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 인선 갈등’을 지적한 것에 대해선 “반나절 정도 사실은 제가 추천해 드렸던 분에 대한 인사 문제로 잠깐 이견이 있었던 적이 있다”면서 “저녁때 윤 대통령을 만나 뵙고 함께 식사하면서 그 문제에 대해서 완전히 완벽하게 해결했다”고 반박했다.
안 후보는 앞서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자신의 경선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김영우 전 의원이 전날 대통령 직속...
대학생인 장혜원 전 청년 보좌역은 선대본부에서 홍보·미디어 업무를 담당했다.
국민의당 측과의 인수위 '공동 운영'은 청년 인선에도 반영됐다.
김진수 전 외교부 사무관은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대선 후보 캠프에서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 추천으로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외교·안보 전문가다.
윤 당선인은 이날 새 정부 밑그림을 그려갈 대통령직인수위 인선도 모두 마쳤다.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캠프에서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유웅환 전 SK 혁신그룹장 등 현 정부 인사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윤 당선인은 17일 경제2분과와 과학기술교육분과,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들을 발표했다. 지난 10일 대통령 당선 후 첫 인선으로 장제원 비서실장을...
김 전 대표는 과거 안철수 대표와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든 뒤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한 바 있다. 안 대표와 대립 관계를 보였던 김 전 위원장 입장에서는 이 역시 달갑지 않을 수 있다. 또 두 사람은 2016년 대선 당시 야권통합 논의 과정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김 전 위원장의 야권 통합을 주장을 김 전 대표가 거부했다.
그럼에도 윤 후보는...
옆 안철수 대표실은 들어가려면 비서가 나타나 용건은 뭐냐, 약속은 하셨냐며 길을 막는다'”고 지적했다. 종종 ‘불통’ 문제가 불거지던 안 후보의 약점을 파고든 것.
안 후보는 한껏 자세를 낮췄다. 안 후보는 “(몰랐지만) 사실이라면 다 제 불찰”이라며 “제가 인선한 비서실장이 용건 있는 사람을 막았다면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을 받아들였다. 이어 “그런...
그러나 장 실장은 ‘안철수 진심캠프’에 들어가 안철수 경제정책을 총괄했다. 이번 19대 대선 기간에도 안철수 후보를 도왔다. 때문에 ‘문재인의 사람’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문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거는 등 꾸준한 노력을 통해 장 실장의 마음을 샀다.
특별한 ‘끈’이 없던 장 실장은 임명 직후 청와대 기자회견 자리에서 “지명 사흘 전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각각 미리 인재를 준비해 두는 ‘섀도 캐비닛(예비내각)’과 각 정당과 정파의 인재를 받아들이는 ‘오픈 캐비닛’ 구상을 들고 나왔다. 두 후보 모두 보수와 진보, 또 지역을 넘어 인재를 고루 등용하는 ‘대탕평’·‘통합’ 인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그동안 ‘준비된 인재풀’을 자신의 강점 중 하나로 내세워 왔다. 문재인 캠프는...
그 분들의 정책 가운데 제가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캠프에 함께했던 사람들도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기 정부 각료 인선과 관련해서는 “‘섀도 캐비닛’을 지금 말하는 건 이르다”며 “지금 우리는 (외연이) 넓어지고 있는 중이고, 앞으로 사람의 폭이 훨씬 더 넓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와 함께하지 않았던 사람 가운데서도 훌륭한 분들이...
한편 위원들 중 이래경 공동대표와 조우현 교수, 최태욱 교수는 새정치연합측 인사로, 각각 새정치연합 발기인, 안 위원장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자문위원, '안철수 포럼' 출신이다.
제윤경 대표는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고, 이남주 교수는 2012년 4·11 총선 때 민주당 공천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백승헌 변호사와 이선종 원장은...
교수, 사공정규 동국대 의대 교수, 엄용훈 영화 ‘도가니’제작자와 청년 정치운동가 안희철씨, 공공미술 설치작가인 최유진씨 등이 임명됐다. 추진위 구성을 살펴보면 영남지역 인사와 여성이 각각 2명씩 포함됐다. 천 위원과 안 위원 등은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캠프에서 활동한 바 있으며, 장 위원은 민노당 창당 멤버로 지난 2001년 서울 동대문을 보궐선거에 출마했었다.
