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장례식장에서 야구방망이를 휘두르고 집단 난투극을 벌인 두 폭력 조직 ‘칠성파’와 ‘신20세기파’가 조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져 유죄를 선고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 등 혐의로 기소된 신20세기파 조직원 A 씨 등 6명에게 징역 1~6년을 선고했다....
칠성파와 또 다른 폭력조직 ‘신20세기파’의 갈등 소재가 영화 ‘친구’ 실제 소재로 쓰이기도 했다. 이 씨는 2000년대 초반까지 칠성파를 이끌다 후배에게 물려줬지만, 상징적인 존재로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 부산 서면의 한 특급호텔에서 팔순 잔치를 열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21일 부산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5일 부산 중구의 한 호텔에서 폭력조직 신20세기파 두목 A씨 결혼식이 열릴 예정이다. 현직 두목인 A씨의 청첩장이 전국으로 뿌려지면서 전국 각지의 조직 폭력배들이 모일 수 있다고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은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신20세기파는 1980년대 부산 남포동 일대를 기반으로 구성된 거대...
8일 부산경찰청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신20세기파 조직원 A(30)씨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부산 중구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에게도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유튜브 방송을 하던 후배 조직원과 시비가 붙자 “직접 만나자”...
부산의 유명 폭력조직 '칠성파' 두목 한씨는 2011년 6월 조직원들을 시켜 라이벌 폭력조직 '신20세기파' 조직원 이모씨를 집단 폭행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한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1심 재판부는 다른 폭력조직 조직원 등 6명을 증인으로 출석시키고 당시 칠성파와 다른 폭력과의 대치상황, 가해행위 지시 내용 등에 관해 진술하도록 한 뒤 증거능력을...
조사결과 B씨는 1992년 7월 칠성파의 적대 세력인 신20세기파 간부 조직원을 살해하는 데 가담한 혐의로 징역 15년의 형기를 마치고 2009년 9월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2001년 개봉한 영화 '친구'의 소재로 유명하다.
검찰은 또 미국 LA에서 인천공항으로 코카인 1.18㎏ 등을 밀반입하려 한 혐의로 C(27)씨 등 한국계 미국인 3명을 구속 기소하고 D(30)씨 등...
검찰에 따르면 2011년 1대 두목 이강환(71) 씨로부터 두목 자리를 물려받은 한 씨는 다른 폭력조직인 신20세기파 두목 및 행동대장을 폭행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특히, 한 씨는 영화 `친구`의 배경이 됐던 칠성파의 2대 두목으로, 다른 폭력조직인 신20세기파 두목 및 행동대장을 폭행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 씨는 부산지역의 군소...
두 조직의 라이벌전은 2010년 이후 칠성파가 부산지역별 군소 폭력조직(온천장식구, 서동(동삼동)파, 기장식구, 부대식구파 등)을 흡수 통합하고 이에 맞서 신20세기파도 출소한 조직원을 규합해 맞대응하면서 더욱 뜨거워졌다. 20년간 라이벌 관계였던 두 조직간에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양 측 조직원들이 서로 보복폭행을 한 것.
검찰에 따르면...
칠성파를 이야기할때 빼놓을 수 없는 조직이 신20세기파다. 신20세기파는 1980년대 부산 중구 남포동 일대 유흥가를 기반으로 구성된 부산 제2의 폭력조직으로서 칠성파와 대립해 왔다.
영화 '친구'가 이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1993년 7월 신20세기파 세력 확장을 견제하던 칠성파 행동대장 정모(배우 유오성)씨 등 조직원들이...
한 씨는 2011년 6월 조직원 3명이 라이벌 조직인 신20세기파 조직원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조직원 60명을 시켜 흉기와 야구방망이 등을 차량에 싣고 위세를 과시하며, 상대파 조직원 등을 공격하라고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한 씨의 지시를 받은 조직원 15명은 신20세기파 조직원 1명을 발견, 집단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법원에서 모두 실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