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 중에는 백운동서원을 설립해 서원의 시초를 이룬 주세붕, 성리학의 대가로 추앙받았던 송인수, 시문에 뛰어났던 송순 등 이름이 기재돼 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독서당계회도는 조선 전기 실경산수화의 예술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며 “앞으로도 외국에 있는 우리 문화재가 제자리에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언론에...
이백, 두보, 백거이, 정철, 송순, 윤선도…. 중국, 한국, 가릴 것 없이 시인들은 수없이 많은 ‘술’ 시를 지었다.
지난여름은 너무 더워서 삶이 힘들어도 술마저 마실 수 없다고 불만을 털어놓는 사람들이 많았다. 생활의 활력소로 얼마간의 술이 필요한데 너무 더운 날씨 탓에 몸이 술을 감당하지 못하여 술마저 마실 수 없었으니 스트레스가 더 쌓일 수밖에. 술을 마시지...
솔송주는 국내산 햅쌀과 솔잎, 송순, 누룩 등을 재료로 만든 약주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국빈만찬 메뉴는 식전 먹거리로 우리 전통음료인 수정과와 전통한과인 방울강정 등을 준비했고, 죽요리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원기회복에 좋은 녹두 삼계죽을 준비했다. 이어 우즈벡에서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 ‘대장금’에서도 소개된 ‘숭채만두’가 나오고, 한국인이...
국화를 대상으로 조선시대의 송순(1493~1582)은 황국(黃菊)을 충절과 지조 있는 선비로 표현하였고, 현대시의 거장 서정주(1915~2000)는 ‘국화 옆에서’라는 유명한 시를 남겼다. 그만큼 국화는 오래전부터 우리 정서 속에 깊이 뿌리를 내리며 사랑받아온 꽃이다. 우리나라에는 감국, 산국 등과 같은 야생 국화가 전국의 산이나 들에 자생하고 있다. 찬서리 내리는 가을의...
한국의 과하주도 음식디미방, 산림경제 등 여러 고문헌에 과하주, 오종주, 산춘, 송순주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등장한다. 과하주는 청주와 탁주 등 밑술을 만드는 방식과 소주를 넣는 시기와 양, 발효 및 숙성 기간 등에 따라 술맛이 조금씩 달라진다. 송순이나 여러 가지 약재를 넣어 맛을 특별하게 하거나 몸에 좋게 한 술도 있다. 조선시대에는 과하주의 종류가 아주...
‘풍상(風霜)이 섞어 친 날에/갓 퓌온 황국화를 금분에 가득 담아 옥당에 보내시니/도리야 곶이온 양 마라 임의 뜻을 알괘라.’ 조선 중기의 문신 송순(1493~1583)의 시조에서도 국화와 도리는 아주 대조적이다.
그러나 오늘 기억할 말은 도리불언 하자성혜(桃李不言 下自成蹊)다. 사마천의 ‘사기’ 이장군열전 태사공(太史公)편에 나온다. ‘복숭아나무와 오얏나무는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