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황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단독 채택한 새누리당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수습을 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총리직을 더이상 비워서는 안 된다며 야당을 압박하고 있다.
오는 18일 대정부질문을 위한 본회의가 잡혀 있지만 한시가 급하므로 이번주 초 반드시 인준 표결이 마무리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또 황 총리 후보자의 임명안 처리 여부도 눈여겨 볼 사안이다. 여당은 지난 12일 단독으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한 가운데 15~16일 양일 중 하루 본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야당은 황 후보자는 총리로 부적격하다며 인준 절차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새누리당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단독으로 채택했다.
국회 황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장윤석 위원장은 12일 새누리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새누리당 7명, 새정치민주연합 5명, 정의당 1명으로 구성돼 새누리당의 단독 처리가 가능했다.
새정치연합 소속...
새정치민주연합은 현재 황 후보자에 대해 병역 기피와 전관예우 등의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고서채택을 거부하고 있다.
특위가 위원장을 포함해 여당이 7명, 야당이 6명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새누리당이 마음 먹으면 단독으로 보고서채택이 가능하다. 보고서채택 후에는 본회의를 열어 인준 표결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새누리당은 12일 야당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채택을 위한 재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전날 여야는 황 후보자의 인준안에 대한 합의에 실패하면서 새누리당단독으로 처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까지 합의에 실패할 경우 단독으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여야는 11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보고서채택 합의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여당의 인준안 단독 채택 여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대책 관련법안을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우선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새누리당 조해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회동을 통해 논의했으나 이견을 극복하지 못했다. 조...
여야가 인사청문회 일정을 마친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채택 문제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야당은 황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려 보고서를 채택할 수 없다는 입장인 반면, 여당은 단독으로라도 보고서를 채택하고 본회의에서의 임명동의안 처리까지 밀어붙인다는 방침이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여야는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끝나는 10일 임명동의안 통과를 놓고 충돌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다며 다음날인 11일 국회 청문특위보고서를 채택하고 12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붙일 계획으로 필요할 경우 여당 단독으로라도 통과시킬 생각이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여야 원내부수석대표 간에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