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신용 위험이 금융권 전반에 시스템 위기로 전이될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지스자산운용 투자전략실은 이 같은 전망을 담은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신용 위험’(US CRE Credit Risk) 진단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CRE 신용 위험, 금융위기 수준 위기 가능성은 낮아”
보고서는 고금리에 따른 리파이낸싱 갭 확대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1일 장내파생상품 거래예수금을 포함한 투자자예탁금, 환매조건부 채권(RP) 매도잔고, 신용거래융자, 신용거래대주 자금 등 전체 증시 대기 자금은 173조49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달 1일(174조5017억 원)보다 약 1조 원 줄었지만, 여전히 173조 원을 웃돌고 있다. 1일 증시 대기자금은 2022년 6월 21일 이후 1년 9개월 만의 최대 규모다.
특히...
정부의 강력한 회복 대책에도 불구하고 주택수요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거래량이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특히 비은행권 부동산 PF 연체율이 급증하면서 PF 대출 부실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얼마 전 나이스신용평가는 대형건설사 5곳의 추가 우발채무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했다.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심화에 따른...
지난해 1분기 이후 유럽 역세권 건물가격은 25% 이상 내렸고, 유럽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60% 줄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 전역의 오피스 공실률은 19.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치인 1991년 19.3%를 넘어섰다.
해외부동산 펀드의 수익률도 급감하고 있다. 독일 트리아논 빌딩에 투자하는 이지스자산운용의...
또 태영건설이 발행한 기업어음의 신용등급도 기존의 A2-(하향검토)에서 C(하향검토)로 낮췄다.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태영건설 제68회 무보증 선순위 사채 가격은 폭락했다. 개장 직후 7700원에 거래되던 태영건설68회차는 이후 급락하며 6124원에 마감됐다. 2021년 7월 19일 1000억 원 규모로 발행된 해당 채권의 액면가는 1만 원이었다. 태영건설 공모채의 거래량도...
개인투자자가 신용대출 등을 목적으로 보유 주식을 증권사에 맡기면, 한국증권금융이 이를 넘겨받아 각 증권사를 통해 다른 개인에게 대여해주는 서비스다. 대주 서비스는 모든 증권사에서 제공할 수 없고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일부 대형증권사 10곳에서만 가능하다.
다만 대주거래 제도는 모든 개인투자자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개별 증권사가 개인의...
신용거래대주는 빠른 속도로 감소 중이다. 지난달 20일의 경우 801억 원까지 늘었으나 이후 하락세를 타며 10일 기준 568억 원을 기록했다. 약 30% 내린 수치다.
한편, 투자자예탁금도 빠르게 내리는 중이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들이 주식 등을 매수하기 위해 투자매매업자 또는 투자중개업자에게 맡긴 자금을 의미하는데, 이 자금이 줄어든다는...
올해 1분기 코스피 지수가 살아나며 장및빛 미래를 꿈꿨지만 차액결제거래(CFD)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적립, 평가손실 인식 등이 실적에 반영되면서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선 과도한 우려는 기우라면서 ‘비중확대’를 외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증권 지수는 6월 초부터 11일까지 34.38포인트(-5.52%) 하락한 587.98을 기록...
신용대주 잔고율은 총 주식 거래 수 가운데 신용으로 산 주식 수량의 비율을 말한다. 신용잔고가 높은 종목은 주가가 하락할 경우 반대매매가 발생하면서 추가 하방 압력에 놓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손실도 덩달아 늘어나게 된다.
투자자들이 신용거래를 통해서라도 이들 종목을 사들인 데는 높은 주가상승률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5개...
금감원은 매년 실시하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를 차질없이 마무리해 기업부실징후 여부를 정확히 진단하고 부실이 현재화되기 전에 사후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부동산 PF 사업장의 정상화 진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PF 정상화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유도하는 등 '대주단 협약'의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 협약이 끝난 뒤 취재진에게 “SG증권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과 검찰이 모든 역량을 동원해 대처하고 있다”면서 “거래소와 금감원에 다른 시장교란 요인이 있을지 모르니 면밀하게 대처하자고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은 이날 오전 주가...
최근 무더기 하한가 행렬이 이어진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등 8개 종목은 CFD 계좌에서 집중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주식시장에선 신용공여 및 공매도 대차잔고 등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신용융자잔고는 지난 26일 기준 20조100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21.8% 증가했다. 특히 코스닥 신용융자잔고는 10조4000억 원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차잔고도 79조3000억...
개인도 빌린 주식의 차입 기간을 90일 이상으로 늘릴 수 있지만, 만기일에 개인 대주 물량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만기연장이 불가능할 수도 있죠. 정부는 개인과 기관 사이 신용도의 차이로 이러한 차별을 두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감시가 미비하다는 점도 공매도의 맹점으로 지적됩니다. 무차입 공매도는 주식을 빌리지 않고 계좌에 주식이 없는...
결국, 건설업의 전반적인 사업 위험이 확대되는 가운데 계열사의 지원 가능성을 통한 자본조달 또는 자구 계획 등 비사업적인 요소가 같은 등급 내에서도 신용도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 책임연구원은 건설사와 시행사, 대주단 등 이해관계자 간의 조율을 바탕으로 착공 중인 건축물의 담보가치를 합의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중요한 신용보강자로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며 “일부 사업장에서 자금경색 등으로 인한 시공사 부실화로 부동산 신탁사가 자체 자금을 투입해 책임준공의무를 이행해야 하거나 PF 대주에게 미상환 대출 원리금 상당의 손해를 배상할 수 있는 사례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변호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20년 동안 근무하다 7년 전 율촌에...
발표 주제에는 △부동산PF 등 잠재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 △가상자산 리스크 대응 상황 △사모CB 활용 불공정 거래 집중 조사 △불법사금융 근절 활동 강화 △보이스피싱 대응체계 강화 등이 포함됐다.
금융위는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을, 금감원은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를 각각 주요 현안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
셀피글로벌은 VISA, MasterCard 등의 제조 인증을 받아 전자화폐 신용카드를 제조하는 업체다.
셀피글로벌의 최대주주가 반대매매에 나선 것이 주가 폭락의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일 최대주주 로켓인터내셔널의 채권자(담보권자) 케이엔제이인베스트는 담보권을 실행하면서 차입금 120억 원이 전액 상환됐다고 공시했다. 채권자가 차입금 회수를...
당시 증거금을 내고 주식 매수자금을 빌리는 신용융자제도와 매도할 주식을 빌리는 신용대주제도가 도입되면서 공매도도 시작됐습니다.
이달 초 코스피지수가 2200포인트(P) 선까지 주저앉자 동학 개미(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정부에 공매도를 금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공매도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는 주가의 거품을 걷어낸다는 것인데...
기관과 달리 개인의 신용대주 담보비율은 140% 이상부터 시작된다. 이에 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들이 특혜를 보고 있고, 이로 인해 지수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해외시장의 공매도 담보비율은 개인과 기관 모두 동일하게 150%인데, 국내시장만 외국인이 수혜를 보고 있다는 얘기다.
기관과 외국인이 상환기간 없이 빌릴 수 있는 것도 논란이다. 개인은 공매도...
삼성증권은 20일 한국자산신탁에 대해 최근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주단의 대출 여력 축소로 자본 여력이 큰 신탁사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5000원으로 제시했다. 전 거래일 기준 한국자산신탁의 현 주가는 3630원이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자산신탁은 나이스(NICE) 신용평가로부터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