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그룹이 동양크레디텍을 인수한다.
동양크레디텍은 16일 최대주주인 조휘남외 4인이 보유지분 33.02%(303만7632주)를 에스제이공영과 최동규 에스제이공영그룹 회장에게 장외매각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주당 4609원씩 총 140억원이다.
본계약이 완료되면 동양크레디텍의 최대주주는 에스제이공영과 에스제이공영 최대주주인 최동규 회장으로 변경된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최대주주 변경 등 중요내용 공시를 사유로 이날 개장부터 60분간 동양크레디텍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에스제이공영은 건설원자재인 골재(자갈 및 모래 등) 생산, 판매, 운송업체로 계열사인 삼호산업은 레미콘 및 아스콘 제조, 판매, 운송을 주업으로 하고 있는 중견 기업이다.
2004년부터는 해외자원개발 일환으로 북한산 모래 수입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몽골, 미얀마 등 해외에서 석탄 등 지하광물을 개발중에 있으며, 일부는 시추 조사가 완료된 상태로, 현재 동양제철 등 국내 주요 기간산업체에 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
에스제이공영은 "사업 다각화의 및 그룹 전체의 신뢰성 제고, 시너지창출 등을 목적으로 동양크레디텍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