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개인의 유전적 소인과 생활습관이 비만 및 관련 질환 발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한 대규모 연구로, 비만 위험을 올리는 유전변이가 있어도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삼성서울병원 유전체연구소 원홍희 교수(교신저자),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김민서·심인정 연구원(공동 제1저자) 연구팀은 하버드의과대학 애밋...
노보노디스크는 비만 치료제인 오젬픽이나 위고비를 복용한 사람의 잠재적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안과 질환을 앓을 위험이 크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주요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재고 급감 영향으로 1% 넘게 상승해 2개월 만에, 구리, 금 등도 강세...
폐경 후 여성에서 비만이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폐경 전 여성에서 비만이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19년 사이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를 방문한 20세 이상 54세 이하의 폐경 전 여성 12만여 명을 평균 6.7년 간 추적 관찰해 체성분(체지방량,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근육량)과 유방암...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도 전날 “인플레이션 위험이 목표한 것 이상으로 사라졌다는 것을 확신할 만큼 충분한 데이터를 모으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신중한 기조를 나타냈다.
시장에선 라가르드 총재가 18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회 연속으로 인하하지 않을 것을 시사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앞서 ECB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전립선암은 미국 남성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암이자 암 사망 원인으로 50세 이상의 미국 남성에게 평생토록 잠행성 전립선암이 발생할 위험성은 40%에 달한다. 2030년 전립선암 시장은 215억 달러(약 30조 원), 매년 성장률은 12.4%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SK바사·사노피,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글로벌 임상 3상 진입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공동...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및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위험 요인이며 여성 호르몬제와 스테로이드 약물의 장기 복용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강균은 전문의는 “우측 상복부 불편감/복통, 복부 부종, 피로감, 소화불량, 식욕부진, 무기력감 등이 지속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의심할 수 있고 장기간 방치하면 만성 지방간염으로...
생활패턴 바뀌면서 아동비만·근시 급증
롱 코비드가 직접적인 후유증이라면 팬데믹 2년을 겪으며 사람들의 생활 패턴이 바뀌면서 간접적인 후유증을 낳고 있다. 팬데믹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반발하던 사람들조차 자유를 되찾은 뒤에도 여전히 실내에 머물며 OTT 콘텐츠를 즐기는 식이다. 그 결과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비만율도 올라갔다. 이런...
대한비만학회장을 역임한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최근에 나오는 논문들을 보면, 제로 식품이 칼로리는 없지만 체중 조절에 도움이 안 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며 "미각 신경이 단맛을 느끼면 호르몬이나 뇌에 교란이 생겨서 오히려 단 음식을 더 찾게 된다거나, 인공감미료가 대장균의 패턴에 영향을 줘 장 건강을 해친다는 연구...
회사 측에 따르면 PG-102는 비임상 동물 모델에서 시장 출시 제품인 세마글루타이드와 터제파타이드 대비 2배 이상 우수한 지방 선택적 감소 효과, 고혈당증에서의 혈당 조절 효과, 낮은 저혈당 위험을 확인했다. 이는 GLP-2의 차별화된 기전적 시너지에 의한 것으로 기존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의 다양한 부작용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반면 비만과 정신건강 고위험군 등은 증가하고 있다. 3~8세 아동 비만율(12.3%)은 2018년(12.2%)과 유사했지만 9~17세 아동 비만율은 14.3%로 2018년(3.4%) 대비 약 3.5배 급증했다. 아동 체중 연관 지표인 일일 수면시간(8.29시간→7.93시간) 감소와 주중 앉아있는 시간(524.01분→635.99분) 증가 등이 맞물린 영향으로 해석된다. 주 1일 이상 고강도 운동 실천율...
또한, 체중 감량, 금연, 절주, 스트레스 완화 등도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손 교수는 “젊은 층은 특히 고혈압 및 심뇌혈관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 비만,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가진 경우 더욱 고혈압에 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라며 “혈압을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라고 당부했다.
없어 위험한 질환”이라며 “망막혈관폐쇄는 주로 50세 이상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시력이 흐려지는 증상을 노안으로 오인하기 쉽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센터장은 “망막혈관폐쇄를 예방하려면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잘 관리해야 하며, 1년에 1~2회 이상 안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하며 “비만은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흡연, 당뇨병, 비만 등 성인병의 일종으로, 가족 중 조기에 관상동맥질환을 앓았던 사람이 있으면 유전적 소인으로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관상동맥질환을 진단하려면 혈액검사를 통해 혈당 수치와 콜레스테롤 등 위험 요소를 평가한다. 심전도 검사를 통해 비정상적인 심장 리듬 패턴이 있거나 근육 손상이 있는지 확인한다.
또한...
이어 “한국이 의외로 마른 비만에 해당하는 인구가 많은데, 허벅지 근육이 빠져 1cm씩 가늘어질 때마다 당뇨병 위험이 남자는 8.3%, 여자는 9.6%씩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다”고 덧붙였다.
안 교수는 “도파민 과잉의 시대라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자극적인 것을 소비하는 유행이 있는데, 우리 사회가 당뇨병과 맞서기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절제하는 생활 습관을...
강 교수는 “병적 비만 환자의 상당수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가지고 있다”라며 “비만은 천식 발생 위험을 2배로 높이고, 폐성 고혈압의 위험요인도 동반한다”라며 “고관절, 슬관절, 족관절, 발, 어깨의 근골격계 질환의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 비만이 꼽힌다”라고 설명했다.
전 국민이 체중과 근육량을 유지하고, 비만한 사람들은 정상 체중의 범위 내로...
강 교수는 “당뇨병 발생 위험은 정상 체중과 비교하면 비만 환자에서 2.6배 증가하며, 고형암 발생률 역시 비만 남성이 1.5배, 비만 여성은 1.2배 높다”라며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비만도가 높아질수록 건강수명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비만은 국민 건강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헬스케어, 동아에스티, 대원제약 등 국내 기업들이...
인슐린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거나 인슐린에 정상적으로 반응하지 못해 혈당(포도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인 당뇨병은 합병증이 무서운 질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합병증의 위험이 큰 질환이다. 특히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전신에 걸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29일 의학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당뇨병 합병증은 혈관과 관련해...
체질량지수가 35를 넘어서는 3단계 비만에 해당하는 환자도 1.9%로 확인됐다.
당뇨병 환자가 심혈관계 질환에 노출될 위험 역시 적지 않았다.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 중 58.6%가 고혈압을 함께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65세 이상 환자만 집계하면 10명 중 무려 7명이 당뇨병과 고혈압을 함께 진단받았다.
고콜레스테롤혈증 또한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의 76.1...
비만한 사람은 비만하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은 5~13배, 고혈압은 2.5~4배, 관상동맥질환은 1.5~2배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비만 진료와 치료, 수술 등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당뇨병의 경우 ‘당뇨 대란’이 시작됐다고 표현할 만큼 당뇨병 환자도 늘고 있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600만 명을 넘어섰고,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패치형 비만치료제가 주목받는 이유는 복용의 편의성 때문이다. 스스로 피부에 부착할 수 있고, 바늘을 무서워하거나 알약을 먹지 못하는 이들도 통증 없이 편리하게 약을 복용할 수 있다. 바늘에 의한 감염 위험도 적다.
몸에 흡수되는 속도도 빠르다. 마이크로니들이 혈관을 통해 GLP-1 약물을 전달하기 때문에 약물 흡수가 빨라 생체 이용률이 높다. 주사제와 달리 상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