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수필 사이의 짧은 글들로 이뤄져 있다.
오늘을 살아간다는 건 결국 순간 속 영원을 호흡하는 것이다. 언젠가 지상의 여정을 마쳐야 함을 시시로 절감하며 겸손해지는 것이다. 유한한 인간은 무한한 사랑을 향해 걸어가는 순례자다.
그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그는 망설임 없이 "동화를 쓰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해인은...
괴테ㆍ백석ㆍ김유정ㆍ염상섭 탐독그룹 이름도 소설 여주인공 애칭소설ㆍ시ㆍ수필 3개 부문 공모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할아버지 못다 한 꿈 대신해주길"
롯데그룹 창업자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은 청년 시절 소설가 지망생이었다. 그는 사후 출간된 회고록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를 통해 "알퐁스 도데의 소설 '마지막 수업'을 읽고 내 처지를...
제1회 신격호 샤롯데문학상은 오는 10일부터 8월 30일까지 소설, 시, 수필 세 부문으로 나눠 작품을 공모한다.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19세 이상 기성·신진 작가라면 응모할 수 있다.
작품 심사에는 현직 문학계 대학교수, 창작 활동 경력 20년 이상 전문가, 문학상 심사위원 참여 경력자 등이 참여한다. 또 인공지능(AI) 챗봇 '챗 GPT'를 활용해 표절 검사도 한다....
위 명단에는 빠져 있는 이효석의 일본어 작품집 ‘은빛 송어’의 한글 번역판이 나왔는데 5편의 소설과 9편의 수필이 실려 있다. 번역자 송태욱은 이효석의 일본어 실력에 감탄하면서 그에게 있어 모어는 조선어지만 모국어는 일본어였다고 한다. 그만 그랬을까? 이효석의 일본어 작품은 주로 내선일체사상에 동조하면서 민족의식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용이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2005년 원작자인 고혜정 작가가 자신의 수필을 50쪽 분량의 연극 대본으로 집필하면서 태동한 작품이다.
당시 제작사는 연극 무대에 적합한 형태로 대본을 가다듬기 위해 2007년 문 작가와 각색 계약을 맺었고, 문 작가는 5회에 걸친 수정 끝에 ‘서울댁’처럼 초고에 없던 캐릭터를 창조했다. 당초 연대기 순서로 구성됐던 이야기도 현재와 과거가...
이슬아 수필가의 후임으로 이번 광화문글판 여름편의 문안선정위부터 활동한다.
이번 문안선정위는 △이승우 소설가(조선대학교 교수) △김행숙 시인(강남대 교수) △장재선 시인(문화일보 부국장) △곽효환 시인(한국문학번역원장) △요조 가수·수필가 등으로 구성된다.
교보생명은 1991년부터 자체적으로 광화문글판 문안을 선정해오다가, 2000년 12월부터 시민들과...
'어린이라는 세계'는 독서교실을 운영하는 저자(김소영)가 오랜 시간 어린이들을 만나며 어린이 특유의 생각과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기록한 수필이다. 2022년 아시아 북어워드 ‘올해를 빛낸 아시아의 책’에 선정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다양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많은 이가 공감하는 내용이 담긴 책을 매개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선물하는 책은 수필부터 학술서적까지 다양하다. 독서 취약계층을 위한 큰 글자책이나 점자책도 포함했다.
전국 10개 광역 지자체, 17개 공공도서관에서는 저자 강연, 이색 독서문화체험, 문화공연, 책 전시 등 독서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지역 서점과 연계해 북토크 등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유 장관은 "문체부가 4월 18일에...
김제동은 수필가, 양세형은 시인으로 변신했다. 두 사람의 책을 논평하는 일은 독자들의 몫이다. 하지만 일부 도서 판매 사이트 댓글에는 책 내용과 무관한 공격성 비난도 발견된다.
몇 걸음 뒤에서 바라보는 녀석의 발걸음은 한없이 가볍고, 꼬리는 가을 억새 저리 가라 할 만큼 풍성하고 아름답습니다. 어떤 여행객의 뒷모습보다도 설레 보입니다. 처음의 설렘과...
한미약품은 9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제 23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14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미워도 다시 한번’을 쓴 정진형 고려대안암병원 내과 전공의가 받았다.
상금은 대상 1000만 원, 우수상 3명 각 500만 원, 장려상 10명 각 300만 원으로, 총 5500만 원이 수상자들에게 전달됐다.
이날...
