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 중인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제도가 탄소배출이 늘어도 최대 포인트를 받는 등 허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제도 설계의 불합리한 점을 인지하고 관련 기준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22일 본지 취재 결과 지난해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승용차 부문 지급대상 약 5만7000대 중 4만 대가 ‘30% 이상’ 감축률 평가를
일본 백색가전 시장이 20년 만의 최고의 호황기를 맞았다. 일본전기공업회(JEMA)는 24일(현지시간) 지난해 일본의 백색가전 제품 출하액이 전년보다 2.0% 증가한 2조3479억 엔(약 22조8486억 원)으로, 199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맞벌이 가구의 증가와 건강·미용 수요의 급증, 신흥세력의 등장이 백색가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
한때 ‘가전왕국’으로 불리던 일본. 소니 샤프 도시바 등 간판 기업들의 잇단 추락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드 인 재팬(Made In Japna)’의 입지가 좁아졌지만 최근 이 틈새를 겨냥한 스타트업들의 저력에 힘입어 일본 가전이 다시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일본 경제주간지 닛케이비즈니스(NB)가 최근 보도했다.
NB는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일본 TV 시장 딜레마에 빠졌다. LG전자가 실적 부진으로 철수했던 일본 TV 시장에 재도전한 것은 지난 2010년 11월. 야심찬 재공략을 선언했지만 실적은 과거와 별반 다르지 않다. 한 번 실패했던 시장에 다시 들어온 이상 성과없이 철수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적자 사업을 지속할 수도 없는 난감한 상황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
2013년 전자업계 상황은 미국 경제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국내총생산(GDP)과 전자기기의 전년 대비 성장률을 비교하면 그 상관관계를 알 수 있다.
2011년 정보·기술(IT) 버블 붕괴 후 세계 GDP 성장률과 전자기기 성장률의 상관관계는 상당히 밀접해졌다. 신흥시장의 성장으로 중산층 인구가 급격히 확대돼 디지털 가전과 휴대전화 소비가
CJ GLS(대표이사 손관수)는 차량 운행정보에서 온습도까지 하나의 기기에서 모두 관리할 수 있는 다목적 디지털운행기록계 ‘쿨가디언-타코(CoolGuardian-Taco)’를 개발하고 교통안전공단 인증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쿨가디언-타코는 CJ GLS가 지난해 6월 개발한 RFID/USN 기술 기반의 온습도관리장비 ‘쿨가디언’에 운행기록계 기능을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하이브리드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경제 운전 캠페인을 벌인다.
현대차는 17일 쏘나타 하이브리드 계기판에 누적되는 ‘에코(ECO) 포인트’에 따라 주유권을 증정하는 '포인트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마련했다. 해당 모델 보유고객(법인 및 임직원 제외, 최초 출고자
일본 정부는 21일(현지시간) 엔고 대응책 등을 담은 2011년도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각의에서 최근 엔화 급등으로 인한 일본 경제의 부정적인 충격을 완화하고자 12조1025억엔(약 181조원) 규모의 3차 추경 예산안을 통과시켰다고 발표했다.
예산안에는 엔고 억제는 물론 동일본 대지진 재건 비용, 해외투자 증진을 위한
일본 TV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일본은 지난 24일부터 완전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했다.
디지털 방송의 전면 이행이 엔화 강세로 고전하는 TV 업계의 가격 경쟁을 부추겨 채산성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은 24일 낮 12시를 기점으로 아날로그 방송을 끝내고 디지털 방송으로 완전히 전환했다. 1953년
일본 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책에 시동을 걸었다.
일본 정부가 당면 과제인 전력난 해결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종료된 에코포인트제도를 부활시키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코포인트제도는 금융 위기 당시 일본 정부가 전기업계 지원을 위해 마련한 경기부양책이다. 절전형 가전 구입시 나중에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식
일본 정부가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관동 및 동북 지방의 전력난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대책 초안을 27일 공개했다.
정부는 피해 지역에서 에코포인트제도를 연장하고, 개인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시 지원 등 가정 지원을 우선으로 한 단기대책과 기업이 에너지 절약 설비 도입 시 지원 등 장기대책을 골자로 한 2단계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일본 정부는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10~12월) 글로벌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는 22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세계 TV 시장 점유율을 발표하고 삼성이 모든 T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판매액에 근거한 삼성전자의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은 21.2%로, 매출과 북미 시장에서 넘버원 자리를 굳혔
일본 기업의 2010년 실적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현지시간)까지 발표된 1471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오는 3월31일 끝나는 2010 회계연도의 경상이익은 전년보다 53%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북미 시장이 회복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급성장하는 신흥국 수요가 실적에 날개를 달아준 것이다. 이로써
일본 경제의 성장동력인 기업들의 체감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일본 경제의 회생 가능성이 한층 요원해졌다.
일본은행이 15일 오전 발표한 12월 대형 제조업계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단칸지수는 플러스 5로 9월 실시한 직전 조사치에 비해 3포인트 악화했다. 예상치는 웃돌았지만 리먼 브러더스 사태의 여파로 금융위기의 한가운데에 놓여있던 2009년 3월 이후
15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엔화 강세도 일본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가로막지는 못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까지 실적을 발표한 475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분기(7~9월) 경상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 증가했다.
이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촉발되기 직전인 2008년 1분기(4∼6월)의 98%에
LG전자가 일본 LED LCD TV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LG전자는 27일 일본 도쿄의 콘래드 호텔에서 현지 언론과 거래선을 대상으로 ‘인피니아 LED LCD TV 시리즈’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일본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 2008년 일본 가정용 TV 시장에서 출시한 이후 재진출이다.
이날 이규홍 일본법인장(부사장)은 “미국에 이어
일본 정부가 엔화 강세와 디플레이션에 대응한 9150억엔(약 12조6000억원) 규모의 긴급 경기부양책을 각의 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정부가 각의 결정한 추가부양책은 국내총생산(GDP)을 실질적으로 0.3% 끌어올리고 20만명 가량의 고용창출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고용과 투자, 소비, 방재
일본 정부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추가 경기부양책 기본방침을 놓고 자동차 업계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 구입 시 나중에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에코포인트 제도는 시행이 3개월 연장된 반면 친환경차 구입시 보조금 지급 제도는 예정대로 9월말 종료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계는 친환경차 구입
(편집자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일본은행(BOJ) 등 글로벌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을 위한 행보가 긴박하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을 비롯해 주요국 중앙은행장은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으며 정부 역시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천명하고 있다. 3회에 걸쳐 주요국의 경제 현황과 경기부양책을 진단한다)
(편집자주: 일본이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 중국에 세계 2위 자리를 내준 경제는 회복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정국 불안까지 겹치면서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본의 회복 시기가 예상보다 크게 늦춰질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4회에 걸쳐 일본의 정치·경제 ·증시를 분석한다)
① 대권 싸움으로 멍드는 日 경제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