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포함된 비금융공기업의 수지는 40조 원 적자로 전년(66조4000억 원 적자)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 비금융공기업의 총수입은 225조 원으로 전년(221조1000억 원)에 비해 3조9000억 원 증가했다. 총지출은 같은 기간 22조5000억 원 감소한 265조 원으로 집계됐다.
박 팀장은 “에너지 공기업은 원유·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
LH가 지난 4월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진행한 2700억 원 규모(10억 헤알화) 헤알화 표시 채권 발행보다 1.5배 큰 규모다.
LH는 통화스와프 후 연간금리가 동일 만기 국내 원화채권 대비 0.5%포인트(p) 이상 낮아 금융비용을 45억 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행은 스탠다드차타드가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한국 발행사의 헤알화 2년 만기 발행물 중 역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비금융 공기업 최초로 2년 만기 브라질헤알화 표시채권을 약 2700억 원 규모(10억 브라질헤알화)로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지난 2020년 이후 비금융 공기업이 발행한 사모채권 중 최대 규모이자 비금융 공기업 최초로 브라질헤알화 채권 발행에 성공한 사례다. 브라질헤알화 채권은 지난 2005년 이후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일반정부 부채와 비금융공기업을 포함한 공공부문 부채가 4년 연속 증가했다. 정부 확장재정에 따른 국고채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 등의 부채가 증가한 영향이다. 특히 일반정부 부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로 53.5%를 기록해 기축통화국 11개국 평균(53.1%)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기획재정부가 14일 발표한 2022회계연도...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자금순환 통계를 상반기 기준으로 분석한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민간기업(비금융기업 중 공기업 제외)이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지난해 상반기 시장에서 조달받은 자금은 약 285조 원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상반기보다 약 217조 원 증가했다. 3년 만에 4.2배 증가했던 자금조달 규모는 불과 1년 만인 올해 상반기 81조 원으로 약 205조 원...
한은, ‘2022년 공공부문계정 잠정치’ 발표 공공부문 수지 95조8000억 적자…통계작성 이래 최저 비금융공기업, 64조 적자…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일반정부, 3년 연속 적자…코로나19 관련 지출 반영
지난해 정부와 공기업 등을 포함한 공공부문 수지의 적자 규모가 역대 최대치로 나타났다.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비금융공기업 적자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비금융공기업 부채와 연금충당부채와 같은 ‘잠재적’ 국가부채도 미래 우리나라의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GDP 대비 비금융공기업 부채(2021년 21.2%)와 연금충당부채(지난해 54.6%)는 해외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추 본부장은 “우리나라는 국가부채 증가속도가 주요국에 비해 빠를 뿐만 아니라, 저출산ㆍ고령화 등 재정 위험 요인도...
한국은행이 6일 공개한 '2022년 자금순환(잠정)' 통계에 따르면 비금융법인의 순자금조달 규모는 175조8000억 원으로 전년(66조3000억 원)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2009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다.
순자금조달은 자금조달에서 자금운용을 뺀 값이다. 일반적으로 가계는 예금 등으로 다른 부문에 자금을 공급하기 때문에 순자금운용 주체지만, 기업은 가계 등이 공급한...
공기업과 민간기업을 합한 비금융법인은 마이너스(-)61조7000억원을 기록해 한은이 관련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08년 4분기 이래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면, 일반정부는 22조원을 기록해 2013년 3분기 23조5170억원 이후 9년(36분기)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이는 우선,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및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한데다, 기존 대출금에 대한 이자...
지난해 정부와 비금융공기업 등 공공부문 부채(D3)가 150조 원 가까이 늘어 1400조 원을 돌파했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도 69% 수준으로 치솟았다. 일반정부 부채(D2) 역시 121조 원 넘게 증가해 1000조 원을 넘어섰고, GDP 대비 비율도 50%를 돌파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일반정부 부채(D2) 및 공공부문 부채(D3) 산출...
한국전력공사나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비금융공기업 수지는 21조원 적자로, 1년 전(7조2000억 원 적자)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지난해 비금융공기업의 총수입(190조1000억 원)이 9.9% 늘었고, 총지출(221조1000억 원)이 17.1% 증가했다.
이 팀장은 "에너지 관련 공기업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중간소비가 더...
지난해 정부와 비금융공기업 등 공공부문 부채(D3)가 150조 원 가까이 늘면서 처음으로 120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문 부채 비율도 66% 넘게 치솟았다. 일반정부 부채(D2) 또한 130조 원 넘게 증가했고, GDP 대비 비율도 50%에 가까워졌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안도걸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제9회 재정운용전략위원회를 열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국내 신용평가사 한국신용평가는 국내 비금융 기업의 신용등급이 하향 완화 기조로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업종별 차별화는 확연히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8일 무디스와 한국신용평가는 한국 금융기관 신용 전망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비금융기관 신용도를 전망했다.
원종현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실장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 공시가 시행된 2018년 이후 비금융기업 175개사(자율공시기업 12개사 제외)의 3년간 현황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15개 지표에 대한 평균 채택률은 2018년 52.9%, 2019년 58.6%, 2020년 64.6% 등 꾸준히 상승해왔다.
특히 ‘정관에 전자투표 도입’ 지표가 2018년 25.5%에서 2020년 72.0%로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높은 채택ㆍ도입률을 보인...
보고서는 2017년 기준 비금융 공기업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23.5%로, 비교가능한 OECD 33개 회원국 중 노르웨이를 제외하고 가장 높다고 밝혔다. 33개국 평균인 12.8%의 2배 수준이다.
공기업 부채가 이처럼 많은 것은 정부가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형 정책사업을 공기업에 떠넘기고, 공기업들은 정부의 암묵적 지급보증에 기대 방만한 경영을 일삼으면서...
국제통화기금(IMF) 2020년 추정치에 따르면, 우리나라 비금융공기업 부채는 2017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23.5%로, 추정치가 존재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 평균(12.8%)을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 순위로는 노르웨이어 이어 두 번째다. 다만 노르웨이는 자산이 부채보다 월등히 많아 우리와 단순 비교가 어렵다. 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OECD 회원국 중...
공기업과 민간기업을 합한 비금융법인기업 순조달규모도 88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99조9000억원) 이후 최대치다. 단기 운전자금 및 장기 시설자금 수요가 확대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2020년말 현재 총금융자산은 2경764조9000억원으로 전년말대비 2163조8000억원 급증했다. 이는 2010년말 1경678조원으로 1경을 돌파한 이래 10년만이다.
방 팀장은...
정부 부채 통계는 크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채무를 합친 국가채무(D1), D1에 비영리 공공기관 부채를 합친 일반정부 부채(D2), D2에 비금융 공기업 부채를 합친 공공부문 부채(D3)로 분류된다.
국제적으로 비교할 때는 대개 D2 기준을 적용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하는 일반정부 부채(D2) 비율은 공적연금 충당부채를 제외한 수치다.
OECD 통계에...
D3는 D2에 비금융공기업 부채를 합한 것으로 공공부문 부채라고 한다. 이 중 D2, 즉 일반정부 부채가 정부의 공식적인 국제비교 통계이다. D2는 2019년 말 810.7조 원으로 국내총생산(GDP)대비 42.2%로 세계 주요국에 비해 높지 않다. 이것이 재정건전성에 문제가 없고 재정지출을 더 늘려야 한다는 사람들의 주요 논거이다.
먼저 국가부채를 D2로 보는 것이 맞느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