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상 7번째로 많은 승수를 올린 미국의 골퍼 빌리 캐스퍼가 8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9일 ESPN과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캐스퍼는 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자택에서 심장 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캐스퍼는 US오픈 2승, 마스터스 1승 등 메이저대회 우승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총 51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가운데 1966년...
한편 마스터스에서 많이 친 선수는 빌리 캐스퍼. 1966년 US 오픈에서 아놀드 파머에게 9홀을 남기고 7타를 뒤진 상태에서 역전승을 거둔 캐스퍼. 그는 1970년 오거스타 내셔널GC 16번홀(파3)에서 넉넉한 14타를 쳤다. 캐스퍼는 첫 티샷을 포함해 5번의 샷을 모두 워터해저드에 빠뜨렸다. 6번째 샷에서 겨우 볼을 그린에 올린 뒤 3퍼팅까지 한 캐스퍼가 친 타수는 14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