기준 연 매출 2억5000만 원 이상을 기록하는 상위(22.9%)와 5000만~2억5000만 원 중위(42.7%) 소상공인 비중은 2019년 대비 각각 2.4%포인트(p), 4.1%p 감소했다. 반면 5000만 원 미만 소상공인 비중이 34.6%로 6.5%p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거치면서 대출은 크게 증가했고, 최근 고금리 지속 등으로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빠르게 상승했다. 특히...
1 이하일 경우 등급하향 우위를 의미하는 상하향배율은 0.5배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이 강등된 기업들은 당장 회사채 상환이 걱정이다.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연말까지 기업들이 상환해야 할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 만기도래액은 37조3850억 원이다. ‘AA-’ 등급이 5조7800억 원으로 가장 많다. ‘A0’ 등급이 2조3810억원, ‘A+’ 등급 2조2500억 원이다. ‘BBB’ 이하...
한편 금융감독원은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2분기 이상 두 자릿수를 기록한 3개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했다. 금감원은 또 점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영실태평가 이후 이들 저축은행이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고, 종합평가에서 4등급(취약) 이하로 받는다면 금융위에서 권고, 유의, 명령 등으로 이뤄진 적기시정조치를...
카드론 연체율도 2월 말 기준 3.4%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카드론 대환대출은 단기적으로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높은 금리와 신용등급 하락 등의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상환기간이 일시에 몰리면 부실이 한꺼번에 오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최근...
2018년 4분기에 29.9를 기록한 이후 5년 3개월 만에 가장 낮다.
금융취약지수는 중장기적 금융취약성 상황을 나타내는 3개 평가요소(자산가격, 신용축적 및 금융시스템 복원력)와 관련된 39개 지표를 표준화해 산출한 종합지수다.
지난달 금융불안지수(FSI)는 15.9로 전월(16.1)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2022년 7월(15.4)이후 최저치다. 금융불안지수는 단기적 금융시스템...
이달 21일부터 금융채무가 있는 이용자가 통신요금이나 소액결제대금을 연체한 경우, 신복위에 채무조정을 신청하면 원금의 최대 90%를 감면받는다. 10년 등 장기간에 걸쳐 갚아도 된다. 또, 채무조정을 신청하면 다음 날 추심이 즉시 중단된다.
통신채무조정은 신복위의 숙원 사업이었다. 신복위에서 금융채무를 조정할 때 통신채무도 같이 조정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4.30%p 오른 11.2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증권은 3.84%p 오른 17.57%였다.
당장 급한 것은 부실 사업장 구조조정과 부동산 연착륙이다. 정부의 대책 시행 후 최대 5조 원 규모의 PF 신디케이트론이 조성되는 등 후속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 동요를 최소화하려면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 그러나 근본적 해결책이 없다면 언...
증권업계 역시 높은 PF 연체율을 기록 중이다. 3월 말 기준 증권사 부동산 PF 연체율은 17.57%로 지난해 12월 말 대비 3.84%포인트 증가했다.
금융당국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PF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하면서 저축은행과 증권사의 충당금 적립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이 5월 발표한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개선방안’에 따르면 사업성 ‘부실...
고금리에 가계·자영업자 부채 연체율 대폭 상승소비·투자 등 내수 위축…물가 상승은 하향세로성태윤 정책실장 “물가 안정 시 통화정책 유연”
고금리 기조에 가계 및 개인사업자 부채 연체율이 상승하고, 소비와 투자 부진이 지속되는 등 내수 경기 부진이 가속화하고 있다.
다만 내수 부진이 물가 상승 둔화세로 이어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국내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54%로 2012년 12월(0.6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지난해 자영업 폐업률(9.5%)은 전년보다 0.8%포인트(p) 상승하며 10%에 육박했다.
반복되는 자영업의 위기 뒤에는 이른바 '묻지마 창업'이 빚은 높은 자영업자 비중과 그로 인한 출혈 경쟁 등이 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2022년...
특히, 원리금 상환 부담 누적으로 연체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민간 부채 리스크가 성장경로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태규 한경연 글로벌리스크팀장은 “장기간 심화해 온 경제 여건 부실화와 정책적 지원 여력 약화의 영향으로 신속한 내수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며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부진 장기화...
캐피털사들이 공격적으로 투자 규모를 늘려왔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까지 급부상하며, 일부 중소형 캐피탈사의 경우 10%대 연체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주요 캐피털 사들이 모두 1%를 훌쩍 넘어선 연체율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캐피탈은 작년 말 기준 연체율 0.95%로 유일하게 0%대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11월 호주, 내년 4월 인도네시아 등...
이 대표는 소상공인 대출 연체율이 최고 수준을 기록한 점 등을 말하며 “확실치도 않은 유전에 1년에 5000억, 1조 원씩 퍼부을 돈은 있으면서, 아프리카에 100억 불씩 원조할 돈은 있으면서 동네 골목에 폐업하고 이자를 못 내서 카드론 빌리러 다니고, 사채업자에 매달리고, 그러다가 가족을 껴안고 죽고 이런 건 안 보이냐”고 호통쳤다. 이어 “돈이 아깝나. 부자들 세금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3월(3.1%) 3%대로 올랐다가 4월부터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했다.
다만 고금리 장기화로 가계·개인사업자 부채 상환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개인사업자 연체율(3개월 이동평균, 0.55%→0.57%), 가계대출 연체율(0.38%→0.39%) 모두 장기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KDI는 고금리를 내수 부진의 주...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의료비를 과다 지출하거나 금융연체 기록이 있는 노인으로만 구성된 가구 2000명을 선별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은 건강보험료 체납, 단전, 단수 등 19개 기관의 45개 위기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다.
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선별된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방문...
한국금융연구원 보고서…"연체율 더 빠르게 증가할수도"
국내 기업대출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부동산·건설업종의 재무 건전성이 더 나빠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김현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9일 ‘국내 부동산 및 건설업 재무 건전성 점검’ 보고서에서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국내 기업대출 규모가 연평균 약 11.8%의...
은행권의 자영업자(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이 11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국내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54%로 전분기 말(0.48%)보다 0.06%포인트(p) 올랐다. 이는 2012년 12월(0.64%) 이후 최고치다.
고금리와 고물가 여파로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개인사업자들이 늘면서 연체율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