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경찰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약 14개월간 '인사검증' 명목으로 4312건의 사찰을 했다.
김 의원은 “정보경찰은 세월호 유가족 미행,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등 매번 사찰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며 “일제 고등계의 유물인 정보경찰을 폐지하여 친일 잔재를 청산하고, 권력기관의 분산을 통한 국민의 자유 보장을 위해 반드시 법 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2일 오전 11시 서울대학교 정문 앞에서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세월호 참사 실종사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총학생회는 성명서를 통해 “슬퍼하는 이들은 미개한 국민으로,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이들은 불순한 시민으로 낙인찍혔다. 경찰은 유가족을 불법 미행하...
세월호 유가족 미행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소속 정보형사들이 전남 진도를 방문하는 피해 가족대표단을 미행하다 들켜 물의를 빚고 있다. 최동해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유족들에게 사과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9일 오후 7시 21분께 전북 고창군 내 한 휴게소에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이하 가족대책위)' 소속 유가족...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이하 가족대책위)' 소속 유가족 30여명이 들른 전북 고창군 내 한 휴게소에서 안산단원서 소속 정보형사 2명이 주변을 배회하다가 이들을 알아본 한 유족에게 적발됐다.
유가족 대표단 30여명은 이날 오후 4시께 버스 2대를 이용해 박근혜 대통령 담화에 대한 회의를 열기 위해 전남 진도로 향하고 있었다.
유족들은 미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