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후판은 선박 건조 비용의 약 20%를 차지하며 선박 수주 계약 대부분이 인도 대금이 많이 지불되는 헤비테일 계약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높은 후판 가격은 조선사에게 부담이 된다고 강조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사들이 오랜 불황을 2022년부터 회복세를 보였지만,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인해 후판 가격이 크게 인상되면서 실적 개선이 늦춰졌다”며...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지난해 4분기 국내 주요 조선사들이 10여 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제기됐던 조선주의 슈퍼 사이클의 기대감이 하반기로 갈수록 점점 커지는 상황”이라며 “빠르게 개선되는 실적과 함께 신조선가(새로 건조하는 선박의 가격)의 지속 상승, 국내 조선사들의 강점이 부각될 고부가가치 선박 및 함정 등...
대한 대금을 기한 내 받지 못해서다. 이에 한화오션이 계약해지를 통보했고, 러시아 선사들이 싱가포르 중재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한화오션은 해당 쇄빙선들의 재판매에 나섰다.
이외에도 모잠비크 프로젝트에 참여한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2020년 계약한 액화천연가스(LNG)선 14척 건조 건이 계속 연기되고 있다. 당초 계약은 내년께...
조선사들은 장기 계약 후 후반부인 선박 인도 시기에 매각대금을 받는 구조다. 신규 선박 수주를 늘렸던 2021년 대비 환율이 널뛰면서 환차익을 거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도 빅3 조선주에 대한 눈높이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HD한국조선해양에 대해 신한투자증권(14만5000원→16만5000원), 교보증권(15만8000원...
3사는 올 3분기 모두 흑자 달성에 성공했는데, 이는 2021년 수주 후 건조한 친환경 선박들의 대금이 들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당분간은 급격한 수익 감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 3분기 매출 5조112억 원, 영업이익 6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중공업은 같은 기간 매출 2조255억 원, 영업이익 758억 원을 기록했으며, 한화오션은 매출...
그러나 관련 규정이 없어 선박의 건조ㆍ운항이 불가능하다.
이칠환 빈센 대표는 “해양수산부가 4월 ‘선박수소연료전지 잠정기준안’을 제정했지만, 말 그대로 기준안에 불과하다”며 “수소연료전지 탑재 선박의 건조ㆍ운항이 가능해지려면 연료전지 검사기준이 이른 시일 내에 제정, 고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 국가별로 수소 추진선 개발을 위해 다양한...
“(고환율이) 장기화될 경우에 영향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예의 주시 중”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조선업은 선박 건조 대금을 달러로 받는 만큼 수혜업종으로 꼽힌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수익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강달러가 글로벌 경기에 주는 부담으로 선박 발주가 줄어드는 등 좋지 않은 영향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파업 기간 하청 노조가 1독(dockㆍ선박건조대)을 점거하면서 선박 건조 공정이 5주가량 밀렸다. 납기일을 지키지 못하면 하루 수천만 원에서 억 단위에 이르는 지체보상금을 지급해야 할 수 있는 만큼 해당 선박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생산 재개 및 후속 일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1독 선박 건조와 2독 선박 진수 재개작업을 진행했다. 길이가...
이로써 31일간 이어진 1독(dock, 선박 건조장)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점거 농성도 마무리됐다. 권수오 대우조선 사내협력사협의회장과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노사 양측을 각각 대표해 협상 결과 브리핑을 열고 타결 소식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대우조선 하청 노사는 임금 4.5% 인상에 합의했다. 또 설, 추석 등 명절 휴가비 50만 원과 여름휴가비 40만...
그러면서 LNG선 등 주력 선종의 건조 생산성을 극대화해 오는 2023년 흑자 전환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러시아가 스위프트(SWIFTㆍ국제금융결제망)에서 배제되면서 러시아로부터 수주한 선박의 인도 대금을 받는 데 문제가 없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정 사장은 “아직 착수되지 않은 프로젝트가 상당 부분 있다는 점에서 과거 드릴십...
당시 유가 급락으로 해양 플랜트 사업이 어려워지자 밴티지드릴링이 건조대금을 납부하지 못한 것이다.
최근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며 201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다시 드릴십 선박에 대한 수요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다만 수주된 선박이 장기간 방치된 영향으로 매각 대금은 기존 수주 금액보다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한국조선해양은 “선주가 계약상 지급해야 하는 선박 건조대금을 기한 내에 지급하지 않아 당사가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계약이 취소된 선박 10척의 해지금액은 9857억 원이다.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각각 7척, 3척을 건조할 예정이었다.
이후 한진중공업은 "하도급업체가 거래 조건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과도하게 높은 대금의 인상을 요구한 데서 비롯된 것이고, 선박 건조의 특성상 2개 하도급업체가 독점사업자와 유사한 지위를 가지고 있어 거래 조건을 협상할 수 있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2개 하도급업체가 담당한 선박 구성 부분품 제조 작업은 대체...
얼마 전 기사에서 우리나라 조선소들이 카타르와 LNG 선박 건조를 위한 도크 확보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한다. 이에 따른 LNG 선박 건조 물량이 최대 100여 척에 이르고 금액도 23조 원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후속 계약까지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 그동안 무리한 해양플랜트 건조 후유증과 세계적 선박 발주 물량의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경쟁력...
지원은 새 선박 건조(신조)를 원칙으로 하되 선종에 따라 중고선도 가능하다. 원칙적으로 수명이 다한 선박부터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방식은 재무구조가 영세한 해운사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초기 자기부담금 최소화 등으로 자금 부담을 줄여준다.
산은과 해양진흥공사가 신조 대금의 8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먼저 전체 대금의 60%를 선순위로 조달하고...
한신평은 “향후에도 운전자본 등락에 따른 현금흐름의 변동성이 존재한다”며 “현 수준의 재무상태와 2020년 이후 선박인도스케줄에 따른 건조대금 유입, 보유 자산, 그룹 대외신인도 및 동사의 우수한 시장지위에 기반한 대체자금조달력 등을 감안할 때 유동성 대응능력 및 재무안정성은 양호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단, 취소된 선박에 대한 인도대금 공백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현금흐름 측면에서는 큰 문제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삼성증권 한영수 연구원은 "회사 측의 재무상태가 견고하고, 신규수주 확대에 따른 선수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접수한 사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향후 선박건조계약 상...
퓨전데이타가 선박 건조업체 ‘다오요트’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퓨전데이타는 다오요트의 지분 14만 주(지분율 70%)를 주당 1만7850원에 인수했으며, 총 거래대금은 25억 원이다. 계약금 및 중도금으로 16억 원을 지급했다.
2013년에 설립된 다오요트는 국내 알루미늄 특수선박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