이런 가운데 새정추는 조만간 추가 인선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입대상으로는 대선 때 안철수 캠프 측 공동선대본부장이었던 박선숙, 김성식 전 의원과 관료 출신인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여야는 안 의원의 윤 전 장관 영입에 “예견된 일”이라고 평가절하하면서 ‘철새정치’라고 비판했다. 김태흠...
지난해 대선에서 안철수 캠프에서 활동한 송호창 무소속 의원과 금태섭 변호사는 소통위원장과 대변인을 각각 맡았다.
이번 인선이 창당 공식화 이후 첫 영입 인사 발표라는 점을 감안하면 참신성과 정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동위원장은 수도권 2명, 호남 2명이고, 영남이나 충청·강원권 인사는 없었다. 이에 따른 지역편중 우려도 제기된다.
더구나...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앞두고 22일 부산지역 조직 확장에 나선다.
그러나 안 의원의 전 대선캠프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성식 전 의원은 공교롭게도 하루 전날 부산에서 진행한 한 강연에서 “안철수 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새 정치,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을 방문, ‘정책네트워크 내일’ 부산·경남...
인선의 면면을 보면 지난 대선캠프 시절부터 안철수 의원과 함께해 온 인사들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대선 후 민주당 대선평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정영일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자문위원에 이름을 올렸고 무소속 송호창 의원을 포함해 강인철•금태섭•조광희 변호사, 이태규 전 진심캠프 미래기획실장 등은 기획위원에 포함됐다....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토론 소식을 듣고 곧바로 대응 TV토론 전략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특히 대선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후보들 간 치열한 ‘프레임(구도짜기) 전쟁’과 네거티브 공방 과정에서 판세를 정확히 짚어내며 전략을 주도했다는 후문이다.
‘준비된 여성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라는 당시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상을 뒷받침하는 각종...
한 명예교수는 대선에서 안철수 전 후보의 국정자문단으로 활동했으며, 정 교수는 문재인 전 후보의 캠프에서 새정치위원회 간사를 맡아 새정치공동선언의 밑그림을 그린 인물이다. 중도성향의 김 의원은 지난해 6·9전대 당시 준비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계파에 치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선됐다고 한다.
비대위는 당초 한·정 교수에게 비대위원 겸임을 제안했으나...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12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협상에 나설 경제복지정책 협의팀에 이정우 경제민주화위원장(팀장)과 김수현 미래캠프 지원단장을 임명했다.
통일외교안보정책팀 협상단으로 남북경제연합위원회 소속 김기정(팀장) 연세대 교수와 홍익표 소통2본부 부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박광온 대변인이 12일 밝혔다.
인선 등의 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안 후보 측 박선숙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날 공평동 캠프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책발표 기자회견이 끝난 이후 (안 후보가) 문 후보와 전화 통화를 했다”며 “구체적인 구성과 관련된 내용은 (문 후보 측)노영민, (안 후보 측)조광희 비서실장 두 분이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개혁과 관련해 민주당의 인적 쇄신을 촉구해 온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를 염두에 둔 정치적 포석이기도 하다. 문 후보가 같은 날 새정치위원회 인선을 발표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문재인표 정치 쇄신안을 필두로 한 당 쇄신 작업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말이 나왔다.
정치혁신 방안과 관련해선 정치개혁과 반부패로 나뉜다....
이와 함께 ‘용광로 선대위’를 표방하면서도 결과적으로 친노무현계 인사들이 요직을 차지한 점, 단일화 프레임에 빠진 나머지 캠프 내부의 인선과 정치혁신 작업이 지지부진해졌다는 점에서도 캠프 내 비판이 많다.
◇ 안철수, 숨가쁘게 뛰어 온 한 달… 조직정비에 공들여 = 안 후보의 캠프는 신발끈을 단단히 조여매고 있다. 조직이 없는 상황에서 이제 주어진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