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는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첫 ‘천만 영화’로 기록됐다. 악령 등을 다루는 오컬트 영화가 1000만 관객을 달성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 22일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파묘’는 단 하루도 1위를 내주지 않고 흥행가도를 달리며 개봉 3일만에 100만, 16일만에 700만을 돌파한 후 이날 1000만 기록을...
이에 배우 최민식은 ‘명량’(1761만 명) 이후 2번째, 유해진은 ‘왕의 남자’(1051만 명), ‘베테랑’(1341만명), ‘택시운전사’(1218만명)에 이어 4번째 1000만 영화 주인공이 됐다. 김고은은 이번 작품이 필모그래피 첫 번째 1000만 영화이고, 이도현은 영화 데뷔작으로 1000만 배우가 됐다.
‘파묘’는 비수기로 통하는 2월에 개봉해 천만 관객을 달성했다는...
가장 큰 관심은 어느 작품이 추석 연휴 극장가 승기를 잡을지 여부인데요. ‘거미집’은 누적 관객 수 200만, ‘천박사’는 240만, ‘보스톤’은 450만 명은 달성해야 손익분기점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매출을 올리는 방법인 만큼 명절특수를 노리는 작품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입니다.
이에 최대 매출을 끌어낼 수 있는 27일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 의미다.
‘거미집’과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의 경우 마케팅비용을 제외한 순제작비가 100억 원대 전후로 알려져 있다. '1947 보스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이지만, 손익 분기점이 200만 명 전후로 형성되는 만큼 역시 관객몰이가 중요한 상황이다.
이날 ‘천박사 퇴마 연구소...
카메라를 응시하는 그의 눈.” 절찬 상영 중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를 즐겁게 본 관객이라면, 영화의 첫 장면을 묘사하는 각본집의 한 대목만으로도 주인공 역을 소화한 킬리언 머피의 눈동자를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Close in on, EXT(Exterior), INSERT CUT 등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 당시 직접 기입한 표기가 고스란히 책에 담겼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30일 오전 7시 영화 ‘밀수’가 누적 관객 수 500만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국내 공개된 영화 중 500만 명 이상 본 작품은 ‘밀수’ 포함 4편이다. ‘범죄도시3’(1068만 명) ‘엘리멘탈’(705만 명) ‘스즈메의 문단속’(554만 명) 등이다. 이 중 한국영화는 ‘밀수’와 ‘범죄도시3’ 2편이다.
영화 ‘밀수’는...
‘거미집’은 검열이 일상이던 1970년대, 결말만 다시 찍으면 영화가 한층 완벽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김감독(송강호)을 주인공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다.
임수정이 베테랑 배우 민자 역, 오정세가 당대의 톱스타 호세 역, 전여빈이 신인 제작자 미도 역으로 출연한다.
‘쉬리’ 강제규 감독이 모처럼 메가폰을 잡아 주목받은 ‘1947 보스톤’도 추석 연휴...
류 감독의 덤덤한 듯한 발언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 이후 20여 년간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부당거래’(2010), ‘베테랑’(2015), ‘군함도’(2017) 등을 연출하며 성패를 고루 맛본 연출자로서의 자기 선언으로도 읽힐 법한 대목이다.
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밀수’는 외국 담배, 화장품, 청바지 등 밀수품이 성행하던 197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류승완 감독과 김혜수 주연의 ‘밀수’, 김용화 감독의 SF영화 ‘더 문’, 엄태화 감독과 이병헌 주연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범죄도시3’로 극장가에 돌 활기가 예고된 상황. ‘마블리’를 전면에 내세운 이 영화가 관객들을 다시 극장으로 불러 모을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됩니다.
림철영이라는 인물이 1편 때는 느낄 수 없었던 감정을 2편에서 표현하는 게 재미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림철영과 잭 사이를 조율하면서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베테랑 형사 강진태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은 유해진은 “익숙한 림철영과 (그렇지 않은) 잭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이었던 것 같다”면서 1편에 이은 두 번째 작업인 만큼 “끈끈함이 느껴지는 자유로운...
