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양정아-김형범, 추억의 LP판 키스 "풋풋해"

입력 2012-03-0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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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고스필름)
'넝쿨째 굴러온 당신' 양정아와 김형범이 추억의 'LP판 키스'를 선보인다.

양정아와 김형범은 11일 방송될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6회에서 과거 교회 앞에서의 첫 키스를 회상하며 풋풋했던 러브스토리를 재현한다.

극중 남남구(김형범 분)는 자신의 외도가 '생계형 바람'이라며 뻔뻔하게 방일숙(양정아 분)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일숙은 일구와의 추억을 되새기는 과정에서 우연히 오래된 윤빈(김원준 분)의 LP를 발견하고, 윤빈의 LP로 비롯됐던 남구와의 첫 키스를 회상하게 된다.

과거에 남구는 교회동생 일숙을 마음에 뒀지만, 일숙은 인기스타 윤빈에 정신이 팔려 남구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상태. 군대에서 휴가를 나온 남구는 일숙의 마음을 얻기 위해 '윤빈의 2집 앨범' 준비했지만, 일숙에게 앨범을 쉽게 주지 않고 애를 태웠다.

앨범을 뺏으려던 일숙은 중심을 잃으면서 남구에게 안기게 됐고, 그와 동시에 남구가 일숙의 입술에 기습 키스를 했던 것. 본의 아니게 첫 키스를 나누게 된 재수생 일숙은 결국 대학도 포기한 채 남구와의 사랑을 불태우고,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의 추억을 담은 키스신은 지난 6일 서울에 위치한 산속 교회 앞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양정아와 김형범은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서글서글한 성격답게 주변 분위기를 업(UP)시키며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특히 재수생과 군인이었던 과거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양정아는 양 갈래 머리로, 김형범은 군복을 입고 촬영장에 들어섰다. 어색할거라 생각했던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자연스럽게 연기 속으로 녹아들어 주변에 있던 스태프들의 환호성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남들보다 코가 높은 김형범의 '조각 코'가 뽀뽀도 하기 전 양정아의 볼에 닿아 NG가 나면서 두 배우가 웃음이 터지는 등 재미있는 해프닝도 있었다"며 "한 때는 뜨겁게 사랑했던 두 사람이 사랑이 변해버린 상황에서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 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11일 방송되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6회에는 김원준이 90년대 인기가수 윤빈으로 첫 등장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5회에서 늙은 고시생으로 출연하며 깨알웃음을 보여줄 김승우의 특별출연이 6회에도 이어지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물할 예정이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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