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후 교수들은 교내 4·19 추모비까지 함께 행진했다.
서울대 교수들의 시국선언은 지난달 말부터 준비됐으나 실제 발표까지는 열흘 가랑이 걸려 다른 대학의 시국선언보다 다소 늦어졌다. 이에 대해 조흥식 교수협의회장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 고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와 관련해 서울대 교수로서 성찰의 시간이 필요했다”며 “많은 교수들이 함께...
생활·의료지원금, 심리상담 및 정신질환 등의 검사·치료 지원과 함께 안산트라우마를 설치해 국가에서 운영토록 했다.
세월호법 관련한 주요 쟁점 사항이었던 ‘4.16재단’의 정부출연 및 보조 기간은 5년으로 정했다. 이와 함께 총리 산하에 ‘4.16세월호참사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를 둬, 추모공원 조성과 추모기념관 설립, 추모비 건립 등을 시행토록 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29일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해 추모비와 추모공원을 세우고 국민안전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실장 이상 간부들을 대상으로 주재한 긴급간부회의에서 “세월호 사고수습 과정에서 경험하고 느낀 점을 토대로 ‘국가개조’라는 국가적·시대적 과제를 기필코 달성하고야 말 것”이라고 말했다....
故 이다운 사랑하는 그대여
고(故) 이다운 군의 유작 '사랑하는 그대여'가 공개된 가운데 유족 측이 음원 수익금으로 세월호 참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학생들을 위해 노래비와 추모비 건립을 추진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다운 군 유족측은 "사랑하는 그대여 음원의 수익금으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의 이름을 적어 단원고와 팽목항에...
[박근혜 대통령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34일째가 되었습니다.
온 국민이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아픔과 비통함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서 겪으신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한 달여 동안 국민 여러분이 같이 아파하고...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발표한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담화에 담긴 개혁방안의 세부조치에 착수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박 대통령 담화 직후 김기춘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담화에 담긴 내용을 리스트로 만들었다. 담화문에 담긴 개혁방안은 △정부조직개편 △공직사회혁신 △회사 및 선장 문제 △국가안전처 신설 △마무리 등 5개 분야 27개...
생업을 제치고 달려온 어업인들과 민간 잠수사, 각계의 자발적인 기부 및 현장을 찾은 수 많은 자원봉사자들을 언급하며 "이 같은 분들이야 말로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칭송했다.
이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추모비를 건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4월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와 사과, ‘관피아’(관료+마피아) 철폐를 비롯한 공무원 사회의 대대적인 개혁 방안, 해양경찰의 해체 및 국가안전처(가칭) 신설을 통한 국가재난방재시스템의 재정립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해경을 해체키로 한 것은 이번 담화에서 가장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무능한 공무원 집단은 언제든 하루아침에 퇴출시킬 수...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참사 대국민담화 전문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과와 후속 개혁조치를 담은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다음은 담화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34일째가 되었습니다.
온 국민이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아픔과 비통함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그동안 추모비라든가 추모공원이라든가 많은 의견을 들었다. 그것을 기초로 좀 더 의미 있게 희생을 기릴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
▲유가족(남) = 실종자 한 사람이라도 찾기 위해 정부에서는 어떤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가.
▲박 대통령 = 무엇보다 유실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구조대에서도 힘을 쏟고 있지만, 시간이 가고 날씨 때문에...
주민에 대한 긴급 구호와 심리 치료, 경제적 안정을 위한 지원을 추진할 것을 결의하고, 이를 위해 정부와 각급 지방자치단체에 예산·제도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안산시에 피해자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공원과 추모비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국회는 이날 본회의 시작 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묵념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의안은 또 정부에 세월호 침몰 원인과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이번 사고와 관련한 불법행위자와 직무를 게을리 한 공직자에 대해서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로 희생된 피해자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피해지역에 추모기념관과 추모비 건립을 추진하고 재난대응체계 강화와 관련 입법 및 정책을 통한 제도개선 등 대책을 마련토록 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2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열고 안산 화랑유원지에 숨진 단원고 학생·교사 추모비를 건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 학생 가족 대표위 위원장과 합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대책본부는 이날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고 영결식도 합동으로 치르기로 동의해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개별적으로 가족장을 치르길 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