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작년 신년공동사설에서도 경공업과 농업 부문에서 대혁신을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군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길에 강성국가도 있고 인민의 안녕과 행복도 있다”며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국방공업부문에서는 우리식의 첨단무장장비를 더 많이 만들어 백두산 혁명강군의 병기창으로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측이 신년공동사설에서 우리 정부에 대해선 비난을 쏟아냈음에도 미국에는 비난을 자제한 것이 통미봉남((通美封南)을 위한 것 아니냐’는 질문엔 “통미봉북(通美封北)은 가능할지 몰라도 (북한에 의한) 통미봉남(通美封南)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통미봉남은 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면서 “북한이 미국과는 통할 수는 있겠지만 한미간의...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노동당 정치국 결정서와 신년공동사설 관철 등을 위한 군중대회에 주민 10여만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날 군중대회에는 최영림 내각총리, 김기남·최태복·최룡해·태종수 당비서, 문경덕 평양시당 책임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김락희·한광복·리무영 내각 부총리 등이 주석단에 나왔다.
새 대북정책이 제시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정부의 대북 대원칙을 재천명하면서 한반도 안정과 공동번영을 위한 남북 간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북한의 신년사설 내용은 충분히 예상한 수준”이라며 “지금처럼 모든 게 불확실한 상황에서 우리만 섣불리 앞서갈 수 없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 분야와 관련해서는...
이번 회의에서는 행정기관의 작년 사업을 평가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하며 예산을 확정하는 만큼 신년 공동사설의 '인민생활 향상' 목표가 반영된 예산안과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이 중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작년 제12기 2차 회의에서 전년보다 6.3% 늘어난 예산안을 편성, 채택했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국방위원회와 내각 개편...
북측은 신년 공동사설에 이어 지난 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정당·단체 연합성명’을 통해 “당국 사이의 회담을 무조건 조속히 개최할 것”을 주장했다.
정부 소식통은 “북측이 특별경계근무 태세를 해제한 것과 관련해 한미연합사령부도 지난 4일부로 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을 2단계에서 3단계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워치콘...
것을 주장한다"면서 "우리는 대화와 협상, 접촉에서 긴장완화와 평화, 화해와 단합, 협력사업을 포함해 민족의 중대사와 관련한 모든 문제들을 협의ㆍ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것이 신년공동사설을 통해 `남북대결 해소'를 촉구한지 나흘만에 다시 나온 제안인만큼 북한이 북미 직접대화를 위한 포석에 착수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북한이 신년공동사설을 통해 ‘남북대결 해소’를 촉구한지 나흘만에 다시 남북 당국간의 무조건적 회담 개최를 제의하고 나섰다.
북한의 이번 제안은 특히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정부.정당.단체 연합성명’ 형식으로 나와 주목된다.
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ㆍ정당ㆍ단체 연합성명’을 발표, “실권과 책임을 가진...
신년공동사설이 나온지 닷새만에 북한이 이처럼 연이어 유화제스처를 취한 것은 일단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 6자회담 재개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우리 측의 인도적 물자지원을 확보해 김정은 후계구도를 조기에 안착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성명은 이어 “북과 남이 마주 앉으면 오해와 불신도 풀리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방도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을...
통일연구원은 '2011년 북한 신년 공동사설의 의미'라는 글에서 '김정은 후계체제 구축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이미 지난달 24일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 19돌 경축연회에 김정은 및 군 고위간부들과 함께 김정일이 이례적으로 참석한 것도, 그간 김정일의 '군 지휘업적'을 찬양하고 군 지휘권을 점차 김정은에게...
북한이 올해 ‘신년공동사설’에서 ‘북남 대결상태를 하루빨리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과의 직접 대화에 ‘올인’해오던 지금까지의 입장과는 달리 남한과 대화할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특히 천안함 폭침·연평도 도발 등 남북 대치 상황 속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점에서도 평소와는 다른 태도라는...
이날 '북한의 신년공동사설 분석'이라는 자료를 접한 후 이같이 전했다. 하지만 통일부는 "북측은 남북관계의 악화 책임을 우리 측에 전가하면서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했으며 남남갈등 조장을 위한 선전ㆍ선동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또 통일부 "2012년 강성대국 진입을 위한 결정적 전환을 강조하면서도 새로운 경제정책 비전없이 보수적 정책을...
국방부는 북한의 '신년공동사설'에 대해 "진정성이 의심스럽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1일 발표한 신년공동사설에서 남북간 대결상태 해소를 강조하면서 대화와 협력을 추진해 남북관계를 복원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대결상태 해소를 이야기하면서도 군사적 대비태세를 강조했다"면서 "레토릭...
국방부는 1일 남북간 대결상태 해소를 강조한 북한의 ‘신년공동사설’에 대해 “진정성이 의심스럽다”고 평가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1일 “대결상태 해소를 이야기하면서도 군사적 대비태세를 강조했다”면서 “레토릭(수사)에 불과하며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것을 보기 전에 신년사설 하나로 북한의 태도 변화를...
북한은 1일 발표한 '신년공동사설'에서 남북간 대결상태 해소를 강조하면서 대화와 협력을 추진해 남북관계를 복원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공동사설은 "북남 사이의 대결 상태를 하루빨리 해소해야 하기 위해 남조선 당국은 반통일적인 동족대결 정책을 철회하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하는 길로 나와야 한다"면서 "민족공동의 이익을...
오히려 북한이 신년사설에서 ‘이명박’과 ‘한나라당’에 대해 한마디 언급조차 하지 않은 것을 두고 “북한이 이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현실로,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판단된다”(주호영 당선자 대변인)고 까지 했다. 한마디로 비핵화를 전제 조건으로 하지 않고,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열어두는 등 북한에 대한 유화적인 자세를 엿보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