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공장장은 “진천 공장은 매년 3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과 남성 동료가 균형을 이루는 조화로운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서울 퀴어 페스티벌과 같은 성 소수자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등 소수자와 연대하고 그들이 일과 삶에 온전한 자신을 가져갈 수 있도록 격려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그리고 여성 리더로서 느낀...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그는 성적 소수자와 여성의 권리 확대에 힘써왔다. 그는 2015년 동성결혼 합법화 국민투표에 앞서 자신의 성적 취향을 밝혔으며, 2018년 낙태 금지를 철폐하는 국민투표 역시 통과됐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어린이와 성소수자(LGBT), 여성에 대해서는 나는 이 나라를 더 평등하고 현대적인 곳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8일 시행된...
고레에다 감독은 그 관계가 사랑일 수도 있음을 전하며 성소수자를 혐오하고, '일반적', '정상적'이라는 화법에 내재한 폭력성을 고발한다.
이날 그는 "일본에는 동조 압력(同調圧力, peer pressure)이라는 게 있다. 모두가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비슷해야 하고, 보통의 가치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라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비정상적인 미적 기준에 대한 외모 강박을 내려놓거나 소수자를 위한 뮤직비디오를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현실로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언제나 ‘좋은 음악’에 대한 노력과 탐색을 멈추지 않는다.
스위프트가 걸어온 모든 길이 지금의 ‘테일러 스위프트’를 만들었다. 스위프트는 17년째 정상을 유지하며 문화예술...
애플이 다음달 성소수자 인권의 달을 맞아 전 세계 LGBTQ(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퀴어) 커뮤니티와 평등을 옹호하는 인권 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기획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무지개색을 적용한 프라이드 에디션인데요. 2015년 퀴어축제에 참가한 직원들을 위한 선물로 만들어졌던 이 상품은 올해로 8년째 선보여지고 있습니다.
성소수자에 비교적...
'로제타'(1999), '더 차일드'(2005)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데 이은 특별기념상 수상은 소수자를 향한 꾸준한 시선을 유지해온 거장에 대한 칸영화제의 극진한 예우로 풀이됐다.
다르덴 형제는 이번 전주 일정으로 첫 내한 행사를 치른다. 2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두 감독은 27일 전주에서 열리는 언론 대상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29일에는 ‘토리와 로키타’...
“성적 지향을 이유로 한 차별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는 판결문의 문구가 울림을 주는 이유는 법이 사회적 소수자의 삶에 희망의 씨앗을 뿌려주었기 때문이다. 유능한 변호사였지만, 에이즈에 걸렸다는 이유로 해고된 앤드류는 법정에서 “왜 법을 사랑하느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한다.
“이따금,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은 정의를 구현하는 데 동참할 수...
철학적으로는 보통 사회적 소수자를 지칭한다. 그런 점에서 우리 사회의 타자는 장애인, 성소수자, 노인, 어린이, 여성,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가정 구성원 등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신체적 또는 문화적 특징 때문에 자신이 속한 사회의 주류 집단으로부터 구분돼 불평등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다.
최근 이러한 타자들을 철학적으로 사유한 책이 출간됐다. 현재...
한동훈 후보자, '인권 문제' 서면 답변 뜯어보기"차별금지법, 소수자 보호 취지 공감…여론 수렴 절차 필요""성소수자, 본질은 소수자 인권 문제…관련 제도는 사회적 합의 필요""전장연 시위, 다수가 어느 정도 불편 감수…무한정 허용은 안 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차별금지법(평등법)에 대해 입법 취지는 공감하면서도...
‘차별은 나쁘다’는 도덕적 당위만으로는 다양한 소수자들을 현존하는 차별과 혐오로부터 지켜줄 수 없다. 방치된 차별과 혐오는 더 큰 차별과 혐오로 이어지고 이는 결국 사회 전체의 기본적인 통합과 안정을 저해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렇기에 많은 선진국들은 모든 시민을 포괄하는 보편적 차별금지법이라는 법률규범을 통해 도덕규범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며...
