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복 검색결과 - 이투데이

검색결과 총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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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내] '그쯤에서 눕길 잘했다'…신현복 시인, 네 번째 시집 출간

여전히 멀었습니다." - 신현복 시인 시인이자 건설사 홍보임원을 지낸 신현복 시인이 1일 네 번째 시집 '그쯤에서 눕길 잘했다'를 펴냈다. 신현복 시인이 새로낸 시집 '그쯤에서 눕길 잘했다'는 2005년 '문학·선' 하반기호에 등단한 이래 2009년 '동미집', 2017년 '호수의 중심', 2018년 '환한 말' 이후 네 번째 시집이다. 문정영 문학평론가는 신현복 시인의...

2020-07-07 17:55
건설·부동산 홍보 전문 케이스퀘어피알, 피알메이트로 사명 변경

김 대표는 SK건설, GS건설을 거쳐 동일토건 경영관리본부장을 역임했다. 회사는 사명 개편과 함께 신현복 전 한라 홍보이사를 부사장으로 영입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신현복 부사장은 전통 한라 출신으로 건설 홍보업계에선 마당발로 유명하다. 시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피알메이트는 서울 강남구 광평로에 위치한다.

2020-05-06 20:53
[객석] 환한 말

하얗게 눈 쌓인 아침 공원 도란도란 걸어간 발자국 어깨 기대고 걸었을까 안쪽으로 깊이 기울기도 했고요 입맞춤하려다가 들켰을까 저만치 튕겨나갔다 오기도 했네요 마주보고 서 있기도 하고요 여기서부터는 업고 걸어갔는지 한 사람 발자국 보이지 않아요 설레는 가슴과 가슴 포개고 어떤 귓속말 속삭였을까 기댄 눈빛은 무엇을 약속했을까...

2018-07-18 10:48
[객석]호수의 중심

호수는 중심을 고집하지 않는다. 동서남북의 가운데가 중심이라고 주장하지도 않고, 가장 수심 깊은 곳이 중심이라고도 주장하지 않는다. 호수는 누구에게든 자기의 중심을 내어 준다. 어떤 차별도 두지 않고 모든 것을 중심으로 받아들인다. 청둥오리나 황소개구리, 청개구리나 소금쟁이에게도, 물방개나 실잠자리에게까지도 공평하다. 심지어는 바람에 날려 온...

2017-06-29 10:45
[객석] 바느질하는 아내 - 신현복 한라 홍보부장

덜커덩 드르르르륵광막한 도심 대기의 창 너머로마지막 전철 박음질 마감하는 소리 들린다새벽부터 실을 골라 몸에 감았을아내의 바느질은 아직 끝나지 않았는가작문에 수학 정해에 벌써 맨투맨까지책갈피 속에서 온종일 낑낑대고 있는 큰 녀석책가방에 신발주머니에 학력평가지신발장 위 축구공처럼바짝 쪼그라져 있는 작은 녀석아내는풀죽은 눈빛들을 미소로...

2014-05-16 11:00
[객석]우전차(雨前茶) -신현복 한라 홍보팀 부장

이슬만 먹고 자란 연한 새순에서 우러나는 葉香인 줄 알았는데 안개 자욱한 차밭 걸으며 본다 곡우고개 넘느라 한 해 치 다 늙으면서도 몸가짐 하나 허투루 하지 않은 가지 끝 희망의 싹 피우고 애면글면 저 고단한 생 그 묵직한 삶을 우려 낸 木香인 것을

2014-02-27 10:51
[부음]신현복(한라 홍보팀 부장)씨 모친상

▲신현복(한라 홍보팀 부장)씨 모친상=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읍 채운리 당진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041-354-4444

2014-01-24 07:04
[객석]못을 박다가- 신현복 한라건설 홍보부장

메밀꽃 핀 그림 액자 하나 걸으려고 안방 콘크리트 벽에 박는 못 구멍만 만들고 풍경은 고정시키지 못한다 순간, 그 구멍에서 본다 제 몸의 상처 포기하지 않으려고안간힘을 쓰고 있는 벽 견디지 못하고 끝내는 떨어져 나온 조각들 벽, 날카로운 못 끝을 생살로 감싸 안아야 못, 비로소 올곧게 서는 것을 망치질 박힘만을 고집하며 살아온 나 부스러지려는 자신을 악물고...

2013-09-10 10:56
[객석]신현복 한라건설 홍보부장 "매운 情"

어머니, 몇 물 째 따다 말리시는 건가요 할머니 방에 고추가 널려 있다반쯤 마른 채 매운 냄새 짙게 풍기고 있다듬성듬성 짓무른 것도 보이고바싹 마른 것들은 푸대에 담겨 있다아랫방에다 말리면 되는데 싶어 여쭸더니창문을 그렇게 열어 뒀는데도돌아가신 할머니 냄새 도무지 가시지 않아심통 좀 부렸다며 슬쩍 웃으신다 그렇구나, 방안 가득 이 붉은 것들 한...

2012-11-16 13:20
[객석]신현복 한라건설 홍보부장 "간장독"

뒤란 장독대 빛바랜 항아리다. 막붓으로 거칠게 칠한 빗살무늬 생, 그 사이 사이마다 지나온 흔적 땟국으로 묻어 있다. 아흔 일곱 지금도 동미집 과수댁, 노환으로 웃음그늘 깊고 입담 걸어 차라리 더 명품이다. 한 백년을 사시고도 이름 두자 얻지 못해 名不詳*으로 호적에 올라계신 할머니, 품고 살았던 날 들 다 부리시느라 토방에 앉아 찌끼뿐인 텅 빈 시간 말리고 계신다....

2012-08-13 10:20
[객석]서울 뻐꾸기

삽교호가 바다였던 고향 당진은통통배 몇 척 오가는 외딴섬 같아신례원 거쳐 온양 천안으로 돌아야 겨우서울로 갈 수 있었다그 허기 깊은 숲에서도 뻐꾸기들낮에만 울었다 진달래 꽃망울 터지듯폭음 울리기 시작한 후 몇 해서울 가는 지름길이 생긴 날 저녁내 친구 영규도헬기처럼 큰 날개 달겠다며 서울로 갔다칡뿌리 씹듯 씹어대던 유조선 만드는과학자 꿈 포기하고...

2012-07-25 09:35
본지 창간 기념식 참석해 주신 분

최고위원 △한라건설 신현복 부장 △한맥투자증권 이택하 사장 △한미약품 박찬하 홍보팀장 △한진해운 박용순 홍보팀장 △한컴 서상국 부장 △한화 김주형 부장 △한화 오광제 차장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 △한화그룹 장일형 부사장 △한화그룹 최영조 상무 △한화손해보험 이은 상무 △한화손해보험 김성훈 부장 △한화증권 홍승우 상무...

2010-10-05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