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할 순 없지만 미국의 양당 후보가 선거에서 가상자산을 언급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샌디 펭 스크롤(Scroll) 공동창업자는 최근 본지와 화상으로 진행한 국내 언론 첫 인터뷰에서 트럼프 가문의 디파이(DeFI·탈중앙화금융) 프로젝트 ‘WLFI(World Liberty Financial)’의 고문 역할을 수락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신이 WLFI 고문으로...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초 이번 재보선은 부산 금정구청장, 전남 영광·곡성 군수 등 기초 자치단체장 4명을 새로 뽑는 소규모 선거란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부산 금정구청장 야권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의 신경전이 지속되면서 분위기가 과열되기 시작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중앙당 차원에서 단일화 노력을 하겠다”며 중재에 나선...
내년 초 부채한도 문제도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당의 정치적 대립으로 부채 상한선을 올리지 못하면 미국은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지게 될 수 있다. 무디스는 “의회가 이 문제를 두고 극적으로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지난해처럼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 후보가 가상자산을 다루는 태도에서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향후 대선 결과가 시장에 미칠 파급력에 대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2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자산 산업을 바라보는 시선이 대척점에 서 있다. 국내에서는 미국 대선 전망이 담긴...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 의장은 전날(11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은 여·야·의·정 협의체 가동에 집중하자"며 "특검법안 등 본회의에 부의된 법안은 추석 연휴 이후인 19일에 처리할 수 있도록 양당이 협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우 의장이 언급한 쟁점 법안은 민주당이 추진하려던 '김건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이 선거판을 키우는 느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와 같이 양당이 크게 맞붙는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국민의힘이 패배한다면 한 대표가 책임을 피해 가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7일 CBS 라디오에서 “한 대표가 지난번 강서 보궐선거를 하는 식으로 전 당원...
10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민주·공화 양당의 대선후보인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ABC뉴스 주관하에 열린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처음으로 맞붙었다. 이번 토론에서 밀리면 만회할 기회가 없을 가능성이 큰 만큼 양측은 당초 예정된 90분을 넘겨 100여 분간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공방을...
양당이 ‘정치개혁’을 공통으로 내걸었지만, 실상은 2026년 지방선거·2027년 대통령 선거를 고려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양측 모두 선거 전까지 조직을 정비하겠다는 취지다. 국민의힘은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을 공략하며 수도권 원외 조직 정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현재 당이 수도권에 사실상 조직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들은 의료계가 정치권과 정부가 마련한 논의 테이블에 합류할 것을 한목소리로 주문하기로 했다. 현재 의료계는 당장 내년도인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을 원점 재검토해야 대화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추 원내대표는 “제일 중요한 문제는 의료계 참여 여부”라며 “(의장과 야당이) 정부·여당이 의료계 참여를 유도할 대화를 활발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고, 정부...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이르면 추석 전에 이른바 ‘이재명표’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킨단 방침을 세웠다.
개정안은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에 대한 국가 재정 지원을 ‘재량’에서 ‘의무’로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역화폐를 지역경제를 살릴...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당은 협의기구의 신속한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협의기구의 출범) 시기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여야가 합의한 부분이기 때문에 신속하게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1일) 대표 회담과 독대를 연달아 진행한 끝에 ‘여야 공통공약 협의기구 구성’ 등...
정치권에선 양당 대결 구도가 더 공고화될 것이고 제3지대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민주당이 8·18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일극 체제'를 완성시키면서 제3지대의 목소리는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7월 30일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현행 20석에서 10석으로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정치혁신 4법'을...
양당 모두 △우크라이나 지원 축소 △러시아와 관계 회복 △포용적 이민정책 전환 등을 당론을 정하고 있다.
가디언은 “독일 동부지역 유권자 대부분이 통일 이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주류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라며 “구조적 쇠퇴와 인구 감소, 경제성장 둔화가 지속하면서 자신들(옛 동독 지역민)이 여전히 2등 시민이라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라고...
그러면서 “이번 정기국회가 양당 대표가 국민 앞에 약속한 민생 정치의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여야 간 큰 이견이 없는 민생법안에 대한 ‘민생 패스트트랙’ 국회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국민의힘이 이번 여야 대표 회담 의제 등과 관련해 여러 채널을 통해 의견을 구해왔고, 양측이 조율을 해왔다고 전했다.
여야는 정당 정치 활성화를 위해 ‘지구당 부활’을 우선 처리하자는 데 합의했다.
지구당 부활은 양당 대표가 공감대를 이룬 대표적 의제로 꼽힌다. 한 대표는 앞서 7·23 전당대회 과정에서 “지구당을 부활하는 것이 ‘정치개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 대표 역시 앞서 올해 5월 부산에서 열린 민주당 당원 콘퍼런스 행사에서도 지구당 부활 필요성을 역설했다....
하지만 이들 안건은 협상력과는 무관하게 당초 양당 대표가 공통적으로 꼽은 정치개혁 과제였거나 이미 상당 부분 공감대가 이뤄졌던 사안이다.
앞서 여야는 회담의 시기와 방식(생중계 여부 등), 의제 조율을 놓고 약 2주간 끝없는 줄다리기를 이어왔다. 회담 성사까지 긴 시간이 소요됐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정치권에선 소기의 성과가 있지 않겠느냔...
또 그는 “불체포특권, 재판기간 중 세비반납 등 특권 내려놓기 개혁을 이번에 반드시 실천하자”며 “과거 이 대표도 면책특권 제한 필요성을 여러차례 제기했으니, 양당 대표의 생각이 같은 지금이 면책특권 제한 추진의 적기”라며 정치개혁에 함께 착수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한 달에 한 번이나 두 달에 한 번 정도로 대표 회담을 정례화하자”고 제안했다.
이...
또 정쟁을 중단하고 미래지향적 정치개혁 비전에 전격 합의하자고 요구했다.
한 대표는 1일 국회 본청에서 이 대표와의 회담 모두발언에서 “민생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청년의 삶에 집중하고, 주거격차·자산격차·돌봄격차·교육격차를 줄이고 좁히는 정치를 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자본시장의 밸류업(가치 제고) 정책으로 자산 형성의 사다리를 더 많이, 더...
이 대표는 1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양당 대표회담 모두발언에서 “한 대표도 정부와의 갈등을 감수하면서까지 대안을 냈듯, 의료대란은 국민 생명에 관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다치지 말자, 병들지 말자, 살아남자는 이야기를 국민들이 농담처럼 하는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효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한 대표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일단 정확한 현상...
이에 ‘국가 발전’, ‘민생’, ‘정치개혁’ 등을 포괄하는 의제들을 포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우려의 시각이 많다. 여권 관계자는 “지구당 부활 같은 의제들은 양당 대표가 한목소리를 내왔던 만큼 합의될 수 있겠지만, 이 의제는 회담의 결과로 내밀기엔 약소하다”라면서 “회담의 성과라 한다면 채상병 특검법이나 의료대란 해결인데, 이는 당 안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