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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지희의 노크] 폭스바겐 CEO,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할 때
    [서지희의 노크] 폭스바겐 CEO,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할 때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추문으로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뒤숭숭합니다. 주식 시장에서도 폭스바겐 종목을 손에 쥐고 있던 투자자들의 곡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지난 주말 미국 환경당국이 폭스바겐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 테스트 과정에서 조작 의혹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주가가 40% 가까이 빠졌고, 시가총액은 무려 33조원(250억 유로)이나...
    2015-09-23 15:56
  • [서지희의 노크] 난민 사태, 공감·공존이 필요할 때
    지난달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고자 유럽으로 발걸음을 옮긴 난민의 수가 15만6000명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7월 10만7500명의 기록을 단숨에 깼다고 하네요. 갈수록 난민의 수가 늘어나자 이들을 나눠서 수용하자던 유럽 국가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는 다음 주에 내무·법무장관 회의를 열어 난민대책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난민 12만...
    2015-09-16 15:31
  • [서지희의 노크] ‘출산 휴가 미사용?’ 누가 야후 CEO에게 돌을 던지랴
    얼마 전 미국의 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여론의 뭇매를 제대로 맞았습니다. 비난의 대상은 바로 포털사이트 야후!의 마리사 메이어 CEO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IT 업계에서 야후의 쇄신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메이어 CEO가 비난의 대상이 된 이유는 바로 출산 휴가 때문이었습니다. 메이어 CEO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쌍둥이를 임신했고, 연말에...
    2015-09-09 15:09
  • [서지희의 노크] 중국증시, 세계경제의 ‘썩은 사과’는 안 되길
    [서지희의 노크] 중국증시, 세계경제의 ‘썩은 사과’는 안 되길
    ‘썩은 사과’란 이론이 있습니다. ‘같은 박스 안에 있는 사과 중 썩은 사과가 하나라도 있으면 다른 사과들도 썩는다’는 논리를 담고 있습니다. 보통 인사조직관리에서 많이 참고하는 이론입니다. 약 70년 전 그리스의 한 정치가가 처음으로 언급했던 내용인데, 우리 속담으로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린다’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2015-08-26 16:11
  • [서지희의 노크] ‘왕자의 난’ 롯데, ‘1000년 역사’ 글로벌 기업 되길
    이틀 사이 한국과 일본 재계가 들썩였습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주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경영권 다툼에 휩쓸려 총괄회장에서 해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껌 하나로 아시아를 호령했던 신 회장의 갑작스러운 퇴진은 두 나라에 적잖은 파문을 몰고 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1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글로벌...
    2015-07-29 16:09
  • [서지희의 노크] 도널드 트럼프, 막말 끝엔 당신이야말로 “해고야”
    [서지희의 노크] 도널드 트럼프, 막말 끝엔 당신이야말로 “해고야”
    “You’re fired”(당신 해고야). 연봉 25만 달러(약 2억8800만원)의 인턴십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미국 NBC방송 ‘어프렌티스’의 유명한 대사입니다. 이 한마디로 참가자들의 운명을 결정짓는 인물이 바로 연일 위험 수위를 넘나드는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입니다. 2016년 미국 대선을 겨냥해 공화당 경선...
    2015-07-22 15:07
  • [서지희의 노크] 그리스 의회 현명하게 의사봉 두드리길
    [서지희의 노크] 그리스 의회 현명하게 의사봉 두드리길
    그리스에 또 한 번 운명의 아침이 밝았다. 한국시각으로 15일 오후 3시 현재, 그리스의 시곗바늘은 15일 오전 9시를 가리키고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앞으로 15시간 이내에 그리스 3차 구제금융 지원의 전제조건인 개혁안을 의회에 입법처리 해야 한다. 돈을 빌려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이 며칠 전 17시간이 넘는 마라톤회의 끝에 “그리스가...
