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정부는 17일 식용 개 사육과 도살, 유통,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업계의 폐업 기간 등을 고려해 3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2027년부터 단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17일 이날 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고 높아진 국민 의식 및 국제적...
윤 전 총장은 지난달 31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마지막 TV토론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개 식용 정책 관련 질문을 하자 “반려동물 학대가 아니라, 식용 개는 따로 키우지 않냐”고 답했다. 해당 발언 동물보호단체들로부터 비판받았다.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일 밤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개 식용이 반려동물...
문재인 대통령의 ‘개식용 금지 검토’ 발언 이후 식용견에 대한 논쟁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개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유기된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된 보고를 받은 뒤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오는 30일 개고기 식용...
케어는 지난해 7월 문 대통령에게 토리를 분양한 단체다. 이날 케어는 서울광장에서 토리를 모델로 만든 인형 전시회 'I am Not Food-먹지 말고 안아 주세요'를 열었다.
한편, 청와대는 토리가 식용개로 생명을 잃을 위기에 빠졌다가 구출된 사연이 있고, 토리를 분양한 단체와의 연으로 집회 참석 요청을 수락한 것일 뿐, 확대 해석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