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씨는 "면세점 특허에 탈락한 후 기획재정부 직원을 만났더니 '기다려봐라, 방안이 있을 것'이라며 정부 내에서 무엇인가 움직임이 있다는 짐작을 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박 씨의 진술을 종합하면 당시 기재부 고위공무원이 "신규 특허를 내주겠다"는 말을 직접 하지 않았지만 "(신규 특허가) 몇개 필요하느냐. 뭐 그렇게 많이...
신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주고 심사에서 탈락한 롯데 면세점 관련해 청탁을 했다는 건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며 "박 전 대통령과 면담할 당시 경영권 분쟁으로 소란과 물의를 일으킨 것에 사과하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때까지만 해도 박 전 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무결한 사람이라...
신동빈 회장은 2015년 1월 신동주 전 롯데 홀딩스 부회장이 모든 직위에서 해임되며 촉발된 ‘롯데 형제의 난’, 2015년 11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특허 재심사에서 탈락, 2016년 6월 검찰의 총수일가의 비리 수사, 2016년 9월부터 본격화한 중국의 사드보복과 중국사업 철수 등 어려움을 극복하며 롯데그룹 수장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다.
신 회장은 지주회사...
재판부는 "최고 경쟁력 있는 잠실 월드타워 면세점 심사 탈락 이후 재취득이 절실했던 신 회장 입장에서 대통령 요구를 거절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유사 상황에서 다른 기업이 같은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 짐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는 경쟁기업을 비롯해 정당하게 정부로부터 사업자로 선정되려는 기업을 허탈하게 했다...
롯데가 면세점에서 탈락하기 전에 정부가 이미 면세점 문제를 종합 검토하고 있었고, 업무보고 등을 보면 롯데 내부에서도 이 사실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묵시적 청탁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직무집행 대가라는 점에 대한 당사자 사이에 공통된 인식이 있어야 한다. 이 때 막연하게 선처를 기대하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다른...
2015년 11월 잠실 면세점이 특허 경쟁에서 탈락해 특혜와 거리가 먼 데다 이후 서울 신규 면세점 추가 승인 가능성도 신 회장과 박 전 대통령의 독대(2016년 3월 14일)보다 앞선 그 해 3월 초부터 언론 등에서 거론된 만큼 독대의 결과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전날 서울고법 형사13부가 유사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부회장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신동빈(62) 롯데 회장은 면세점 신규 특허권 선정을 대가로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최순실(61) 씨 측에 70억 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해 3월 박 전 대통령과 독대 자리에서 면세점 영업을 계속할 수 있게 해달라고 청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롯데는 하남 복합체육시설 건립 목적으로 K스포츠재단에 추가로 70억 원을 냈다가 검찰...
기재위에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박근혜정부에서 벌어진 국정농단의 주범인 최순실씨의 면세점 사업자 선정 개입 의혹과 관련해 천홍욱 전 관세청장, 그리고 면세점 심사에서 탈락했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을 증인으로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 인상과 관련해 외국 세율이 낮다고 허위보고한 의혹에 싸인 정일우 한국...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심사에서 탈락했다가 다시 선정된 과정에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청와대의 개입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롯데 입장에선 신동빈 회장이 서울 잠실의 제2롯데월드 면세점 사업권 재승인 대가로 K스포츠재단에 70억 원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상황이라, 면세점 특혜의혹에 신경이 날카로울 수 밖에 없다.
지난해 4월 서울 시내...
아울러 황각규 사장은 특혜 온상으로 드러난 관세청 면세 특허 의혹에 대해 “면세점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니 별도로 회사 차원에서 대응할 것은 없다”며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감사원의 ‘면세점사업자 선정 추진실태’ 발표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면세점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아 탈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5년 7월과 11월...
국내 1위 면세점 사업자이자 글로벌 3위 기업인 호텔롯데가 심사에 탈락한데다 당시 주식시장에서 결과 발표 전부터 한화갤러리아가 상한가를 기록하자 업계에서는 사전 정보 유출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2015년 11월 ‘2차 대전’의 심사 결과에서도 롯데월드타워점 특허는 두산에, SK워커힐면세점 특허는 신세계DF에 넘어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신동빈-신동주...
국내 1위 면세점 사업자 호텔롯데가 심사에 탈락한데다 당시 주식시장에서는 결과 발표 전부터 한화갤러리아가 상한가를 기록해 사전 정보 유출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관세청은 미공개 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지만 관세청 직원 여러 명이 해당 정보를 미리 파악해 관련 종목을 매입한 사실이 적발됐다.
2015년 11월 2차 ‘면세점 대전’의...
박 전 대통령은 면세점 제도 개선 방안을 2016년 3월 내에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대답한 것으로 검찰은 조사했다.
롯데그룹은 2015년 11월 14일 면세점 특허사업자 선정 때 잠실 월드타워 면세점이 탈락했다. 그러나 이후 2016년 12월 17일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재선정됐다.
이와 관련 롯데는 면세점 특허권과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 지원 등과의 인과 관계를 부인하고 있다.
SK가 워커힐호텔 면세점 특허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이후 상황과 CJ헬로비전 인수 과정을 들여다봤지만 혐의점을 찾을 수 없다는 판단이다. 신 회장은 K스포츠재단에 건넨 70억 원을 돌려받았지만, 전액이 뇌물공여죄로 기소됐다.
검찰은 신 회장 등 재벌 총수들의 출국금지 해제를 검토 중이다. 기소된 당사자들이 재판에 나오지 않는다는 등의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검찰은 SK가 워커힐호텔 면세점 특허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이후 상황과 CJ헬로비전 인수 과정을 들여다봤지만 혐의점을 찾을 수 없다고 판단, 최 회장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현재 롯데 경영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신 회장은 박 전 대통령에게 월드타워 면세점 특허 등 경영 현안에 대한 청탁을 하고 70억 원대 뇌물을 건넨 혐의로도 재판을...
검찰은 2015년 11월 롯데가 면세점 갱신 심사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출연금을 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형법상 뇌물죄는 대가성 금전 지급을 약속하면 바로 범죄가 성립하고, 최종적으로 돈이 누구에게 귀속됐는지는 따지지 않는다. 검찰은 지난달 18일 최 회장을, 지난 7일에는 신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2015년 11월 롯데가 면세점 갱신 심사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출연금을 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형법상 뇌물죄는 대가성 금전 지급을 약속하면 바로 범죄가 성립하고, 최종적으로 돈이 누구에게 귀속됐는지는 따지지 않는다. 검찰은 지난 2일 소진세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장(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대가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피의자로...
검찰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도 직접 조사할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필요하면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2015년 11월 롯데가 면세점 갱신 심사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출연금을 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5월에 치러질 대선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박근혜(65)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수사를 최대한 이른 시점에...
심사에서 탈락했다.
검찰은 지난 13일 면세점 허가에 관여한 관세청 직원 2명을 참고인 조사하고, 16일에는 김창근 전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영태 전 수펙스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 등 전·현직 임원 3명 대한 조사를 벌였다. 최태원 SK 회장도 이날 새벽까지 밤샘조사를 받았다. 최 회장처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박근혜 전...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2015년 11월 면세점 면허 갱신 심사에서 탈락했다. 당시 관세청은 면세점 추가 선정 계획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해 3월 돌연 면세점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고, 뒤이어 관세청이 면세점을 추가로 선정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이 신동빈 롯데 회장과 비공개 면담한 직후다. 이후 롯데는 하남 복합체육시설 건립 목적으로 K스포츠재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