    2015-07-15 15:27
  • [서지희의 노크] 그림으로 본 그리스 사태, 숨 좀 고릅시다
    [서지희의 노크] 그림으로 본 그리스 사태, 숨 좀 고릅시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지난 1월 말 총리에 취임한 이후 6개월 동안 그리스 이슈가 늘 신문의 전면을 장식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비행기를 타고 족히 20시간 가야 하는 그리스 아테네의 분위기를 살피느라 전세계 증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반년이 넘도록 이슈를 접하다보니 투자자들은 10글자에 가까운 그리스 주요 인사들의 이름도 이젠 줄줄...
    2015-07-08 15:56
  • [서지희의 노크] 치프라스 지지한 청년표심, ‘비수’로 돌아오나
    [서지희의 노크] 치프라스 지지한 청년표심, ‘비수’로 돌아오나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란 문구가 있죠? 뜻을 같이해 대업을 도모하다가도 사소한 이유로 상대방에게 등을 돌리는 인간관계를 재미있게 표현한 말입니다. 그리스의 명운을 가를 국민투표가 이번주 일요일(5일) 예정된 가운데,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에게 이 글귀가 가장 어울리지 않을까 싶네요. 치프라스 총리는 국제채권단이 합의본 경제개혁안...
    2015-07-01 15:38
  • [서지희의 노크] 그리스 사태, 이젠 책임론 부각…“누가 불명예 안을 자신있어요?”
    [서지희의 노크] 그리스 사태, 이젠 책임론 부각…“누가 불명예 안을 자신있어요?”
    2822km. 지역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구글 맵스에서 벨기에 수도 브뤼셀과 그리스 수도 아테네와의 거리를 찾아보니 이 숫자가 나오네요. 자동차로 이동하면 26시간 걸린다네요. 교통체증이 없을 경우에 말이죠.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국제채권단과 구제금융 문제를 해결하려고 이 두 도시를 발에 땀이 나도록 왔다 갔다 하고 있대요. 유로존(유로화 사용...
    2015-06-24 15:06
  • [서지희의 노크] 인종, 선택할 수 있나요 ?
    [서지희의 노크] 인종, 선택할 수 있나요 ?
    스스로 흑인임을 자처한 한 여성 백인 인권운동가의 소행에 미국 사회가 들끓고 있다. 최근 흑인인권단체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CCP)’의 레이첼 돌레잘 지부장이 그 동안 흑인 행세를 했다는 사실이 세상에 드러났다. 미국 몬태나주에서 태어난 돌레잘은 흑인이 되기 위해 흰 피부를 일부러 그을리고, 머리카락은 곱슬로 탈바꿈시켰다. 미국 사회는 인종을...
    2015-06-17 16:22
  • [서지희의 노크] 잇따른 美 인종차별 논란,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서지희의 노크] 잇따른 美 인종차별 논란,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작년 8월, 미국 퍼거슨 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백인 경관 대런 윌슨이 비무장 상태의 18세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을 총으로 쏜 것이다. 법원은 윌슨 경관이 시민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혐의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미국 흑인 사회는 분노에 휩싸였다. 미국에서는 ‘곪았던 고름이 터졌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그로부터 8개월 뒤, 메릴랜드 주...
    2015-06-10 15:25
  • [서지희의 노크] 알렉시스 치프라스, 운명의 숫자 ‘1’처럼 그리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길
    [서지희의 노크] 알렉시스 치프라스, 운명의 숫자 ‘1’처럼 그리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길
    “우리는 현실적인 협상안을 제출했습니다. ‘유럽의 리더십’ 결정에 달렸습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구제금융 협상을 놓고 국제채권단과 줄다리기를 벌인지 벌써 5개월. 치프라스 총리는 SNS를 통해 국제채권단을 향해 ‘최후통첩’을 기다리겠다는 의미의 글을 공개적으로 게재했다. 올해 41세의 젊은...
    2015-06-03 14:17
  • [서지희의 노크] 메르켈, 리더십 진짜 비결이 뭔가요 ?
    [서지희의 노크] 메르켈, 리더십 진짜 비결이 뭔가요 ?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의 여성’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무려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는 포브스가 정치, 경제, 연예 등 여러 분야에서 영향력을 갖춘 인물을 선별해 순위를 정한다. 올해로 61세의 메르켈 총리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부장관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메르켈 총리는...