당나라 학자 단성식(段成式)의 수필집 ‘유양잡조(酉陽雜俎)’에 나온다. ‘낭(狼)’은 앞다리가 길고 뒷다리가 짧은 이리, ‘패(狽)’는 앞다리가 짧고 뒷다리가 긴 이리다. 낭은 패가 없으면 서지 못하고, 패는 낭이 없으면 걷지 못하므로 늘 함께 다녀야 한다. 이리의 앞다리와 뒷다리의 길이는 많이 차이나지 않고, 패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동물이다. 동물인 낭과...
이번 수필집에는 공장 노동자로 일하던 그가 어떻게 작가의 길을 걷게 됐는지 등 저자의 내밀한 일상이 담겼다.
그런데 왜 하필 글쓰기였을까? 저자는 "글쓰기가 없었다면 난 성수동 지하의 지박령으로 살다가 죽었을 거다. 죽을 때까지 내가 어떤 색을 가진 사람인지 보지도 못하고, 나는 왜 사는지 그 이유도 모른 채로 눈을 감았을 거다. 몇 번을 말해도 부족할...
인간의 세상에 대한 불만과 그를 누그러뜨리는 방법을 쓴 수필집 ‘우울의 해부’는 풍부한 기지와 유머가 넘쳐나 그를 유명하게 만들었다. 옥스퍼드대학교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신학을 공부한 뒤 그는 학교에 남아 평생을 독신으로 지내며 후세교육에만 전념했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577~1640.
☆ 고사성어 / 조이불강(釣而不綱)
‘낚시질은 해도 그물질은 하지...
이 평론가는 "아름답고 슬프기도 하며 희망이 차오르는 수필집"이라고 평했다.
세상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애를 쓰고, 꾸역꾸역 긁고, 밀치고, 매달려야 하는 종류의 일은 할 수가 없었다. 나는 누군가를 잃었다. 거기서 더 앞으로 움직이고 싶지 않았다. 어떤 의미에서는 전혀 움직이고 싶지가 않았다.
각별한 사이였던 친형의 죽음 이후 삶의...
또한 매년 문학대상 시상식을 개최함으로써 1년간 발간된 문학 작품집들 가운데 시·자서전·수필 부문 우수 작품을 선정 및 시상한다. 올해는 김호운 심사위원장(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을 필두로 부문별 원로 문인들의 심사가 이뤄졌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신준식 박사의 ‘시가 좋은 날’은 신 박사가 종합문예지인 월간 '문학세계'에 연재했던 시들을 한데 모아...
보령이 제19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에서 박관석 신제일병원 원장의 작품 ‘문득 그 향기가 그리운 날엔’이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제19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공모작을 모집했다. 한국수필문학진흥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1편, 은상 2편, 동상 5편 등 총 9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금메달이...
1965년에 개봉한 고인의 최고 흥행작 '저 하늘에도 슬픔이' 역시 동명의 수필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궁핍한 생활을 이어가는 윤복(김천만) 등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희망 가능성을 말하는 이 영화는 한국 사실주의 영화의 정수로 평가받는다.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에서 윤복이 동생들과 함께 손수레를 끌고 언덕을 지나가는 모습을 멀리서 담아낸 장면은 대학에서...
4인은 영화감독 나운규(1902~1937), 소설가 조명희(1894~1938), 수필가 송상도(1871~1947), 화가 최덕휴(1922~1998)다. 미디어 아트를 디지털 전시관과 일상비일상의틈byU+(틈)의 오프라인 전시관에서 8월 한 달간 전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디지털전시관은 독립운동가의 작품과 업적을 다룬 미디어 아트를 정우철 도슨트의 목소리와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쉽게...
동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출판계에 입문, 1972년 월간 '수필문학'에 '콩과 액운'이라는 작품을 발표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고인은 출협 회장을 비롯해 한국출판학회 회장,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범우사, 범우출판장학회, 범우출판문화재단을 만들어 출판문화 발전 및 인재 양성에 힘썼다.
저서로는 '출판물 유통론', '산사랑 책사랑...
☆ 토머스 칼라일 명언
“연설은 위대하지만, 침묵은 더욱 위대하다.”
스코틀랜드의 수필가, 역사학자, 철학자다. 역사, 비판적 에세이, 사회 논평, 전기, 소설, 그리고 시의 장르에 걸쳐 30권을 쓴 그는 19세기에 ‘영문학의 의심할 여지 없는 우두머리’ 칭호를 들었다. 그의 혁신적인 문체는 포스트모던 문학의 기법을 기대하면서 빅토리아 문학에 큰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