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뭇 백성을 내셨는데/내리신 명령이 믿을 수 없음은/처음이 있지 않은 건 없지만/능히 끝이 있는 것은 적기 때문이라네.”[天生烝民 其命匪諶 靡不有初 鮮克有終]
조선왕조실록 중종 34년(1539) 10월 2일의 기록에 ‘靡不有初 鮮克有終(미불유초 선극유종)’이 나온다. 시강관 이찬(李澯)이 석강(夕講)에 임문(臨文)해 이렇게 아뢰었다. 임문은 책을 펴놓고 읽는...
시 주석은 ‘처음은 누구나 노력하지만 끝까지 계속하는 사람은 적다’는 의미의 ‘미불유초 선극유종(靡不有初 鮮克有終)’이라는 표현을 언급하면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세대를 이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중화민족이 5000년 역사의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으며 더욱 찬란한 내일을 창조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