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남조선의 그 어떤 인사의 입국도 허가할 수 없다는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외무성은 “금강산 관광지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토의 일부분이며 따라서 우리 국가에 입국하는 문제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는 아무 권한도 행사할 수 없다”며 “이러한 원칙과 방침은 불변하며 앞으로도...
검찰에 따르면 안 회장은 2018년 12월과 2019년 1월 김 전 쌍방울 그룹 회장 등과 공모해 중국과 북한에서 김영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과 송명철 부실장 등을 만나 총 21만여 달러(약 2억 원) 및 180만 위안(약 3억 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8∼2019년 경기도 보조금 및 쌍방울 그룹 기부금으로 받은 돈 12억여 원을 빼돌려 개인 생활비와...
19일 연합뉴스는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가 이날 김 전 회장이 2019년 1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중국의 한 식당에서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송명철 부실장에게 500만 달러(약 60억 원)를 현금으로 전달한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대북 경제협력 사업권을 명목으로 북에 현금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회장은...
해당 문건에는 ‘3년에 걸쳐 북한에 총 30억 달러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문건 서명란에는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이었던 박 후보자와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송호경 부위원장의 서명이 담겼다. 이 문건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진위를 확인하는 건 어렵지 않다. 바로 옆에 서훈 안보실장에게 물어보면 된다. (2000년 회담에) 서 실장이...
IISS가 5일 발간한 2020 아시아태평양 역내 안보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정상 간 직접 소통로가 구축돼 남북대화 가치가 급격히 낮아졌고 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관계 복원으로 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이 무력화돼 향후 남북관계 향방은 미·중 관계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마땅한 남북대화 복원 카드를 내놓기 쉽지...
지난달 19일 김영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은 미국을 향해 “대북 적대정책 철회 전까지 비핵화 협상은 꿈도 꾸지 말라”고 말했다. 다음날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이제는 핵 문제와 관련한 논의는 앞으로 협상테이블에서 내려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김 대사의 발언은 북미 간 ‘뉴욕채널’을...
북한은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에 이어 19일에는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위원장과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가 날선 발언에 가세했다.
김영철 위원장은 이날 새벽 “대북 적대정책 철회 전까지 비핵화 협상은 꿈도 꾸지 말라”고 일갈했다. 그는 “비핵화 협상의 틀거리 내에서 조미 관계 개선과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문제들을 함께 토의하는 것이 아니라...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에 이어 이번에는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위원장이 19일 새벽 “대북 적대정책 철회 전까지 비핵화 협상은 꿈도 꾸지 말라”는 엄포를 놨다. 미국에 “연말까지 새 계산법을 가져오라”고 했던 시한이 다가오자 대미압박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비핵화 협상의 틀거리 내에서 조미 관계 개선과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한편 현대아산은 창립 20주년(2월 5일)을 맞아 지난 8일 북한 금강산에 있는 고(故) 정몽헌 회장 추모비 앞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 뒤 이날 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금강산 구룡연 코스도 시찰했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김창순 서기장 등 북측 관계자 10여명도 참석했다.
행사에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등 북측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 사장 등 현대아산 관계자들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열린 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식 이후 2개월여 만이다.
현대아산은 1998년 금강산관광 시작 이후 이듬해 2월 현대그룹의 남북경협사업 전문계열사로 창립된 회사다.
이번 방북에 현정은...
북한, 일본, 중국 등 10개국이 참가했고,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 5명과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 등이 참석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시아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의 강제동원 진상을 규명하고, 활발한 교류와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한편 쌍방울 측은 아태평화교류협회에 기부 형식으로 내의 500여 세트를...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부위원장이 방남 일정을 마치고 17일 출국했다.
연합뉴스는 리 부위원장이 이날 오전 김포국제공하에서 출국하기에 앞서 방남 소감 등에 관한 취재진 질문에 웃음만 띨 뿐 답변하지 않은 채 출국장으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리 부위원장은 배웅 나온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고생하셨고 앞으로 자주...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 5명이 14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리 부위원장은 "북남 관계가 전환적 국면에 들어선 역사적 시각에 남녘땅을 밟게 돼 대표단을 대표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들은 중국을 거쳐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당초 김성혜...
현대그룹은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공동 주최로 금강산 관광선 '현대금강호' 출항 20년이 되는 18일과 금강산 고성항에 도착한 19일에 맞춰 1박 2일 일정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 임직원 30여 명, 초청인사 70여 명과 북측 관계자 80여 명 등 총 1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축하연회...
그는 "오늘 정몽헌 회장님 15주기를 맞아 금강산에서 추모식을 하고 돌아왔다"며 "북측에서는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20여 명이 참석했고, 현대는 현지 직원을 포함해 30여 명이 참석해 3년 만에 현대와 아태가 공동으로 추모식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모식은 헌화, 묵념 후 현대와 북측이 각각...
현대그룹은 30일 “현대아산이 오늘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로부터 정 전 회장의 추모식과 관련해 방문 동의서를 받았다”며 “이에 즉각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2003년 8월 4일 정 전회장의 별세 이후 현대그룹은 매년 금강산 특구 온정각 맞은편 추모비 앞에서 추모식을 열어왔다. 그러나 2016년 남북 관계가 경색되자 현대그룹은...
금강산 추모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08년 7월 관광객 박왕자 씨 피살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이후 2009년과 2013년, 2014년 등 모두 3차례였다.
한편 이번 방북이 성사될 경우 현 회장은 북한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자연스럽게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강산관광 주사업자는 현대아산이다.
이와 관련, 양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세의 전략적 측면을 논의하는 장으로서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메커니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동 포럼 내에서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북한은 이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위) 명의로 성명을 냈다. 성명은 “미국놈들을 미친개처럼 몽둥이로 때려잡아야 한다”면서 “미국의 제재 소동에 편승하여 새망(경박)을 떤 일본의 섬나라 족속들에 대한 지탄의 목소리 또한 거세게 터져 나오고 있다”며 미국과 일본에 대한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그간 안보리 차원의 제재가 나올 때마다...
국제 사회의 이처럼 강력한 비판에 대해 북한은 강하게 반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밤,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의 대변인 성명을 전했다. 성명은 “제재와 압력에 집착한다면 유례없는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며 미국을 위협하고, 일본에 대해서도 “더 이상 미국의 앞잡이다 되어 행동해서는 안된다”고 일본을 꼬집어 비난했다. 한국에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