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는 “친러 지도자를 키예프(우크라이나 수도)에 세우는 걸 고려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며 “2014년 당시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대규모 시위로 축출되면서 러시아로 도주했던 고위 관료 4명이 러시아 정보기관과 연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중 일부는 현재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에 참여 중인 정보원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지난 2013년 11월 우크라이나 친러시아 정부에 대한 대규모 항의 시위에 이어 지난해 초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축출되고 같은 해 3월 크림반도가 러시아에 병합되는 등 격변의 상황 속에서 사람들이 냉전의 그림자를 느끼게 됐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독일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전 세계가 신냉전 직전에...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말 친러시아 정책을 펼친 당시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에 대한 반발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면서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결국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축출되고 6월 재벌 출신의 페르토 포로셴코 정권이 들어섰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대다수를 차지하는 친러 세력이 강하게 반발했지요. 특히...
이어 지난 2월 축출된 친러 성향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정권에서 부총리를 지낸 유리 보이코가 이끈 6개 정당연합체 '야권 블록'이 차지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재적 450명 의원 가운데 절반을 정당의 지지율에 비례해 의석수를 배당받는 정당명부비례대표제로, 나머지 절반은 선거구별로 최다 득표자가 당선되는 지역구제로 뽑는다.
우크라이나 내...
지역당은 분리주의 성향인 동부 도네츠크주(州)와 루간스크주 등에서 광범위한 지지를 얻는 정당으로 지난 2월 축출된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前) 대통령의 지지기반이었다.
포로셴코는 “2012년 총선은 정직하지도 민주적이지도 않았으며 유럽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았다”며 “(이 선거로 구성된) 지금의 의회는 1년 반 동안이나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의 지지기반...
빅토르 야누코비치가 집권한 2010년 초 외무장관직에서 해임됐으나 2년 뒤 포로셴코는 야누코비치에 의해 경제개발ㆍ통상 장관으로 발탁됐다.
중립적 정치성향을 보인 포로셴코는 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관세동맹 가입을 압박하며 로셴 초콜릿 수입금지 초지를 취한 것을 계기로 친서방 쪽으로 기울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야권의 대규모 반정부...
이날 시행된 선거는 지난 2월 말 반정부 세력을 등에 업은 야권의 권력 교체 혁명으로 실각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대신할 임기 5년의 새 국가지도자를 뽑으려는 것이다.
언론은 이번 선거가 국제사회를 뒤흔든 우크라이나 사태 전개의 방향을 가를 분수령이 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지난 3월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공화국을 제외한 전국에서 투표는 오전...
포로셴토는 동유럽 최대 제과회사 ‘로셴’의 창업자로 ‘초콜릿 왕’으로도 불리며 야누코비치 정권에서 경제장관은 전 빅토르 유셴코 정권 때는 외무장관을 역임한 경력의 정치인이다. 최근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포로셴코는 53.2%의 지지율을 기록해 10.1%의 지지율을 보인 2004년 '오렌지 혁명' 주역 율리야 티모셴코 전 총리(53)를 압도했다. 우크라이나 선거법에...
그러면서 오는 25일에 열리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인이 내리는 결정을 존중하겠다”면서 “야누코비치 대통령과 야권이 지난 2월 21일 합의한 내용을 이행하는 게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월 야권과 유혈 정치불안사태 해결 방안을 합의한 직후 수도를 떠났으며, 현재 러시아에 머무는...
오는 25일(현지시간) 열리는 조기 대선은 지난 2월 야권의 정권교체 혁명으로 쫓겨난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이을 국가 지도자를 뽑는 선거다. 이번 대선에서는 기업가 겸 정치인 페트로 포로셴코(48)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물론 국제사회는 포로셴코가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를 해 결선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 지을 수 있을지에 관심을...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 반정부 시위를 통해 빅토르 야누코비치 당시 대통령이 실각한 이후 기존 야당이 주축이 된 과도 정부가 이끌고 있으며 이달 25일 조기 대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러시아가 크림 반도를 병합하는 등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한 이후 미국과 유럽 각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과 방산 업체를 위주로 몇 차례 제재했다.
이에 다음 제재...
또 도네츠크주 제2도시인 마리우폴에서는 전날 분리주의 시위대가 군기지에 접근해 시위를 벌이다 최소 2명 이상이 군병력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 반대 시위가 벌어진 와중에 1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조사를 요청했다.
아흐메토프는 도네츠크에서 영주처럼 막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러시아와 관계 강화를 꾀하다 축출된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깊은 친분이 있다. 많은 우크라이나인이 도네츠크 시위 배후에 그가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친러 시위가 한창이던 도네츠크 주정부 청사에 나타나 연설했다. 아흐메토프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이는 것은 매우...
도네츠크는 러시아로 도피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의 고향이다.
또 다른 동부 도시 하리코프에서도 이날 주정부 청사를 장악한 친러 시위대가 독립 하리코프 공화국 창설을 선포했다. 이들도 공화국 창설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동부 지역 폭동 진압을 위해 3개 전투부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한 정부...
친러 정치단체 ‘루간스카야 그바르디야’지도자인 알렉산드르 하리토노프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하리토노프는 지난달 14일 헌정질서파괴 혐의로 구속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로 압송됐다.
아르센 아바코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시위를 사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당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던 빅토르 야누코비치를 지원하고자 가스 할인혜택을 제공했다.
그러나 반정부 시위로 야누코비치가 축출되자 당시 할인혜택을 취소했다. 또 크림반도 합병 이후 크림에 자국 흑해함대를 주둔시킨 대가로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던 별도 할인혜택도 폐지했다.
이에 지난달까지 1000㎡당 268.5달러였던 가스 공급가가...
반정부 시위로 축출돼 현재 러시아에 도피 중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의 아들인 올렉산더 야누코비치는 지난 2010년 아버지가 권력을 잡자 치과의사에서 사업가로 변모해 무려 5억1000만 달러에 이르는 재산을 축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케아의 러시아 담당 사장을 역임했던 렌나트 달그렌은 “이케아가 우크라이나 진출을 시도했던 2004년 이후 만났던 모든...
한 시위 참가자는 우크라이나에서 축출된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의 복귀를 호소하기도 했다.
남부도시인 오데사에서도 수천명이 참가한 집회가 열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전 대통령은 지난주 초 크림반도 이외 우크라이나 다른 지역을 합병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크림에 인접한 다른 지역에서도 친러 시위가 잇따라 벌어지면서 긴장은 쉽사리...
이는 크림자치공화국 주민투표로 러시아 편입이 결정된 지 1주일도 안 돼 일어난 일이다.
시위대는 러시아 국기를 흔들었고 일부는 실각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의 복귀를 주장하기도 했다.
도네츠크 검찰은 최근 도네츠크 주의회가 주의 지위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한 결정은 위법으로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이달초 행정명령을 내려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그의 보좌관 등 크림반도 분리주의 지도자 2명에 대해 비자 발급 중단과 자산 동결 등의 제재를 내렸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가 크림의 러시아 귀속을 위한 불법 주민투표를 지원하는 행위를 포함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존권을 위반하는 러시아 정부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