    2015-05-27 15:54
  • [서지희의 노크] 33년간 웃음 책임졌던 데이비드 레터맨, 이젠 ‘아듀’!
    [서지희의 노크] 33년간 웃음 책임졌던 데이비드 레터맨, 이젠 ‘아듀’!
    ‘시대를 풍미하다’라는 표현이 있죠. 한 세대에 기억될 만한 인물이나 현상이 사회에 널리 퍼지는 것을 일컫는다고 하네요. 지난 1982년부터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던 미국의 토크쇼 진행자 데이비드 레터맨이 33년 동안 잡았던 마이크를 내려놓는다고 해서 화제네요. 20일(현지시간)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는 마지막회 게스트를 아직 공개하지 않아 시청자들의...
    2015-05-20 15:04
  • [서지희의 노크] 피로감 가득한 그리스 사태, 강 건너 불 보듯 관망하기 어려운 이유
    [서지희의 노크] 피로감 가득한 그리스 사태, 강 건너 불 보듯 관망하기 어려운 이유
    ‘그리스 구제금융’ 피로감이 쌓일 대로 쌓였다. 올해 1월, 알렉시스 치프라스가 그리스 총리로 선출된 이후 그리스 사태는 금방 봉합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4개월이 지난 현재, 팽이처럼 제 자리를 빙빙 돌고 있다.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란 단어는 하루가 멀다 하고 매스컴에 오르고 있을 정도다. 그리스가 국제채권단한테 받아야 할 돈은 72억 유로(약...
    2015-05-06 15:07
  • [서지희의 노크] 152년 전 링컨의 일침 외면한 아베의 뻔뻔함
    [서지희의 노크] 152년 전 링컨의 일침 외면한 아베의 뻔뻔함
    재미있는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국 워싱턴에 있는 링컨기념관의 링컨 동상 앞에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은 재임기간(1861∼1865년)에 인권을 위해 앞장섰다. 익히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1863년 1월 1일에는 흑인 노예해방을 선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2015-04-29 15:21
  • [서지희의노크] “스스로 믿어라” 잡스의 명언 되뇌어지는 순간
    [서지희의노크] “스스로 믿어라” 잡스의 명언 되뇌어지는 순간
    뉴욕타임스(NYT)가 중국의 직업 지형도가 변화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네요. 중국의 산업화로 노동인구가 지방에서 도시로 이동하고 있다는 거예요. 정보기술을 중심으로 서비스업이 발달하면서 농부의 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익숙한 사실들이죠. 중국 내에서 현재 집계한 서비스업 종사자 수만 약 3억명에 달한다고 하니, 초고층 빌딩 사이로 바쁘게...
    2015-04-22 16:04
  • [서지희의 노크] 늪에 빠진 중국 경제, 이대로가 좋다?!
    [서지희의 노크] 늪에 빠진 중국 경제, 이대로가 좋다?!
    글로벌 경제 규모 2위인 중국 경제가 벼랑 끝에 서 있는 것 마냥 불안해 보입니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7.0%)이 지난 2009년 1분기(6.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수출도 부진했던 마당에 경제성장률까지 저조하니, 외신에서 ‘shock(충격)’, ‘fear(두려움)’이라는 표현을 수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2015-04-15 15:58
  • [서지희의 노크] 애플의 명품화, 고 스티브 잡스가 말한 ‘Think Different’ 맞나요?
    [서지희의 노크] 애플의 명품화, 고 스티브 잡스가 말한 ‘Think Different’ 맞나요?
    애플의 신제품 ‘애플워치’ 출시 이틀을 남겨두고 재미있는 소식을 들었어요. 애플워치를 매장에서 구매하려면, 먼저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는 거예요. 온라인 사전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네요. 애플워치를 100개 구입할 수 있는 현금을 갖고 있어도 온라인 예약을 안했다면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할 수 없대요. 왜 이런 방식을 도입했냐구요. 애플...
    2015-04-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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