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이번 에탄크래커 공장 준공을 통해 미국 액시올사(社)와 함께 북미지역에서 생산된 저렴한 셰일가스를 원료로 연산 100만t 규모의 에틸렌과 70만t 규모의 에틸렌글리콜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아시아 석유화학사 최초로 북미지역의 셰일가스 에탄크래커 사업 진출이다.
롯데 관계자는 “저가의 가스 원료 사용 비중을 높이고 나프타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원료...
앞서 롯데케미칼은 2015년 미국 액시올과 ECC 플랜트 건설 합작 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6월 기공식을 열면서 사업의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이후 2년여간의 공사 끝에 기계적 준공을 마무리 지었다. 총 사업비 31억 달러가 투입된 해당 설비는 연간 100만 톤의 에틸렌과 70만 톤의 에틸렌글리콜을 생산할 예정이다.
에틸렌 공급 과잉 논란과...
롯데 화학부문은 유럽 생산거점에도 2억 달러가량의 설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며, 롯데가 인수를 추진했다가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계획을 접었던 액시올사와 함께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건설 중인 셰일가스 기반의 에탄크레커 사업에는 약 35억 달러가 투자된다.
한 재계 관계자는 “신 회장은 1년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보낼 정도로 글로벌 사업에 의욕적인...
롯데케미칼은 그동안 활발한 M&A를 통해 사업 확대에 나서왔으나, 그룹 리스크를 겪은 지난해 미국 액시올 인수가 좌절되는 등 M&A 행보에 제동이 걸린 바 있다. 허 사장의 재판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일단 검찰 수사가 종료된 만큼, 롯데케미칼이 다시 적극적으로 M&A 전략을 펼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오일뱅크와의 합작사업 외에도 롯데케미칼은 이탈리아 베르살리스와 특수고무 합작사업에 1400억 원을, 미국 액시올 사와의 에탄크래커 합작사업에 6000억 원가량을 투자했다. 이 외에 한화케미칼도 여수 공장 내 클로르 알칼리(CA) 설비 및 옥시 에틸렌 디클로라이드(OXY-EDC·Ethylene Dichloride) 설비 증설에 2000억 원이 넘는 돈을 투입했다.
당시 롯데케미칼은 미국 사업 합작파트너사인 액시올사도 인수하려 했으나, 이 역시 포기를 선언했다. 허 사장은 이후 인수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안타까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케미칼의 루이지애나 프로젝트는 연산 100만 톤의 ECC와 연산 70만 톤의 에틸렌글리콜(EG)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롯데케미칼은 이곳에 2018년까지 약 2조9000억 원을 투자할...
당초 롯데케미칼은 액시올과 생산하게 될 에틸렌을 이용해 미쓰비시 상사와 70:30(롯데케미칼:미쓰비시)으로 합작투자를 진행해 EG(에틸렌글리콜, 합성섬유의 주원료) 70만톤을 생산할 계획이었다.
미쓰비시와의 사업은 2018년말 준공을 목표로 했다.
롯데케미칼 측은 "미쓰미씨와 협상을 진행하던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맞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며...
‘오너 리스크’로 잠시 움추러 들었던 롯데케미칼이 미국 액시올과 진행 중인 합작 사업에 대한 투자를 원활히 진행시키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24일 롯데케미칼은 미국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유에스에이코퍼레이션(이하 롯데케미칼USA) 주식 80주를 3784억 원에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이 보유하게 되는 롯데케미칼USA의 주식 수는 기존...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12위 종합화학회사 도약을 목표로 추진하던 미국 액시올 인수는 6월 10일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지 사흘 만에 철회를 선언했다. 또 호텔롯데는 해외 면세점 인수 협상을 벌이다가 사정 당국의 수사와 그에 따른 호텔롯데 상장 불발 이후 실무 작업을 접었다. 아울러 호텔롯데는 프랑스와 미국 유명 호텔 M&A를 각각 추진해 거의 성사 단계에...
