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 속 칠성파 두목 이강환 씨 사망…조폭 집결 비상

입력 2023-07-19 14: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영화 ‘친구’ 준석(유오성 분)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부산의 대표적 폭력조직인 칠성파 두목 이강환(80) 씨가 사망했다.

19일 부산 경찰청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새벽 부산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지난해 팔순 잔치를 치른 이 씨는 평소 앓던 지병이 악화해 수개월째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의 빈소는 남구 용호동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해당 병원 장례식장에 형사들을 투입했다.

부산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칠성파는 1960년대 당시 부산의 중심가였던 중구 남포동 일대 유흥가를 무대로 결성돼 1980년대 말~1990년대 초 서울에 진출하기도 했다.

칠성파와 또 다른 폭력조직 ‘신20세기파’의 갈등 소재가 영화 ‘친구’ 실제 소재로 쓰이기도 했다. 이 씨는 2000년대 초반까지 칠성파를 이끌다 후배에게 물려줬지만, 상징적인 존재로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 부산 서면의 한 특급호텔에서 팔순 잔치를 열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281,000
    • -2.61%
    • 이더리움
    • 4,487,000
    • -4.16%
    • 비트코인 캐시
    • 489,000
    • -7.74%
    • 리플
    • 628
    • -5.42%
    • 솔라나
    • 192,300
    • -4.61%
    • 에이다
    • 539
    • -6.42%
    • 이오스
    • 735
    • -7.78%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900
    • -10.98%
    • 체인링크
    • 18,670
    • -6.42%
    • 샌드박스
    • 413
    • -8.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