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감염병 신고환자 5.7% 감소…최다 감염병은 ‘결핵’

입력 2013-01-30 0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질병관리본부, ‘2012년도 법정감염병 감시 잠정결과’ 발표

지난해 감염병 신고 환자수가 전년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최다 감염병은 결핵으로 국내 신규 결핵환자가 4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는 30일 국가 감염병 감시 시스템을 통해 신고된 법정감염병 발생현황을 분석·정리해 이같은‘2012년도 법정감염병 감시 잠정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감염병 신고 환자수는 9만3119명(인구 10만명당 184명)으로 2011년 9만8717명(인구 10만명당 195명)에 대비 5598명(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결핵이 4만126명(총 신고건수의 43.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수두 2만7770명(29.8%), △쯔쯔가무시증 8632명(9.3%), △유행성이하선염 7541명(8.1%), △B형간염 3342명(3.6%)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결핵은 통계를 작성한 2001년 이후 신고 환자수가 4만명을 넘기기는 처음이며 이 같은 결과는 결핵 관리를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결핵을 포함한 만성감염병 환자 신고는 전년 대비 1.3% 늘어난 4만995명이었다. 결핵과 달리 후천성면역결핍증(864명)과 한센병(5명)은 각각 2.7%와 1.2% 감소했다.

급성감염병 환자는 5만2124명으로 2011년에 비해 10.5% 줄었지만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 B형간염, 일본뇌염, 성홍열, 쓰쓰가무시증, 뎅기열 등 질환 12종은 증가했다. 급성감염병 환자 감소는 A형간염, 홍역, 수두, 말라리아 등 19종이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홍역은 국외 감염 2건이 있었을 뿐 국내 감염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17,000
    • -2.37%
    • 이더리움
    • 4,744,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2.58%
    • 리플
    • 675
    • +0.6%
    • 솔라나
    • 209,100
    • +1.36%
    • 에이다
    • 588
    • +3.34%
    • 이오스
    • 815
    • +0.12%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0.72%
    • 체인링크
    • 20,450
    • -0.24%
    • 샌드박스
    • 458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