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당불기'는 '성완종 게이트'에 연루된 홍준표 대표의 불법정치 자금수수 혐의와 관련된 재판에서 쟁점이 됐다. 재판 당시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측근 윤 모 씨는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홍준표 (당시)지사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윤 씨는 "돈을 전달하던 날 홍준표 의원실에서 '척당불기'란 글자가 적힌...
2007년 대검 중수1과장 땐 ‘변양균ㆍ신정아 게이트’ 수사에 참여했다. 이때 당시 파견검사였던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2008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재직 때에는 ‘BBK사건’ 김경준 씨의 주가조작 및 사문서 위조, 기획입국설 의혹을 수사했다. 그해 방송사 예능PD들의 금품수수 의혹 수사에도 나서 KBS·MBC·SBS의 유력 PD 7명과...
2009년 대검 수사기획관을 맡아 '박연차 게이트'사건을 처리했던 우 전 수석은 검찰 내에서도 손꼽히는 특수수사 실력자였다.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해 직접 조사를 맡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인 김 부장검사는 지난해 특수3부에서 일하며 KT&G경영비리를 수사했다. 지난해 가장 큰 이슈가 된 '성완종 리스트'사건 특별수사팀에서도 활약했다....
당초 강력한 예비후보로 거론된 이완구 전 총리가 ‘성완종 게이트’ 파장으로 본게임에 오르지 못하게 되면서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워졌다.
◇충북 8곳…새누리 정우택 vs 한범덕 전 청주시장 ‘리턴매치’= 충북의 지역구는 청주시 상당구, 청주시 흥덕구 갑·을,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청원군, 보은군·옥천군·영동군, 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 등 총...
아울러 “금전을 목적으로 해 한국의 정치, 경제, 국방 등 예견치 못할 대외비자료들도 가지고 있다"며 "우리의 요구에 응해 협상에 나서는 것이 한국 안보에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상이 잘 되면 원전반대그룹은 활동을 끝낼 것"면서도 “어리석게 행동하면 제2의 성완종 게이트가 될 자료들을 전부 공개할 수 밖에 없다”고 협박했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이어 14일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소환하면서 두 사람의 사법처리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검찰은 한 달간 리스트 8인 가운데 금품수수 혐의가 가장 구체적으로 드러난 두 사람에 수사력을 집중해 온 결과, 혐의를 뒷받침할 상당량의 진술과 정황 증거도 확보했다....
선거 기간 중 “‘친박권력형 비리게이트’의 진상규명 위해 재보선 승리로 새정치연합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해왔던 문재인 대표는 이번 선거 참패로 이른바 ‘성완종리스트’ 파문에 대한 진상규명 동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는 저희의 부족함에 대한 유권자들의 질책일 뿐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에 면죄부를 준 것이...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이 죽으면서 남긴 유류품 메모에 기록된 리스트가 정치권의 모든 이슈를 집어삼키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 특히 성 전 회장이 사망 직전 경향신문과 가진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정계의 거물들에게 금품을 줬다고 폭로하면서 이 사건은 큰 파장을 불렀다.
국정 운영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2012년 대선 당시 3000만원을 받았다는...
야당은 두달만에 나오는 이 실장을 상대로 리스트에 거명된 배경을 추궁하고 이번 성완종 파문에 대해 ‘친박 게이트’로 규정하고 확신시키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전날 안전행정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한 이른바 ‘광역의원 보좌관 배치법안(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법안이 안행위 차원이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이 ‘성완종 파문’과 관련해 15명의 검사가 참여하는 등 상설특검법보다 수사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별도 특검법안을 마련, 당론으로 채택해 조만간 발의키로 했다.
이춘석 전략홍보본부장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특검법안을 만들었으며, 이날 원내지도부의 동의를 거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이 마련한 특검법안은 조사 범위를...
김 대변인은 “무엇보다 성완종 사건은 대통령 자신이 관련된 대선자금 의혹”이라며 “본인의 문제에 대해 마치 남 이야기하든 바라보며 사과 한마디 없이 정치개혁을 주장한 것에 대해 국민은 큰 실망을 금치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친박실세들이 가담한 권력형 비리게이트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수사의 골든타임은 덧없이 지나가고 있다”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6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사과 뿐 아니라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4·29 광주서을 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나선 자리에서 "박근혜정권 최고실세들의 이번 부정부패 사건에는 박근혜 후보 캠프의 경선자금, 그리고 대선자금이...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성완종 파문'과 관련, 사안의 본질은 박근혜 대통령 측근들의 비리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공세의 고삐를 죄었다.
특히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성 전 회장 사면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 비서실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공세를 집중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4·29 성남 중원 보궐선거 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 비서실장의...
실제 미방위원장인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성완종 리스트에 포함돼 있고, 미방위원인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친박 게이트 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여야간 이견이 큰 안건을 논의하고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이다.
국회 안팎에서는 단통법 및 통신비 인하 관련 법안들이 6월 국회에서 한꺼번에 논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새정치연합은 전날 합의에 실패로 국회 운영위 개최가 불발되자 단독으로 열었다.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했던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겨냥함으로써 친박 핵심 실세에 대한 정치 자금 제공으로 초점을 돌리려는 것이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의 ‘2+2 회동’을 두고 “친박게이트 국면전환용” “초점 흐리기”라고 거부했다.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총리의 사퇴는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전·현직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권력 핵심인사들이 (성완종 리스트에) 줄줄이 적시된 것을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며 “새정치연합은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오직 국민 눈높이에서 친박 권력형 비리게이트를 철저히 밝히고 파헤치겠다”고 강조했다.
비리 게이트 연루자들의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에 대해서 출국금지 조치 등 분명한 대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실장의 출국이 알려지기 전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서 “지금 현재 (성완종 리스트에 나온) 8명 중 1명이 어제 출국, 현재 갖고 있는 휴대전화가 해외로밍돼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