호텔롯데의 상장과 해외 리조트 인수, 에탄크래커 합작사업을 위해 계획했던 미국 석유화학 액시올 인수가 모두 불발됐다.
한 재계 관계자는 “롯데케미칼이 액시올 인수에 성공했다면 매출증가는 물론 글로벌 석유화학소재기업으로서의 큰 도약을 기대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롯데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롯데케미칼이 사업 다각화를 위한 투자와 사업 확장...
투명 경영의 시발점으로 여겨졌던 호텔롯데의 상장이나 미국 석유화학회사 액시올 인수·합병(M&A)도 수포로 돌아갔다. 하반기 계열사 상장 계획도 힘들고, 올 연말 관세청의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가능성도 낮아 추가적인 경영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재계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 중심의 폐쇄적인 사업 경영이 이 같은 비극을 초래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롯데케미칼과 미국 액시올 사(社)의 합작사업 기공식 참석 등을 위해 지난달 7일 출국한 지 약 3주 만이다.
이날 신 회장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검찰수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선언한 무한주총과 관련된 질문에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신 회장은...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오후 2시25분경 김포공항으로 귀국했다. 롯데케미칼과 미국 액시올 사(社)의 합작사업 기공식 참석 등을 위해 지난달 7일 출국한 지 약 3주 만이다.
이날 신 회장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검찰수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그룹 내 사정으로 미국 화학업체 액시올의 인수 추진을 철외했다. 한은 민간기업 자금순환에서 상당 부문을 차지하는 삼성은 지난해와 올해 초 그룹 재편을 대부분 마무리했다.
재계 관계자는 "해외기업 인수는 큰 돈을 들여도 장기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며 "하지만 최근에는 미래 신성장 동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업들의...
신 회장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액시올사와의 에탄크래커 및 에틸렌글리콜 합작사업 기공식 직후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모든 회사가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 “데이터 충전, 환불 안됩니다” KT의 꼼수
남은 데이터 있어도 충전분부터 차감 소비자 불만… SKTㆍLGU+는...
이 사업의 기본 계약 당시 롯데케미칼과 미국 액시올사의 지분률은 50대 50이었다. 그러나 최근 액시올의 경영사정이 안 좋아지면서 롯데케미칼 90, 액시올 10을 투자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이후 롯데케미칼은 경영사정이 안 좋아진 액시올의 인수전까지 뛰어들며 글로벌 12위 화약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야심찬 꿈을 꾸었다.
하지만 그룹 전체에 걸친 전방위 검찰...
1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미국 액시올사 인수 철회 결정 이후 14일(현지시각) 에탄 크래커 및 에틸렌글리콜 합작사업 기공식에 참석해 호텔롯데의 상장 관련 계획을 밝혔다. 신 회장은 “호텔롯데의 상장은 무기한 연기가 아니고, 다시 준비해서 연말까지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상장은 국회에서 국민과 약속한 사항이므로 꼭 지키도록...
◇동주-동빈 형제, 일본서 표 대결 '자신만만'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4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액시올사와의 에탄 크래커 및 에틸렌글리콜 합작사업 기공식 직후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 일본롯데홀딩스의 주총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6월 말경 일본롯데홀딩스의 주총이 끝난 직후에 곧바로 귀국할 것...
롯데케미칼과 미국 액시올사는 2014년 2월 에탄크래커 합작사업에 대한 기본계약을 체결한 이후 2015년 6월 지분율 및 에틸렌 사업내용 등을 포함한 합작구조를 확정했다. 지분구조는 롯데케미칼과 액시올이 9대 1이며, 액시올은 상업생산 후 3년까지는 합작사 보유지분을 최대 50%까지 증대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게 됐다.
연간 100만톤 규모로 생산되는 에틸렌은...
신 회장은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미국 액시올사와의 에탄 크래커 및 에틸렌글리콜 합작사업 기공식 직후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입장을 밝혔다.
신 회장은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모든 회사는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이야기 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신 회장이 검찰 수사 이후 언론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 수사가 사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