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에는 앙골라 로렌쑤 대통령, 소난골 앙골라국영석유회사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HD현대중공업 사장 등 총 180여 명의 양국 정부·기관·기업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무역·투자, 신재생에너지, 조선·해양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먼저 로렌쑤 대통령이 첫 취임...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앙골라 국영 석유회사인 소난골사와 총 1530억 원 규모의 15만8000톤급 대형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74미터, 너비 48미터, 높이 23.2미터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지녀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차례로...
대우조선해양은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이 발주한 드릴십 2호선에 대한 인도서명식과 명명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명명식에는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소난골 이사회 멤버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명명식 대모로 나선 앙골라 대통령 특별자문역인 알비나 아시스 아프리카노 여사는 이 드릴십을 ‘소난골 쿠엔겔라’호로 명명했다....
여러차례 인수에 차질을 빚었던 대우조선해의 소난골 드릴십이 6년 만에 인도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사가 발주한 드릴십 2척 중 1척에 대한 인도서명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드릴십 1척을 인도하면서 약 4600억 원 상당의 인도대금을 확보하게 됬다.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소난골사로부터 드릴십...
2013년 수주 이후,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대우조선해양과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소난골'과의 드릴십 인도 협상이 드디어 타결됐다. 당초 2015년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그 이후 유가 변동 등으로 수년간 지지부진하다 3년 만에 최종 합의에 이른 것.
대우조선해양은 소난골사가 발주한 드릴십 2척을 내년 초 모두 인도하기로 선주측과 최종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해양 프로젝트 관련 손상 인식 등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영업손실 1조6000억 원, 당기순손실 2조8000억 원을 기록해 추가 부실이 발생되고 있는 상황도 지적했다. 더불어 소난골, 시드릴 등 주요 해양 시추설비 발주처의 부실화로 건조대금 회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조선산업 전반 침체가 가속되는 가운데 부진한 수주실적으로 부담이 가중하다고 설명했다.
신규자금이 투입돼도 대우조선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당장 소난골 수주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건이다. 또 차후에 다시 정부의 지원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만큼 사업 경쟁력이 나아지지 않으면 차기 정부에서 청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상존한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독자 생존 경쟁력이 향후 대우조선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씨드릴과 소난골 4척이 포함된다. 산은은 나머지 선박은 건조자금만 적기에 지원받는다면 계약일자 내 인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채권기관 관계자는 “빌더스 디폴트 우려 선박이 8척에 불과한 수준이면 산은·수은 입장에서는 애써 사채권자들을 달랠 필요 없이 담보채권자로서 더 힘을 발휘할 수 있는 P플랜 절차를 밟는 것도 나쁘지 않아...
대우조선은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 은행의 자금 지원 당시 추가 선박 수주와 앙골라 석유회사 소난골 드릴십 인도 등 정상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해 추가 수주는 계획 대비 10분의 1 수준인 15억 달러에 그쳤고, 소난골 드릴십 인도는 차일피일 미뤄지다 무산됐다. 계획대로 이뤄진 게 하나도 없자 대우조선은 또다시 유동성 위기에 빠질 위험에...
소난골(앙골라 국영석유회사)과 진행 중인 드릴십(이동식 원유시추선) 인도대금 협상에 청신호가 켜졌다. 18억5000만 달러(약 2조 원)에 달하는 신규 수주 협상도 최종 단계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소난골은 대우조선에서 넘겨받을 드릴십 용선을 위해 쉐브론과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10월...
특히 유가하락 등으로 소난골(Sonangol)사 드릴십 등 예정된 해양플랜트의 인도도 지연돼 작년 한해 약 1조4000억 원의 유동성 유입이 줄어들었다.
◇한국 조선업과 대우조선의 미래는 = 대우조선은 그동안 4만6000명에서 3만4000명으로 직영·사내외주 인력을 30% 감축해 총 인건비를 20% 절감하는 등 인력운영 효율화를 도모했고, 생산능력이 전반적으로...
당시 이 자금과 함께 추가 선박 수주와 앙골라 석유회사 소난골 드릴십 인도 등 정상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해 추가 수주는 계획 대비 10분의 1 수준인 15억 달러에 그쳤고, 소난골 드릴십 인도는 차일피일 미뤄지다 무산됐다.
계획대로 이뤄진 게 하나도 없자 대우조선은 또다시 유동성 위기에 빠질 위험에 처했다.
대우조선은 회사채 만기가 집중된 올해...
이어 "5가지 선택이 있다"며 "소난골 문제, 수주의 추가적인 문제, 헤비테일 방식에 의해 선수금을 받는 것 등으로 이런 여러 선택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불발이 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엔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정을 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더욱이 드릴십 2척을 건조하는 소난골 프로젝트의 인도 시점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2017년 중 만기 도래하는 대우조선해양의 차입금은 3조 원을 웃돌고 있다. 특히 차환 발행이 어려운 회사채 만기도래 금액이 올해 9400억 원에 달해 유동성 대응능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한기평은 분석했다.
한기평은 "대우조선해양은 시황 및 재무구조...
회사 측은 신규 수주 등 다각도로 방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하지만, 소난골에 묶여 있는 1조 원(드릴십 2기 인도)이 풀리지 않는 한 조건부 자율협약은 불가피할 것이란 게 업계 공통된 시각이다.
15일 조선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오는 4월 21일 4400억 원에 이어 7월 23일 3000억 원, 11월 29일 2000억 원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앞서 선박 건조대금...
금융권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유동성 문제는 인도 대금, 소난골 협상 등 들어올 돈과 회사채 상환 등 나갈 돈의 미스매치가 원인”이라며 “사채권자(회사채 투자자)는 빠지고 은행권만 여신한도 유지, 금리 동결, 이자 유예 등 채무재조정에 나서면 소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대우조선해양의 채권단(은행), 회사채 투자자 등 모든 주체가 고통을...
그는 이 자리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소난골 인도 협상, 회사채 상환, 시중은행 지원 여부, 채무재조정 가능성 등에 대해 언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자금수지에 대한 견해를 알려달라
- 대우조선해양은 유동성 문제가 가장 크다. 지금 자구계획 등을 통해 5조2000억 원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변수는 소난골이 어떤 형태로 결론날...
그러나 올 들어 단 한 건의 신규수주 계약도 체결하지 못하고, 소난골 협상이 한창 진행 중이어서 유동성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회사채 만기 관련 사채권자 고통 분담 여부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하지 않고 (사채권자와)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투자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면서도 “가변적인 상황이 있다면 어떤 선택도 드롭할 이유가...
하지만 저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수주와 소난골 협상 등이 난항을 겪으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국책은행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정부가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은 이런 맥락에서다.
대우조선의 운명을 정할 삼정회계법인의 실사 보고서는 3월 초에 나온다. 이때부터 자금 지원 논의가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