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아-김원준, 실패한 이들의 고군분투 = 누구나 한 번의 실패는 겪을 수 있다. 그 실패로 인해 스스로의 삶과 정신을 통째로 나락으로 떨어트리지 않는다면 재기 가능성은 충분하다. 극중 방일숙(양정아)과 윤빈(김원빈)은 실패를 겪은 이들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한때 잘나가던 반짝 스타 윤빈(김원준)은 패배의식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중 우연히 자신의 팬 일숙...
방일숙(양정아)은 윤빈(김원준)의 매니지먼트 뿐 아니라 스타덤에 오른 사촌동생 박장군(곽동연)의 매니저가 되었다. 방이숙(양정아)은 천재용(이희준)과 결혼에 골인했으며 방말숙(오연서)은 군입대한 차세광(강민혁)을 기다리며 행복한 연애를 이어갔다.
극 말미의 큰 의미는 엄청애(윤여정)로부터 나왔다. 이숙의 결혼식에 거금의 축의금을 낸 장양실(나영희)을...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재 굴러온 당신'에서는 윤빈(김원준)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받은 일숙(양정아)과 재용(이희준)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이숙(조윤희),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세광(강민혁)에게 선보이며 미소짓는 말숙(오연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윤희(김남주)는 내래이션을 통해 1년이 지났음을 알렸고...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56회 분에서는 윤빈(김원준)이 일숙(양정아)에게 처음으로 털어놓은 속마음을 거절당하는가 하면 이숙(조윤희)에게 프러포즈를 했던 재용(이희준)이 도리어 이숙으로부터 결별을 통보받는 장면이 담겨졌다. 또한 세광(강민혁)은 말숙(오연서)과 결혼을 결심하지만 가족들의 외면을 받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세 커플의 사랑이 어떤 결실을 맺을 지...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악마의 편집’으로 인해 큰 누명을 쓰게 된 윤빈(김원준 분)과 억울한 진실을 밝히고자 애쓰는 일숙(양정아 분)의 고군분투가 그려져 시청자들을 가슴 뭉클하게 했다.
이날 방송된 34회는 시청률 36.2%(AGB닐슨, 전국 기준)를 기록, 국민드라마의 위용을 과시했다.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최근 '국민 며느리'로 떠오른 윤희(김남주 분)의 '시월드' 고군분투기 뿐만 아니라 방일숙(양정아 분)-윤빈(김원준 분), 천재용(이희준 분)-방이숙(조윤희 분), 차세광(강민혁 분)-방말숙(오연서 분) 등 색색깔 러브라인 등 각 캐릭터의 스토리들이 맛깔나게 그려져 인기를 끌고 있다.
방영 초부터 10일 방송분의 가수 성시경까지 잊을만 하면...
'넝쿨째 굴러온 당신' 김원준이 '옥탑방 순수 허세남' 증명샷을 공개했다.
김원준은 25일 방송되는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10회 분에서 까치집 진 머리와 늘어진 추리닝을 입은 채 침대에서 막 일어난 듯 한 헝클어진 모습을 담아낸다. "1000에 30"이라는 코멘트로 시청자들에게 깨알웃음을 안겨줬던 '순수 허세남'의...
극중 방일숙(양정아 분)이 버스를 타고 가는 상황에서 라디오를 통해 흘러나오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김현철이다. 김현철은 방일숙이 ‘홀릭’했던 90년대 스타 윤빈(김원준 분)의 노래를 소개하며 방일숙을 추억에 빠지게 만든다. 짧은 분량이지만, 특유의 달달한 목소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현철의 목소리 출연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
극중 남남구(김형범 분)는 자신의 외도가 '생계형 바람'이라며 뻔뻔하게 방일숙(양정아 분)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일숙은 일구와의 추억을 되새기는 과정에서 우연히 오래된 윤빈(김원준 분)의 LP를 발견하고, 윤빈의 LP로 비롯됐던 남구와의 첫 키스를 회상하게 된다.
과거에 남구는 교회동생 일숙을 마음에 뒀지만, 일숙은 인기스타 윤빈에 정신이 팔려...
김원준이 1993년 라디오DJ와 게스트로 처음 만난 양정아와 19년 만에 드라마를 통해 다시 만나, 어떤 러브라인을 선보이게 될 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첫 촬영 임에도 불구하고 배역을 자신의 이미지에 완벽하게 녹여내며 윤빈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 캐릭터 자체가 ‘허례허식’을 필요로 하는 역할이라 중저음 톤을 유지하면서 촬영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