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도 그 절정은 자유민주 사회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높은 당대표 득표율과 당대표를 향해 뒤지지 않는 협견첨소(脅肩諂笑) 무리의 충성심으로 완성된 ‘민주당 아버지’의 사당화에서 찾을 수 있다. 이들이 보여준 퇴행적 연옹지치(吮癰舐痔) 역할모델이 젊은 세대에게 전수될까 가공할 뿐이다.
이들은 최근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한 김두관 당 대표 후보에게 집중포화를 가하는 등 이 전 대표의 홍위병을 자처하고 있단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여권에서도 최근 당 정책위의장이 교체되는 과정에 정점식 전 의장에 대한 ‘댓글 테러 사건’이 발생하면서 ‘극성지지’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 특정 정치인에 대해 좌표를 찍고 댓글 공격에 나서는 모습이 여야...
국회의사당 무력 점거 사건이 다시금 연상되는 이유다.
레비츠키와 지블랫을 더 인용하자면 이들은 “폴 라이언이나 미치 매코널, 마르코 루비오, 테드 크루즈 등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공화당 인사들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했다”는 질타했다. 최소한의 민주주의 규범이 무너지는 모습을 방관한 정당의 ‘문지기’를 질타한 것이다. 최근 민주당에는 사당화를...
당 안팎에서 나오는 '이재명 사당화'라는 지적에 이어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도 쓴소리를 남겼다. 김 의원은 6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은 어느 한 사람을 위한 조직이 아니라 전체 야당을 대표하는 정당"이라며 "지금 당 대표뿐만 아니라 보좌하고 있는 멤버들, 측근 그룹인 더민주혁신회의까지 집단적으로 무엇인가에 중독된...
‘친명’ 더민주혁신회의 2기 출범식박찬대 포함 의원 10여 명 모여‘당대표 임기’ 예외 당헌 개정 작업도
‘친명(친이재명)계’가 더불어민주당 주류가 된 가운데, 이재명 대표 체제를 공고화하기 위한 작업이 가속화하고 있다.
2일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친명계’ 대표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혁신회의)’ 2기 출범식 참석해 “4·10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이던 김 후보는 공천을 앞두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당화’를 비판하며 탈당해 새미래에 합류했다. 김 후보가 새미래에서 지역구‧비례 후보를 통틀어 유일한 당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김 후보와 함께 민주당을 탈당해 ‘미래대연합’을 결성했던 개혁신당 이원욱 경기 화성정 후보와 조응천 경기 남양주갑 후보는 각 지역에서 민주당...
그는 “윤석열 정부가 너무 잘못하고 있다. 2년 동안의 결과를 보면 참 실망스럽다. 대통령이 ‘오만’병에 걸렸는데, 이걸 빼야 한다”면서 “또 이 대표의 민주당 사당화, 이걸 고쳐내기 위해서라도 국회에 입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여론조사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출신인 양 책임위원은 지난달 2일 이재명 대표 사당화를 비판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뒤 새미래에 합류했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자 순위 발표’를 통해 1순위 양 책임위원에 이어 2순위에 조종묵 전 초대 소방청장, 3순위에는 주찬미 전 육군 대령 등 총 15명을 선정했다고...
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인의 사당화, 이재명의 민주당이라 비난하며 더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그 절박함으로 오늘 민주당을 떠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날 우리 정치가 맞서 싸워야 하는 적은, 국민 민생의 고통과 절망이며 정치에 대한 혐오와 실망”이라며 “이번 총선이 거대 권력에 맞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특히 당 최고 권력자의 제왕적 운영과 정당의 사당화(私黨化)라는 최악의 구습을 지키는 행동대원 역할을 한다.
2000년 제16대부터 2020년 제21대까지 4년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초선 당선자 비율은 대단히 높았다. 각각 41%, 63%, 45%, 49%, 44%, 50%를 기록했다. 민주주의로 분류되는 국가에서 이렇게 높은 초선 당선율을 보이는 경우는 찾기 힘들다. 이 많은 신인이 4년마다...
“민주당 공천은 이재명 위한 ‘정치적 학살’”“‘상식과 연대’해 사당화에 맞설 것”
더불어민주당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된 4선의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이 6일 탈당했다. 친문(친문재인)계 좌장 격인 홍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 지역으로 지정돼 자동 컷오프되자 반발하며 탈당을 예고해왔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는 “이재명 사당화를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했고, 그게 공천 과정”이라며 “(그 과정에서) 판단이나 기대가 무너졌을 때 결단하실 텐데 지금 상황이 개인의 당선, 유불리 문제가 아니라 당 그리고 한국 정치 문제라는 판단이 분명해지면 민주연대랑 하나의 큰 눈덩이가 뭉쳐질 거란 생각이 들고 이런 흐름이 이번 주 안으로 모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의총 후 취재진에 “이재명 대표 사당화를 위한 공천이 아닌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을 통해 총선에서 승리하는 공천이 돼야 한다, 그래서 정체불명의 여론조사나 국민들도 납득할 수 없는 하위 20% 같은 문제에 대해 정확하게 진상을 파악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의원들이 울분에 차서 발언했다”며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해...
앞서 4선 김영주 의원은 "이재명 대표 사당화"라며 탈당했다.
이와 관련해 김부겸·정세균 전 총리는 입장문을 내고 "지금처럼 공천 과정에서 당이 사분오열되고 서로의 신뢰를 잃게 되면 국민의 마음도 잃는다"며 공정한 공천을 촉구했다. 두 전 총리는 "지금이라도 당이 투명하고 공정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공천해야 한다"며 "이 대표...
비명(비이재명)계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으로부터 하위 10% 통보를 받았다"며 "이번 총선에 임하는 당의 목표가 이재명 대표 개인 사당화의 완성인가"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지키려는 저의 길이 순탄치 않으리라 각오했지만, 하위 10%라는 공관위의 결정은...
회의장을 이석하던 중 김 공동대표는 ‘이준석 사당화’, ‘전두환과 다를 바 없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새로운미래는 전날 정식 정당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됐다. 특히 민주당 내 탈당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의정활동 하위 20% 통보를 받은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결과에 반발하며 탈당하는 등 공천 잡음이 커지고 있다. 김 공동대표는 “많은...
20일 문 전 대통령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의 ‘마음에 들어요’(계정 운영자가 ‘좋아요’ 누른 게시글 기록) 부문엔 전날 ‘이준석이 사기쳤다’,‘이준석 사당화_이재명 사당화’등 해시태그가 달린 글에 문 전 대통령이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나온다. 해당 해시태그가 달린 글은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선거 캠페인 결정권을 두고 반발하자 이준석...
이어 “정당민주주의의 위기와 사당화의 위기에 빠진 민주당을 살리기 위해 구당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민주당을 다시 복원하겠다는 정풍운동의 각오로 오늘의 이 과하지욕(胯下之辱)을 견디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힘을 가진 한 사람에게만 충성하고 그를 지키겠다는 정치는 정작 국민에게 충성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이들은 회견 내용과 관련해 '이준석 사당화'의 길이 중단될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심사숙고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 안팎에서도 이 자리에서 19일 오전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있었던 이준석 대표 '선거 정책 캠페인' 일임의 건과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설치의 건 등 쟁점 안건의 '다수결 강행 사태'와 관련해, 이준석 대표측의 '통합 파기'로 보고...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는 19일 ‘이준석 사당화’ 지적에 “새로운미래를 제외한 원칙과상식, 새로운선택, 한국의희망은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며 “4개 정파가 동의했던 것인데 보통 사당화는 이럴 때 쓰는 표현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 후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