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의 적극적 지원은 기업 도산을 방지하고 실물경제를 회복시켜 부실채권 증가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금융사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대출이 늘어남에 따라 건정성 관리 차원에서 예년보다 충당금을 충실히 적립하고 있다.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조치 장기화는 좀비기업을 양산해 우리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텐데 부실기업을 정리할 의지가 있나....
투자자와 자본금을 확충하는 방법을 찾아야지 무조건 채권단에 손을 벌리면 금융권으로 부실이 전이되고, 금융회사가 부실화되면 정부에 손을 내미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정부가 조성한 12조원 전부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다.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확보한 자금이라고 보면 된다. 기업들에게는 간접 지원 방식이 좋다.”
△당장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여당과 달리...
“민영화 이슈가 있어 기업가치를 제고해야하기 때문에 여신관리를 더 강화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최근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농협은행 역시 여신기준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금융지주 차원에서 대규모 손실을 한번에 터는 '빅배스'가 이뤄진 후 부실기업 정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황윤주·김우람 hyj@etoday.co.kr
다만, 성과주의 도입, 부실채권 정리 등의 숙제는 산적해있다.
◇‘소통’으로 ‘복지부동’조직 장악 = 김 회장은 23회 행시 출신으로 재무부와 금융감독위원회 등을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탁월한 정무적 감각을 인정 받는다. 부드럽고 유연한 사고로 조직과 업무를 장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료 출신 최고경영자(CEO)의 이례적 성공...
‘빅배스’는 경영진 교체 등의 시기에 잠재 부실을 모두 털어내는 회계기법이다.
부실채권을 정리하면 순익이 줄어 배당금이 축소 주주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다. 그러나 김 회장은 “1대 주주인 농협중앙회의 이사회도 (부실채권 정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현재 조선·해운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이 진행 중이어서 시기나 방법 등은...
기업구조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부실채권을 정리하도록 권고하고 있고,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권고기준(바젤Ⅲ)을 맞추기 위해 대규모로 NPL을 매각할 수밖에 없어 은행의 부실채권 매각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강의는 ‘나는 경매보다 NPL이 좋다’의 저자인 성시근 교수 등이 진행하며, 교육 내용은 ▲NPL...
자산관리공사(캠코)가 부실채권 정리기금의 성공적 운영 경험을 아시아 지역 신흥국에 전수하기 위해 국제기구인 아시아개발은행(ADB)에 전담직원을 파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파견되는 김형수 캠코 투자금융부 차장은 1998년부터 국제금융, 기업구조조정, 선박금융 등의 업무를 수행했고 지난해에는 IPAF 창립 태스크포스팀 일원으로 참가했다.
IPAF는...
부실채권이 급증, 상당수 금융사가 경영난을 겪거나 파산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금융시스템의 하부구조 개혁을 위해 1996년 관련법을 정비해 적기 시정조치 제도를 도입, 시행했다.
다만 일본의 경우 현재 금융과 실물경제 간 위기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구조적 위기상태에 직면함에 따라 감독당국 등이 금융사 경영의 선진화 및 부실여신의 조기정리 등을 위한...
박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에 대해선 “우리 금융도 이제 눈을 돌려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겠다”면서 “그동안 국제금융 중심지에 진출해 선진금융 기법을 배우는데 치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신흥국과 개도국으로 사업 기회를 넓혀가야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갖춰온 예금보험과 부실채권정리제도, ICT에 기반을 둔 증권거래시스템 등...
장영철 사장은 “캠코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부실채권정리기금을 관리·운용하면서 39조2000억원의 공적자금으로 당시 국내총생산(GDP)의 22%에 달하는 111조6000억원의 부실채권을 인수, 다양한 선진금융기법을 통해 인수재원 대비 8조9000억원 많은 48조1000억원을 회수했다”며 “이러한 캠코의 부실채권정리 성과와 한국식 부실채권 정리방식은 2009년 런던...
장 사장은 또 “부실채권 정리를 위해 ABS 발행, 국제입찰, AMCㆍCRC 등 합작투자회사 설립을 통한 매각 등 다양한 금융기법을 개발했고, 민간부문의 참여로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캠코가 부실채권시장 발전을 선도하는 성과를 이루게 된 것은 많은 노력의 결과였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이 국내 부실채권 시장의 선진화와 금융시스템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논의의...
이후 인수합병(M&A)·국제입찰·자산유동화·경매 등 선진 기법을 활용해 인수한 부실채권을 효율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총 46조8000억원의 공적자금 회수(회수율 119%)라는 유례없는 기금 운용 성과를 달성했다.
한편 캠코는 매각여건 등이 여의치 않아 미매각된 일부 현물자산에 대해 △해당 현물의 관리 가능성 △반환 대상 현물의 특징 △향후 추가 부담...
장 사장은 “부실채권 정리기금 운용은 성공적인 외환위기 극복과 다양한 선진금융기법 도입, 부실채권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런 경험들이 사장되지 않도록 부실채권 정리기금 백서 발간과 국제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캠코가 1997년 외환위기 발생 시 금융산업 안정을 위해 조성한 부실채권 정리기금이 119%의 회수율을...
캠코 장영철 사장은 “캠코는 개발도상국과 체제전환국을 대상으로 과거 위기 극복 과정에서 축적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워크아웃 등 다양한 선진금융기법 전수를 위한 연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면서 ”앞으로 연수사업뿐만 아니라 부실채권정리기구 설립·운영, 선박펀드, 국유재산관리 등 주요업무를 컨설팅사업과 연계해 미래 수익...
리스크를 줄이고 부실자산을 과감히 정리한데 이어 증권업계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치열한 경쟁으로 상시 구조조정이 행해지는 증권업계에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일각에서는 장기 성장에 집중하면서 단기 실적이 부진하다고 지적한다. 실제 금융위기 이후 부실채권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손 충당금 부담이 커지면서 2009년 증권사...
이 기법은 가치가 떨어진 자사채권을 재매입할 수 있다는 가정 아래 용인되는데, 향후 씨티그룹이 실제로 자사 채권을 매입할지는 불투명하다. 채권매입 자금이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자사 채권을 사들이지도 않은 상태에서 시가와의 차액을 이익으로 반영한 것이 된다.
또한 씨티그룹은 장기간 거래되지 못한 부실자산에 대해 평가손실 전체가 아닌...
2006년 말 현재 76조6000억원을 정리하고, 41조5000억원(매입액 대비 105%)을 회수했다”며 “기금의 흑자를 달성하고 ‘국민부담 최소화’라는 사명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캠코는 현재 보유중인 부실채권 34조4000억원은 자산특성에 맞는 정리기법을 활용,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도록 추진하되 2012년 부실채권정리기금 청산 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5000억원은 당초 일정대로 2008년 재계산 후 상환할 예정이다.
캠코는 외환위기 이후 10년 동안 금융기관으로부터 인수한 부실채권을 M&A, ABS발행, CRC, 국제입찰 등 다양한 선진 금융기법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정리해 왔으며 2006년 말 현재 투입된 공적자금 39조4000억원 대비 41조5000억원을 회수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30일(월)부터 11월 2일까지 캠코 삼성동 별관에서 중국 4대 국영 자산관리공사 중 하나인 신다 AMC(China CINDA AMC) 간부직원 21명을 대상으로 세 번째 부실채권정리기법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캠코는 이번 연수를 통해 다년간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ABS 발행, 기업구조조정, 워크아웃, 배드뱅크를 통한 개인신용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