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담배, 청바지, 과자 등 외국산 물품을 자유롭게 반입할 수 없던 70년대를 배경으로 해녀들의 대장 진숙(염정아)과 승부사 기질이 다분한 춘자(김혜수), 자비 없는 밀수왕 권상사(조인성)가 각자의 이해관계로 얽히고설키는 이야기를 그렸다.
‘밀수’의 대표 볼거리는 바닷속에서 쫓고 쫓기는 해녀들의 액션 신이다. 문어, 성게, 상어 등 바닷속 위협은 물론이고...
◆ 김정은, 외국담배 흡연 금지령…"애국심 없다" 질책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간부들에게 '외국담배 소비 금지령'을 내리면서 북한의 양담배 수입이 전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러한 지시를 내리는 한편 왜 애국심 없이 외국담배를 피우냐 며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서울 버스·지하철 요금 250~300원...
글로벌 담배회사들이 2011년 가격인상 후 3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경기불황과 금연 인구가 늘어나면서 전체 담배 판매도 하락세를 면치 못해 당분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KT&G의 연도별 시장점유율은 올해 1분기 기준 62.6%를 기록하고 있다. 2011년 가격인상 직전까지 59%였던 점유율은...
외국계 담배회사들이 수퍼슬림 제품의 가격을 잇따라 내리며 KT&G의 ‘에쎄’ 잡기에 나섰다. 전체 담배시장에서 수퍼슬림 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 이중 에쎄가 8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태에서 브랜드 보다는 가격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는...
외국산 담배 회사 중 시장점유율이 가장 낮은 재팬토바코인터내셔널(JTI)이 타사 제품 보다 400원이나 싼 신제품을 내놓으며 승부수를 띄웠다. 대부분의 외국산 담배 가격이 2500원인데 반해 JTI는 새 제품을 이보다 15% 가량 낮은 2300원에 출시했다. 국내에 출시된 외국산 담배 중 가격이 가장 낮은 제품이다. 국산 담배인 레종이나 에쎄 보다도 200원 싸다.
특히...
양담배에 밀려 최근 수년간 시장점유율 하락에 신음했던 KT&G가 외국계 경쟁사들과 전면전(?)에 나섰다.
KT&G는 13일 전체 일간지에 “올려야 할 것은 가격이 아니라 ‘품질’입니다”라는 광고를 내고 최근 가격인상을 단행한 외국계 담배업체를 정조준했다.
이 광고에서 KT&G는 “누군가 이윤을 위해 가격을 인상할 때 KT&G는 고객을 위해 제품의...
‘던힐’ 등 양담배 가격 인상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담배회사가 애연가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사회공헌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을 해외로 모두 가져가버리는 행태도 그렇지만, 담뱃값 인상에 대한 해명이 궁색하기 때문이다.
수익성 악화가 가격인상의 주된 이유라고 했지만 누구 하나 그 말을 믿지 않는다. 표면상으로 BAT코리아의...
담배맛의 ‘중독’과 소비의 ‘중독’은 국산과 양담배 구분없이, 가격과 관계없이 자기 자신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찾게 만듭니다. 외국계 담배회사들은 소비자들의 이런 심리를 꿰뚫고 있었을까요? 조금 더 지켜보면 알 수 있겠지만, 가격을 8% 올렸어도 아직까지 제품에 대한 충성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80년대만 하더라도 한국 사람은 양담배를 피우지 못 했다. 어쩌다 미군부대 PX에서 흘러나오는 양담배를 피우다가 걸리면 영락없이 밀수품을 사용한 사람처럼 인식되었던 시절이 있었다. 수입하지도 않았었지만 당시만 해도 공기업이었던 KT&G(033780)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민영화가 되었고, 이제는 양담배와 경쟁하는 상황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