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큰 일 했다, 팬데믹 이후 최초 1000만 돌파

입력 2022-06-11 14:16 수정 2022-06-12 15: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범죄도시2' 포스터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범죄도시2' 포스터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범죄도시2’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패색이 짙었던 한국 영화의 부활을 알렸다. ‘범죄도시2’는 ‘기생충’ 이후 3년만이자 역대 20번째로 1000만 관객을 달성한 한국 영화가 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개봉 25일 째인 11일 오후 1시 50분 경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범죄도시2’는 개봉 첫 날인 5월 18일 46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2일 차에 100만, 4일 차에 200만, 5일 차에 300만 명을 동원하는 등 초반부터 매서운 모객 속도를 보였다.

통상 흥행 여부는 실관람객의 입소문이 나는 개봉 첫 주말을 기점으로 갈리는데, ‘범죄도시2’는 개봉 일주일 째에 누적 관객수 400만 명, 개봉 2주일 째에 700만 명을 돌파하면서 2017년 개봉한 전편 ‘범죄도시’의 688만 관객도 거뜬히 넘어섰다.

‘범죄도시2’는 역대 20번째 1000만 관객을 달성한 한국 영화이기도 하다. ‘기생충(1031만)', ‘실미도(1108만)', ‘변호인(1137만)', ‘해운대(1145만)', ‘부산행(1156만)',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택시운전사(1218만)', ‘신과함께-인과 연(1227만)', ‘왕의 남자(1230만)',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 ‘암살(1270만)', ‘7번방의 선물(1281만)', ‘도둑들(1298만)', ‘괴물(1301만)', ‘베테랑(1341만)', ‘국제시장(1425만)', ‘신과함께- 죄와 벌(1441만)', ‘극한직업(1626만)', ‘명량(1761만)'에 이은 기록이다.

주연배우 마동석은 ‘부산행’, ‘신과함께- 죄와 벌’, ‘신과함께- 인과 연’에 이어 네 번째로 1000만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범죄도시2’는 ‘1000만 영화’라는 상징성에 힘입어 관객 수는 다음 주에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개봉한 ’명량’이 쓴 역대 최고 관객수 1700만 명, 2019년 개봉한 ‘극한직업’이 낸 역대 최고 매출액 1396억 원의 기록에 닿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춤했던 극장가에 뜨거운 불씨가 지펴진 만큼, 뒤이어 개봉하는 한국 영화들의 추가적인 성과도 기대해볼 만하다. 6월에는 박훈정 감독의 ‘마녀2(15일)’와,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29일)’이 각각 개봉한다.

7월에는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텐트폴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8월에는 쇼박스의 대표주자 ‘비상선언’이 개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종합] 금투세 소멸에 양대 지수 급등 마감…외인·기관 코스닥 ‘쌍끌이 사자’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75,000
    • -3.22%
    • 이더리움
    • 3,358,000
    • -3.06%
    • 비트코인 캐시
    • 457,400
    • -5.04%
    • 리플
    • 702
    • -0.43%
    • 솔라나
    • 219,200
    • -4.4%
    • 에이다
    • 453
    • -3.62%
    • 이오스
    • 569
    • -2.57%
    • 트론
    • 228
    • -1.72%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4.85%
    • 체인링크
    • 14,380
    • -5.02%
    • 샌드박스
    • 318
    • -2.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