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4일 추석 성묘 등으로 바깥나들이를 할 때 쓰쓰가무시증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쓰쓰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오한, 근육통, 큰 딱지(가피), 발진 등의 증상이 특징이다.
8월 중순∼10월 초에 진드기에 물리면 1∼3주 정도 잠복기를 지나 발병하는 특성을 보인다. 이에 9월부터 환자...
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4~11월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쓰쓰가무시증을 옮기는 진드기의 활동이 활발해지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SFTS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과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2013년 36명, 2014년 55명의 환자가 확인됐는데 각각 이 중 17명과 16명이 사망했다....
A씨는 치료 당시 쓰쓰가무시증이 의심됐으나 숨진 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된 의료진 4명은 A씨를 치료하고 6∼10일 뒤 가볍게 앓다가 나았다.
SFTS 바이러스는 2009년 중국에서 야생진드기에 의한 사망자가 나오면서 신종 감염병으로 확인됐다. 증상으로는 고열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한다. 또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해 혈뇨나 혈변을 볼 수...
2011년과 마찬가지로 콜레라와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반면 쓰쓰가무시와 뎅기열 등 기후변화 관련 질환 그리고 해외 유입 질환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증가한 주요 감염병은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 일본뇌염(이상 2군 감염병), 성홍열, 쓰쓰가무시증(이상 3군 감염병), 뎅기열(4군 감염병) 등이다.
해외 유입...
7%와 1.2% 감소했다.
급성감염병 환자는 5만2124명으로 2011년에 비해 10.5% 줄었지만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 B형간염, 일본뇌염, 성홍열, 쓰쓰가무시증, 뎅기열 등 질환 12종은 증가했다. 급성감염병 환자 감소는 A형간염, 홍역, 수두, 말라리아 등 19종이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홍역은 국외 감염 2건이 있었을 뿐 국내 감염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쓰쓰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주로 야외활동을 통해 감염되는 발열성 질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을철(9∼11월) 본격 벌초, 추수기를 앞두고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보건당국은 당부했다.
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신고된 쓰쓰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환자는 각각 209명...
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시ㆍ도 및 응급의료기관의 비상진료상황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또 추석 귀성객 사이에서 집단 설사질환, 쓰쓰가무시증, 유행성각결막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해외여행객들이 신종플루, 말라리아, 뎅기열 등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