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들과 의협 등이 총파업을 결정해도, 여론의 지지를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지난달 28일~29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85.6%는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환자 곁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지지는 12%에 불과했다.
한편, 의사 단체와 정부의 갈등이...
의사 단체가 ‘총파업’을 불사하며 증원 저지에 나서고 있어 당분간 의료계 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국민 85.6%는 의사가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환자 곁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달 28일~29일 이틀간 ‘의대 증원과 의료개혁에...
불가항력적인 의료사고에 대한 결과에 대한 무분별한 소송을 막아야만 수련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조사 결과 △전공의 노조와 파업권 보장 △업무개시명령으로 대표되는 강제노동조항 삭제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에 대한 경질 등을 복귀의 선행 조건이라고 답변한 전공의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전날 사직 전공의...
보건의료노조는 27일 논평을 통해 “전공의·의대생·교수 단 한 사람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며 의사 기득권 지키기를 선언했다.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의협 회장이 취해야 할 행보와 거리가 한참 멀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위해 대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없다. 환자들의 고통과 절규는 아랑곳없고...
지난해 보건의료노조 파업과 올해의 전공의 파업을 연달아 보면 한국의 의료 체계에 핵심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분명히 보인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수준 높은 건강 의료 보험 제도를 갖춘 나라, 전 국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선진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의료 선진국이라는 수식어가 자주 붙는다. 하지만, 필자와 같이 한 달에 한두...
간호사들이 주축으로 있는 전국보건의료노조가 파업을 선언하고 부산대병원 노조가 비정규직 일자리에 문제를 제기하며 전국 병원 중 최대 규모의 파업이 진행되던 중이었다.
글 작성자는 “대규모 파업의 지속으로 인해 외래진료 및 병동의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해 많은 환자분들을 퇴원 또는 전원 조치했고 이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지 못해 답답하다”라며...
지난해 말 보건의료노조 조사에서는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의견이 89.3%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의사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온라인상에는 암 수술, 출산, 디스크 수술 등 긴급한 수술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미 의협은 의대 정원 확대를 막겠다며 “의료 대재앙”까지 위협하고 나선 상황이라, 환자를 떠나는 의사가 많아질수록 국민의...
노동조합의 파업 때처럼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 필수업무는 유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의대 증원은 의사들이 맞서 싸우려는 정부의 야욕이 아니라 의료 붕괴의 재앙을 막기 위한 국가적 과제이고 국민의 요구”라며 의사들의 단체행동을 막기 위해 국민·시민사회·국회와 지역사회가 범국민행동에 나서자고 호소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구체적으로...
정부가 2025학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6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가 오늘 2025학년도 입학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확정해 발표했다”라며 “3058명으로 묶여 있던 의대 정원을 19년 만에 증원해 붕괴 위기의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를 살릴...
총파업으로 인력이 빠지면 병원을 어떻게 운영하겠느냐”라며 반문했다.
한편, 정부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유지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가 전국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벌인 수요 조사에서 대학들은 2025년 2151~2847명, 2030년 2738~3953명 수준의 증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보건의료노조는...
의사들을 향한 여론의 반응이 싸늘한 만큼, 의협과 대전협이 무리하게 파업을 강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지난해 11월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9.3%가 의대생 증원에 찬성했다. 의사들의 집단 진료거부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도 85.6%에 달했다.
이날 보건의료노조...
분쟁으로 파업이 발생하는 등 노사교섭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으나,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을 통해 교섭에 물꼬를 트면서 2023년 임금협약을 원만히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 등 지역버스 사전조정, 보건의료노조 사업장 사전·사후 조정 등 여러 사례를 통해 실력행사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갈등 해결이 노동현장에 확산하고 있음을...
상황이 이런데도 의협은 비공개 투표결과를 대정부 협상카드로 두면서 총파업을 운운하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하지만 의협의 이 같은 강경한 입장에 여론은 싸늘하다. 의협이 거리 집회를 하던 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내놓은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 93.4%는 필수진료과 의사 부족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89.3%는 의대정원 확대에...
“의료 공공성 강화, 필수인력 충원하라.”
서울대학교병원 노동조합이 11일부터 의료공공성 강화와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서울대병원분회(이하 서울대병원 노조)는 4일 파업 전 마지막 조정회의를 했지만, 결국 교섭에 다다르지 못했다.
노조 측은 총 17차례 본 교섭을 진행했음에도...
한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0일 서울대병원 등에서 진행될 파업에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의료연대본부의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며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병원 노동자에게 ‘희생과 헌신’만 요구하던 정부는 이제 필수인력 충원, 공공의료 확대, 직무성과급제 중단 등...
부산대병원 노사가 노조의 파업 20일 만에 합의점을 찾았다. 이르면 2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상 진료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병원은 1일 오후 노사가 차정인 부산대 총장의 중재로 합의안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불법의료 근절과 안전한 병원 만들기 △인력 확충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임금 인상 △암수술, 소아암 환자, 항암주사, 중증외상 등...
지난 13∼14일 총파업을 벌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이틀 만에 총파업을 종료했지만, 일부 의료기관은 노사 교섭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파업이 이어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부산대병원지부, 부산대병원비정규직지부, 고려대의료원지부, 아주대의료원지부, 국립교통재활병원지부, 성가롤로병원지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총파업 종료를 선언한 가운데 서울 상급종합병원 중 고려대의료원은 파업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16일 보건의료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고대안암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산병원이 속한 고려대의료원 노조는 주말 사이 사측과 임금인상, 인력 충원 등을 놓고 협상을 마치지 못하고 다음 주에도 파업을 이어갈...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으로 일부 현장에선 진료·수술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양상부산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등은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에 앞서 수술 취소, 입원환자 퇴원 등 조치를 취했다. 노조는 “이런 공격적이고 과도한 조치는 환자 피해와 불편을 줄이려는 조치가 아니라 환자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라며 “사용자 측의 불성실교섭 책임을 덮고, 노조에 파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