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첫 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신종길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한 뒤 쓸쓸히 마운트를 내려오던 송승준은 모자를 벗고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송승준은 인터뷰를 통해 "시즌 마지막 등판이고 다음 등판은 내년을 기약해야 됐다"며 "많이 던지지도 못했고 코치님이 공을 들고 오는데 '내가 뭐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선두타자 신종길의 안타에 이어 김민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KIA는 후속타자 필의 중견수 앞 1루타에 신종길이 홈을 밟아 1-0으로 앞서갔다. 3회에는 신종길의 3루타와 김민우의 1타점 땅볼로 2-0을 만들었다.
추격에 나선 넥센은 5회 김하성과 박동원, 고종욱이 호흡을 맞춰 한 점 따라갔다. 이어 8회 넥센의 홈런포가 연달아 터졌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두타자 나지완이 상대 투수 정우람으로부터 좌익수 쪽 2루타를 쳐 기회를 열었다.
이어 대타 신종길의 희생번트 때 야수선택으로 주자가 모두 살아 무사 1,3루가 됐고 백용환의 희생플라이로 3-3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대타 이홍구가 고의사구로 1루가 채워지며 주자에 두명의 선수가 자리한 상황에서 김원섭이 끝내기 스리런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나지완, 김다원, 신종길 등 외야수를 1군에서 뺀 김기태 KIA 감독은 노수광과 오준혁을 곧장 1군 엔트리에 올리고 경기에 선발로 투입했다.
다른 선수의 유니폼을 입자마자 노수광은 안타와 볼넷으로 프로 첫 타점까지 기록했다.
노수광은 지난해 한화에서 타석에 한 차례 들어서서 삼진을 1회 당한 것이 1군 타격 기록의 전부였다.
KIA는 노수광의 득점...
외야수 신종길도 지난해보다 2000만원 많은 1억2000만원에 사인했고, 지난해 4300만원을 받은 투수 임준혁은 5000만원에 새로 계약했다.
○…미국 북한 제안 거부, "암묵적 위협 거부"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월 10일(현지 시각) "한국과 미국 사이의 일상적인 훈련을 핵실험 가능성과 부적절하게 연결하는 북한의 성명은 암묵적인 위협...
7%)된 3400만원에 사인했다.
반면 지난 시즌 4억5000만원을 받았던 내야수 이범호는 5000만원 삭감(삭감률 11.1%)된 4억원에 도장을 찍었고, 투수 서재응은 2억원에서 40% 삭감된 1억2000만원에 재계약했다.
한편 이날 현재 미계약자는 투수 김병현, 임준혁, 김준, 양현종과 외야수 김원섭, 신종길, 나지완, 이호신 등 총 8명이다.
제2출입구와 제3출입구 사이에서 진행되는 사인회에는 이대형, 신종길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 후 선수단은 모두 그라운드에 나와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팬들은 ‘사랑하는 KIA타이거즈 더 멋진 내일을 위해’, ‘더 큰 꿈을 위해 KIA타이거즈 비상하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 비행기를 그라운드 안으로 날리게 된다.
KIA는 선수단이 퇴장한 뒤 그라운드를...
외야수 신종길이 김주찬을 대신해 1번타자로 출전했다.
선동렬 KIA 감독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홈 경기에 신종길을 1번 타자로 내세웠다. 신종길의 1번 출격은 지난 5월 17일 광주 삼성전 이후 처음이다.
기존에 1번타자로 나섰던 김주찬은 지난 10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왼쪽 정강이에 타구를 맞은 뒤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KIA 타이거즈가 이범호의 2점 홈런과 신종길의 4타수 3안타 4타점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에 승리했다.
KIA는 1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2안타를 몰아치며 9-2 승리를 거뒀다.
전날 5시간의 난타전 끝에 한화에 15-16으로 패한 KIA는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어냈다.
KIA는 2년차 좌완투수...
그리고 임창용은 4번 나지완에게 우측 펜스를 직접 맞히는 2루타를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임창용은 이범호를 3루 땅볼로 잡아낸 뒤, KIA 좌타자 신종길이 나오자 좌완 박근홍과 교체되면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박근홍이 신종길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임창용의 이날 기록은 0.2이닝 3실점이 됐다.
이후 나지완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공격이 이어지지 않을 듯 보였지만 5번타자 신종길이 중월 2루타로 이범호를 불러들여 2-0을 만들었다.
삼성은 6회말 박석민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KIA 투수진에 밀려 더 이상의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고 1점차로 패했다. KIA는 선발 홀튼이 6이닝 4안타 3볼넷을 허용했지만 탈삼진 6개로 호투하며 1점만을 내줘 승리투수가...
신종길은 4500만원에서 5500만원 오른(인상률 122.2%) 1억원에 사인했다.
반면 지난 시즌 3억5000만원을 받았던 투수 서재응과 4억8000만원을 받았던 송은범은 각각 42.9%, 37.5% 삭감된 2억원과 3억원에 재계약했다. 포수 김상훈과 차일목은 8000만원 삭감된 9000만원과 2000만원 삭감된 8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내야수 박기남도 1000만원 삭감된...
그 밖에 김승회(롯데), 신재웅, 임정우(이상 LG), 신종길(KIA) 등도 보상선수로 입단해 조금씩 팀 내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보상선수는 주로 즉시 전력감보다는 유망주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즉시 전력감은 보호선수에 대부분 포함되기 때문이다. 유망주를 택하면 그 효과는 곧바로 나타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올시즌에는 3명의 선수가 보상선수로...
삼성 박한이, 배영섭, 최형우, 두산 김현수, 민병헌, LG 박용택, 넥센 이택근, 롯데 손아섭, SK 김강민, NC 김종호, 이종욱, KIA 나지완, 신종길, 한화 정현석이 선정됐다. 지명타자 부문은 두산 홍성흔, LG 이병규, NC 이호준, 한화 최진행이 경쟁한다.
구단별로는 올 시즌 우승팀 삼성이 외야수3명을 포함, 8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고 7명의 후보를...
이후 타석에서 신종길은 희생번트를 시도했다. 하지만 류제국의 실책으로 만루가 됐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나지완과 이범호가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안치홍의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KIA의 득점은 2회에서도 계속됐다. KIA는 1사 상황에서 김선빈과 이용규의 연속 안타로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뜬공-안타...
KIA도 1회말 김주찬이 적시타로 신종길을 불러들여 곧바로 1점을 따라 붙었다. 이후 4회까지 양팀은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1점차를 유지했다. 균형을 깬 쪽은 KIA였다. KIA는 5회말 이용규, 신종길의 연속 볼넷과 김주찬의 보내기번트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한화의 패스트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더 이상의 추가점을 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KIA는 하지만 6회말...
기아의 최희섭이 부상 당했다.
최희섭은 2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전에서 아담 윌크의 4구째 몸쪽 공에 왼쪽 손목을 강타당했다.
스윙 자세에서 손목을 직격당한 최희섭은 타석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누워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최희섭은 결국 1루를 밟지 못하고 대주자 신종길과 교체돼 덕아웃으로 물러났다.
2번타자 신종길부터 7번타자 김원섭에 이르기까지 연속 안타가 이어졌고 효율적으로 적시타도 터졌다.
롯데는 8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박준서가 몸에 맞는 볼을 얻어 밀어내기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김문호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면서 더 이상의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결국 롯데는 KIA에게 3-9로 패하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KIA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