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파행 사태의 단초가 됐던 세월호 참사 배경의 ‘다이빙벨’을 비롯해 대다수의 작품이 탈북자, 한진중공업 노동자, 성소수자, 비전향장기수 등 정치사회적인 인물을 깊이 있게 다뤘다.
상영작 선정은 과거 블랙리스트 피해를 입었던 서울 아트나인,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광주독립영화관 등 전국 독립예술영화관 20곳이 맡았다. 영화제 기간 해당...
김 감독은 그를 통해 북으로 돌아가지 못한 소위 ‘비전향장기수’ 이야기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이날 상영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 감독은 “송환이 뭔지 모르는 관객들과 통일에 별 관심이 없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착잡하기도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분단의 현실을 느끼게 하는 영화 만드는 것"이라고 개봉 소감을 전했다.
단어조차...
2005년 9월 30일 췌장암과 패혈증으로 숨진 비전향 장기수 정순택(1921.5.8~2005.9.30)의 유해가 그해 10월 2일 남북 간에는 처음으로 북한에 송환돼 평양 애국열사릉에 안치됐다. 그는 47년 만에 꿈에 그리던 북한 가족의 품에 안겼다.
충북 진천에서 태어난 정순택은 상공부 공무원으로 재직 중 월북해 북한에서 기술 자격 심사위원회 책임 심사원으로 일했으며...
원로들, 우방국인 쿠바·라오스·베트남에서 파견됐으나 최고위급은 아닌 외국 대표단 등은 '주석단 초대석'을 마련해 자리잡게 했다.
일반 초대석에는 당 창건 70주년 경축 대표들, 당·정·군 관계자들, 인민군 장병들, 통일애국투사와 비전향장기수들, 혁명열사 유가족들, 해외동포 축하단, 반제민족민주전선 평양지부 대표 등은 초대석에 자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가 한국전쟁전 월북한 뒤 간첩으로 남파됐다가 체포돼 1985년 대전형무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비전향 장기수 황필구씨의 아들이란 설이 제기된 것이다.
황필구씨의 친인척 일부는 교도소에 수감된 황씨로부터 "북한에 장남 병순과 장녀 희숙, 막내 병서 등 3남매를 두고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다만 성내면 선산에 있는 황씨의...
◇ 나라 안 역사
태풍 곤파스, 수도권 등 전국 강타
비전향 장기수 63명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송환
북한, 서해 북방한계선(NLL)이 무효라며 새 해상군사분계선 일방 확정
다목적 경비행기 창공91호 개발
전두환대통령, 남덕우 총리를 중심으로 한 새 내각 구성
한국, 제30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종합우승하며 8연패 달성
전국 중앙 학도호군단 창설
강우규...
조씨는 1992년부터 비전향 장기수 이인모씨(2007년 사망)를 후원했다. 조씨는 1993년 북송된 이씨가 자신을 만나고 싶어한다는 얘기를 듣고 1995년 독일과 일본, 중국을 통해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방북했다. 조씨는 북한에 한 달 동안 머무르면서 각종 관제 행사에 참석한 뒤 독일로 돌아왔다. 이후 독일로 망명해 지내다가 가족을 만나기 위해 작년 12월 귀국해...
단둥에 거점을 마련한 이씨와 김씨는 지난해 7월 전직 방위산업체 대표 정모씨로부터 GPS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
비전향장기수 출신인 이씨는 자신의 활동이 자유롭지 않자 김씨를 통해 정씨에게 접근, 거액을 제시하며 관련 기술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당국은 이씨와 김씨가 정씨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북한에 넘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16일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를 인용, 김 부위원장이 15일 북송 비전향장기수 리세균에게 90회 생일상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 부위원장이 주민에게 생일상을 하사한 것은 처음으로 이번 생일상 하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인덕정치' 방식을 따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위원장은 1992년 2월부터 생일을 맞은 모범일꾼에게 생일상을 하사했고...
비전향 장기수들의 이야기를 다룬 김동원 감독의 '송환' 역시 2004년 개봉해 사회적 이슈와 파장을 불러일으키며 다큐멘터리로서는 최초로 관객 수 3만 명을 돌파한 작품이다.
메가TV의 '독립영화관' 서비스는 시청자들에게 영화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양질의 독립영화를 시간의 제약 없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개봉관 확보의...
이 감독은 방송 외주 제작사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비전향 장기수, 무당, 사북탄광 노동자 등을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만든 감독. 이 감독은 "자신이 천착했던 아이템들이 방송에서는 쉽사리 수용될 수 없는 것들이었기에 실패를 많이 경험했다"고 토로했다.
"이 영화 '워낭소리'도 애초에 극장 개봉을 전제로 한 작품은 아니었지만 느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