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팀추월 결승전에서 요리트 베르그스마(28), 스벤 크라머(28), 쿤 페르베이(24)로 구성된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벤 크라머는 남자 팀추월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소치올림픽에서만 메달 3개(금2, 은1)를 획득하는 기염을...
이날 결승에서 만난 네덜란드의 전력은 막강했다. 1만m 금메달리스트 요리트 베르그스마(28)와 5000m 챔피언 스벤 크라머(28), 1500m 은메달리스트 쿤 페르베이(24)로 구성된 선수 개인의 면모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훌륭하게 싸웠다. 팀추월에서 한국 첫 메달을 기록하며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다.
1만m 금메달리스트 요리트 베르그스마(28)와 5000m 챔피언 스벤 크라머(28), 그리고 1500m 은메달리스트 쿤 페르베이(24)가 버티고 있다.
선수 면면을 보면 한국 대표팀을 압도한다. 따라서 한국팀의 금메달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팀추월은 개인경기가 아닌 단체경기다. 개인기와 성적 이외에도 팀워크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한국은 네덜란드의...
요리트 베르그스마(28)와 스벤 크라머(28), 밥데용(38)이 각 1, 2, 3위를 차지함으로써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의 메달은 모두 네덜란드 품으로 돌아갔다. 이날 이승훈은 안타깝게 4위에 그쳤다.
베르그스마는 최상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12분44초45의 기록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꾸준히 30초대를 유지하던 그는 경기 후반대에...
이승훈, 베르그스마-밥데용-스벤 크라머
소치동계올림픽 10000m에 출전한 한국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이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연패를 노렸지만 4위를 차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의 응원이 큰 흐름을 이루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승훈선수 대단하고 아깝다. 이승훈, 베르그스마-밥데용-스벤 크라머와 대결한 10000m 유일한...
6분3초32의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자타공인 세계 1인자다.
블록휴이센(6분15초71)은 은메달, 요르트 베르그스마(이상 네덜란드)는 동메달을 획득, 금은동이 전부 네덜란드 선수의 차지가 됐다.
한편 이승훈과 함께 5000m 첫 메달에 도전한 김철민(22ㆍ한국체대)은 6분37초29의 기록으로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지난 2009년 12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한국 기록(6분14초67)을 7초63이 단축한 것이다.
금메달은 스벤 크라머(네덜란드·6분04초46)가 따냈고, 은메달은 요리트 베르그스마(네덜란드·6분06초93)가 차지했다.
이승훈이 5000m 메달을 따낸 것은 지난 2010년 11월 베를린 월드컵 2차 대회 금메달 이후 3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