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산업이 예쓰저축은행을 인수한다. 이로써 2010년 매물로 나온 후 8번이나 매각에 실패한 예쓰저축은행이 새주인을 맞게 된다.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삼호산업은 예쓰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금융당국은 삼호산업의 대주주 자격에 대해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금보험공사 지난 5월17일 예쓰저축
예금보험공사는 17일 가교저축은행인 예쓰저축은행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삼호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호산업은 학교법인 이병주 덕송학원 이사장이 대표자로 있으며 삼송개발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세부협상 등을 거쳐 조속한 시일내에 이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연구 삼호산업 회장이 이엠텍의 지분을 취득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연차 회장의 둘째 형으로도 잘 알려진 박 회장은 이번 이엠텍 지분을 개인 자격으로 취득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38만6377주(9.13%)를 보유하고 있다.
소문난 재력가로 알려진 박 회장이 이번 이엠텍
컴퓨터 시스템 설계 및 자문업체 시스윌에 대해 경영 참여를 선언하며 시스윌 지분 5.3%를 끌어모은 투자자는 쇄석골재 제조업체 에스제이공영(옛 석준공영)의 최대주주인 최동규(47)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취득 지분도 단일 주주로는 시스윌의 최대주주에 올라서는 규모여서 중견업체의 지배주주를 대주주로 맞이하게 된 시스윌의 지배구도 및 경
증시 조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합병 및 주식교환, 영업양수도 등을 통해 사업 구조조정을 추진중인 상장사들에 비상이 걸렸다.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주주들에게 주어지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 보다 주가가 낮아지면서 주식 매입에 예상 밖으로 많은 자금이 소요돼 심하면 재무구조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등 치러야 할 댓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