지난주에는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국가대표 감독이 여성과 성적 소수자 팬들이 자유롭게 월드컵을 즐기지 못할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지난해 3월 독일 국가대표팀은 아이슬란드와의 카타르 월드컵 지역 예선전을 앞두고 선발 11명이 ‘HUMAN RIGHTS(인권)’의 한 글자씩을 써넣은 티셔츠를 입고 그라운드를 밟기도 했다.
축구계의 우려처럼 카타르 월드컵과 관련된...
이주민, 성소수자 등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어울리면서 국방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김용민 배재대학교 공무원법학과 박사는 '성전환 수술 부사관 강제 전역의 의미와 과제' 논문을 통해 캐나다를 대표적인 사례로 꼽기도 했다.
김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 트랜스 젠더 복무정책 이후 캐나다군은 오히려 관련 규정 개정을 통해 자국 내...
71.3%는 소수문화가 제도적, 관행적으로 차별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다른 문화집단의 문화표현에 대해서 '성적지향ㆍ성정체성'과 '종교ㆍ정치적 견해'를 제외한 출신지역, 성별, 세대 등의 문화표현에 대해서는 60% 이상이 존중한다고 답했다. '성적지향ㆍ성정체성' 존중은 47.1%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문화적 배경이 다른 집단 중 성소수자, 정치적 견해가...
이어 “이번 포럼에서 ESG 흐름과 공정, 성적 소수자(LGBT) 이슈까지 탐구하고 SK 경영에 대한 쓴소리도 듣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라며 “넷 제로(Net Zero)와 파이낸셜 스토리 등 논의를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은 것도 수확”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SKMS연구소 소재지인 이천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SK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을...
"해고될라" 대부분 성 정체성 감춰
이성애 가족 중심의 정책에 성소수자 사각지대로
"그나마 '차별금지법' 실낱 희망"
차별은 공정한 경쟁을 가로막는다. 하지만 성소수자들을 향한 차별과 폭력은 일터를 넘어 학교, 주거, 선거 등 일상 곳곳에 존재한다. 이투데이가 만난 성소수자들은 차별이 만연한 일상에선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 역시 소수자 차별에 누구보다 반대하고 이들을 배제하거나 거부할 권리는 누구한테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다만 지금까지 광화문 퀴어 퍼레이드 보시면 신체 노출이나 성적 표현 수위가 높은 경우가 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성적 수위가 높은 축제가...
그리고 2021년, AI 챗봇 ‘이루다’를 둘러싼 성희롱, 동성애 차별, 소수자 혐오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루다’는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지난달 23일 페이스북 메신저 기반으로 출시한 AI 챗봇이다.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으로 이용자가 40만 명을 넘어 크게 주목받았다. 하지만 악성 이용자로부터 성적 도구 취급에 시달리다 동성애·장애인·여성...
챗봇 이루다를 성적 대상화한 문제가 불거진 뒤 이루다가 소수자 차별을 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후 개인정보 유출 문제, 직원들 간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공유한 문제 등까지 불거졌다. 개발사인 스캐터랩 측은 11일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논란이 잦아들지 않자 12일 입장문을 다시 냈다.
스캐터랩은 12일 오전 11시부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중단해 이날...
남초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루다와의 채팅을 성적 대화로 유도하거나 성적 모욕을 한 뒤 인증 사진을 남기는 등 후기가 나타났다.
이루다는 소수자에 대한 스스럼없는 혐오 발언도 보였다. 누리꾼의 이용 후기에 따르면 이루다는 ‘흑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흑인은 오바마(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급 아니면 싫어”라고 대답했다. 레즈비언 등 성...
51건은 살인으로 이어져가해자 53%는 백인…피해 집단 1위는 흑인성 소수자 대상 증오범죄도 급증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증오범죄 건수가 10년 내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발생한 증오범죄가 7314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8년 7783건 이후 최다 기록이자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