“많은 자본이 들어간 상업 영화가 판판이 관객으로부터 호응받지 못하고 있잖아요. 사람들이 통상적인 관점의 이야기는 이제 지겹고 재미없다고 말하는 거죠. 그건 다르게 얘기하면 ‘창의성’에 관한 문제일 수 있어요. 창의성은 다른 안경을 끼고 다른 관점으로 보는 것 아니겠어요. 그건 예술의 핵심 정신이기도 하죠."
여성주의적 관점을 지향하는...
한편 가족이 타고 있는 비행기를 안전히 착륙시키려는 베테랑 형사 인호(송강호)는 국토부 장관 숙희(전도연)와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실장 태수(박해준)의 회의에 무작정 찾아간다.
하늘과 땅 두 공간에서 동시에 전개되는 ‘비상선언’은 ‘더 킹’의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아 2020년 제작됐다. 이듬해 열린 제74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관심을 끌었다....
2014년 개봉한 ’명량’이 쓴 역대 최고 관객수 1700만 명, 2019년 개봉한 ‘극한직업’이 낸 역대 최고 매출액 1396억 원의 기록에 닿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춤했던 극장가에 뜨거운 불씨가 지펴진 만큼, 뒤이어 개봉하는 한국 영화들의 추가적인 성과도 기대해볼 만하다. 6월에는 박훈정 감독의 ‘마녀2(15일)’와,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이후로도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부산행’, ‘택시운전사’,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이 기록을 이었네요. 팬데믹 이전 마지막 1000만 한국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입니다.
해외 작품 중에서도 1000만 영화는 여럿 나왔죠. 2009년 1333만 관객을 동원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를 빼놓을 수 없겠네요. 이 작품을...
영화 ‘범죄도시2’가 누적 관객 수 8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마동석과 손석구의 훈훈한 인증샷이 화제다.
5일 마동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해상과 볼하트 & 마동석구하트”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범죄도시2’의 주역 마동석과 손석구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에서 두 사람은 볼하트와 손하트 등...
때문에 업계 베테랑인 영화사 진진 김난숙 대표의 결정이 크게 작용했다. 김 대표는 이번 칸영화제 현지에서 완성된 영화를 극장 관람했다고 한다.
영화사 진진은 2019년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다르덴 형제의 ‘아메드(2019)'를 국내에 들여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016년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처럼 사회파 감독의 주목...
국내에서는 드문 ‘총기 사건’ 대신 학교 내 따돌림이나 군대 내 가혹행위로 불거지는 비극을 대치해 생각해볼 수 있을지 모른다. ‘내 뜻대로 안 되는 게 자식’이라는 걸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본 부모 관객이라면 주인공의 가혹한 숙명 앞에 마음이 먹먹해질 수밖에 없다.
감독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당시 ‘매스’가 “화해, 용서, 치유”를 말하는 영화라고...
작품에 대한 해석과 평가가 치열해지는 과정에서 좀 더 폭넓게 관객들의 반응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배우로서 긍정적이고 고무적입니다.”
영화 ‘베테랑’, ‘완득이’, ‘사도’, ‘살아있다’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밀회’ 등의 작품으로 필모그래피 다채롭게 채우며 30대 남자 배우 중 독보적 커리어를 쌓아온 유아인이다. 그는 이번 ‘지옥’을...
‘신인 아니었어?’라는 말도 나오지만, 이들은 10년 혹은 그 이상의 시간 동안 무대를 통해 관객을 만나온 베테랑이다.
배우 전미도 역시 마찬가지다. 전미도는 2006년 뮤지컬로 데뷔하고,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2회 연속 수상한 뮤지컬계 스타다. 하지만 대중들에겐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채송화가 더 익숙하다. 전미도는 드라마 시즌1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