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중앙지검 형사4부장 재직 당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서 윤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수사한 이력이 있다.
이 고검장은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 수원지검 2차장, 대구지검 1차장 등을 거쳤다. 2022년 6월 대전지검 검사장으로 부임한 이후 서부지검 검사장으로 지냈다.
이 고검장은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2017년...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서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녹취록의 증거능력을 두고 다툰 바 있다. 당시 법원은 성 전 회장이 죽음을 앞두고 특신상태(특히 신빙할 수 있는 상태)에서 남긴 전문증거이므로 증거능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금품 전달자 윤모 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는 이유로 무죄가 확정됐다. 이 때문에 이 부회장 사건도...
법사위 = 국정원 상납금, 성완종 리스트, 태블릿PC, 강원랜드. 엘씨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는 국감 기간 내내 여야 법조인 출신 의원들의 법률 대리전이 펼쳐졌다. 특히 지난달 17일 국감에서는 여야 의원들 간 감정싸움이 극에 달해 서로 고성을 지르는 모습도 연출됐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자격으로 국감에 나온 이헌 전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
검찰은 이미 이명박 정부 시절 일어난 ‘대선 댓글 공작’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관계자를 소환 조사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 이미 특검팀으로부터 박근혜 정부에서 생산된 일명 ‘캐비닛 문건’ 일체를 넘겨받는 등 국정농단 사건 추가 수사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상사에 직언 않는 검사, 책임묻겠다” = 최근 문 총장은 ‘상명하복’식의 경직된...
성완종 리스트에 올랐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항소섬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이번에 대선 가도에 뛰어들었다.
친박계인 김진태 의원은 박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속 태극기집회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대선 출마까지 결행했다. 박 전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보수 가치를 세우겠다는 각오이다. 전술핵 및 사드 배치, 국정교과서 채택 의무화 등을...
출근했는데, 국정감사 기간과 도당위원장에 출마하기 전에는 잘 못왔다. 그날 도당위원장 출마 전이어서 사무실에 잘 안 오다가 아침에 전화하고 온 것이어서 기억에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서 이씨에게 쇼핑백에 돈을 넣어 전달한 것도 그때가 유일했기 때문에 검찰 조사 과정에서 처음에는 기억이 잘 나지 않다가 이씨에게 돈을 전달한 적이 있느냐고...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대통령이 지시해서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 사건을 수사한 것이냐”며 “사건이 벌어지자 저도 법사위에서 그 메모 이외의 범위에 대한 수사를 촉구한 적이 있다”고 검찰을 거들었다.
또 세월호 사건과 관련, “당시 유 전 회장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상황에서 그것을 밝히라는 것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이현희 전 KB국민카드 부사장이 충북 청주 홍덕갑에 출마하고,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동생인 성일종 엔바이오컨스 대표는 형의 지역구였던 충남 서산·태안에 나선다.
국내 치킨 시장에서 기름을 쫙 뺀 ‘굽네 치킨’으로 중소기업 성공 신화를 일궈낸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에 이어 한때 최고 인기를 끌었던 치킨 페리카나 양희권 회장이 충남 홍성·예산에...
한국갤럽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15%)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이 34%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주보다 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55%로, 지난주보다 8%포인트나 늘었다. 10%는...
대선 후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서 목소리를 내며 국정조사특위 간사를 지냈다. 세월호 참사 정국에서 단식 투쟁에 동참하는 등 주요 사안마다 강경파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연이은 독설, ‘독’으로 돌아오다=피아식별 없는 정 의원의 저격은 논란의 불씨가 되곤 했다. 여야 당 대표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지난 2월 14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고...
이완구 국무총리가 성완종 스캔들로 사퇴함에 따라 최 부총리는 국무총리 대행으로 사실상 국정 운영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정치권 내에서도 영향력이 막강해 지난 11월 유 장관이 총괄 간사를 맡았던 친박계 연구모임인 국가경쟁력강화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할 때 친박계 의원이 30명이나 모이는 등 세 과시를 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대선 승리 2주년을 맞아...
이 비서실장은 국정과제 추진 방향을 설명하면서 “국회에 계류 중인 각종 개혁 법안과 경제 활성화 민생법안들이 다음주 끝나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세월호 후속 대책과 관련해서는 “조속한 선체 인양, 추가적 진상 조사, 신속한 배·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이 죽으면서 남긴 유류품 메모에 기록된 리스트가 정치권의 모든 이슈를 집어삼키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 특히 성 전 회장이 사망 직전 경향신문과 가진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정계의 거물들에게 금품을 줬다고 폭로하면서 이 사건은 큰 파장을 불렀다.
국정 운영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2012년 대선 당시 3000만원을 받았다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성완종 리스트’ 여파로 3주 연속 하락했다. 박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통해 현 정국을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리얼미터가 27일 발표한 이달 4주차 여론조사(20~24일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4%포인트...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16%)한 결과, 박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이 35%, 부정 평가 비율은 57%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박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지난주보다 1% 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 비율은...
이와 함께 노무현 정부 당시 성완종 전 의원이 받은 두 번의 특별사면에 대해서도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면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야당도 특검 도입에는 찬성이다. 하지만 범위 및 근거 법을 둘러싸고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성완종 사건은 물론 이명박 정부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도 함께 특검에 들어가야...
새누리당 권성동·김도읍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갖고 당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이 청와대 주도로 이뤄졌으며, 대선 일주일 전부터 명단에 올라가 있어 이명박 당선자 인수위원회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이정현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문회가 포함된 법사위 차원에서 국정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새누리당은 노무현 정부가 2007년 12월 故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을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시킨 배경을 두고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시에 정황을 알 만한 분들로부터 다양하게 의견을 청취하고 난 다음에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유...
권 의원은 앞서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을 조사하기 위한 국정조사를 야당에 요구했다. 그는 “한 정권에서 두 번에 걸쳐 특별사면을 받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해당 정권과 특별한 관계가 아니면 불가능 한 일”이라며 “사안이 가진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법무부와 문재인 대표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으므로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또 오는 16일부터 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순방에 나설 예정이어서 총리직에서 물러나면 사상 초유로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과 총리가 국내에 없는 국정공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이 총리가 스스로 검찰 조사를 받는 동안 성완종 파문과 관련된 검찰 수사 등 일부 업무에 대해선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방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