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일부 학부모의 무분별한 교권·교사 인권 침해가 논란이 될 만큼 아동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졌다.
반면, 가정 내 아동 인권을 보장하는 법·제도는 개선이 더디다. 훈육·체벌 명목의 아동학대를 정당화하던 ‘민법’의 징계권은 2021년, 자녀 살해를 관대하게 처벌하던 ‘형법’의 영아살해죄는 지난해까지 존속했다.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의 상속권을...
논란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러 제도를 살펴보기 위해 협회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안세영이 지적한 사안 중 ‘국가대표 은퇴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허용 규정’은 향후 법적으로도 다툴 만하다. 안세영은 “대표팀에서 나간다고 올림픽을 못 뛰는 건 선수에게 야박하지 않나 싶다. 협회는 모든 것을 다 막고, 그러면서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임한...
협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이룬 성과
협회, (선수들의) 모든 걸 막으면서 방임해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빛 향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선수들 사이 엇갈린 반응이 나왔습니다.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은 '협회의 성원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 반면,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삼성생명)은 '협회에 너무 실망했다'며 작심 발언을 쏟아낸 겁니다.
'세계랭킹 1위...
3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경기 광명경찰서는 최근 아름을 아동학대, 아동유기 방임,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로 검찰 송치했다. 아름의 모친 A 씨도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들은 자녀들에 대해 주거 및 어린이집 100m 이내 접근금지 임시조치도 명령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아름의 전 남편 B 씨는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최근 무혐의 처분을...
이 매체는 9일 ‘손흥민 보유한 한국…클린스만이 적합한 감독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을 둘러싼 논란을 자세히 소개했다.
ESPN은 “클린스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한 시즌도 안 돼서 경질됐다. 필립 람은 이후 클린스만 감독은 전술적으로 무능했다고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표팀에서 겪은 실패를 중점적으로...
논란이 확산되자 환아 보호자로 밝힌 이는 맘카페에 올렸던 글을 삭제하고 보건소에 제기한 민원을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임 회장은 “거짓말한 애 엄마가 맘카페 글 지우고 보건소 민원을 취하했다고 한다. 아동학대방임죄에 무고죄, 업무방해죄까지 추가 고발할 예정이다. 증거인멸까지 했으니 구속 사유”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어 “시장이 알아서 할 것이란 자유방임적 사고로는 세계사적 전환의 파고를 넘을 수 없다”며 내년이면 회복될 거란 막연한 전망, 무리한 초부자감세로 인한 ‘세수펑크’, ‘무대책이 대책’이라는 안일한 대응 등을 꼬집었다.
또 이 대표는 “윤 정부가 정치도 포기했다”며 “대통령이 야당과 한 번도 만나지 않았고, 대통령의 ‘시행령 정치’와 ‘거부권’에...
아동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 시청자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방송이 관련 법상 과징금을 최대 1억 원까지 물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따르면 아동 성추행 논란이 제기된 ‘결혼지옥’ 20회(12월 19일 방송)에 대한 시청자 민원은 전날 오전까지 총 3729건 접수됐다. 해당 방송분 외에도...
아동 심리학 전문가 오은영 박사가 출연 중인 TV프로그램에서 아동 성추행 장면을 방임했다는 논란에 자신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오 박사는 23일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 아동 성추행 장면이 논란이 된 것에 대한 공식입장을 내고 "해당 방송분에 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제가 마치 아동...
법 시행 이후에도 논란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2016년 유통업체들은 의무휴업일을 강제하는 것이 헌법에 규정된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헌법 소원을 냈습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는 2018년 유통산업발전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9명의 헌법재판관 중 8명이 합헌이라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당시 헌재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총평으로는 민주당은 윤 후보의 네거티브를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배우자인 김혜경 씨의 과잉의전 논란을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논평을 통해 “이 후보는 안정감 있고 자신있는 모습으로 토론을 주도한 데 반해 윤 후보는 시종일관 네거티브성 질문으로 이 후보 공격에 급급했다”며 “사실관계도 명확히 파악하지 않은 질문으로 오히려...
'당장 하자는 건 아니다', '자살할 자유는 자유가 아니다', '자유와 방임은 구분해야 한다' 등. 어제는 또 '택시 면허도 제한되고, 의사도 숫자를 제한하고, 하다못해 대학 정원도 정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을 향해 발목잡기라고 역공을 취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체 왜 그러는 걸까? 공약도 아니라면서, 국가정책으로 시행할 것도 아니라면서, 왜...
"불량식품 사 먹을 자유는 자유 아닌 자유라는 이름의 방종""당장 하겠다는 것 아닌 심사숙고 하자는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9일 창업 폐해를 막는 취지라고 밝힌 '음식점 총량제' 발언 논란과 관련해 "야당에서 그냥 발목만 잡지 말고 나은 대안을 제시하는 최소한의 노력을 해주시면 국민이 발목잡기 정당이 아닌...
양부모ㆍ대응미흡 경찰에 분노 표출여야 '아동확대 방지법' 뒷북 논란"필요 인력ㆍ예산 확충이 보다 중요"
양모의 학대와 양부의 방임에 생후 16개월밖에 안 된 입양아(정인이)가 숨진 안타까운 사건(2020년 10월 13일)이 알려지자 정치권과 시민단체, 연예계 등 각계각층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확산하고 있다. 분노의...
올해 국감에서 논란이 됐던 부산 지역 새마을금고 ‘벽금고’ 발령 사건 피해자도 중앙회 고충처리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민원이 지역본부에서 지역 내 구별 담당자에게 계속 이관되다가 결국 보복성 징계라는 역풍을 맞았다.
대구 ㄱ새마을금고 살인사건 역시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피해자들의 지점 내 비리 제보를 제때 처리하지 못한 것이 사안을 키웠다는...
부실’ 논란에 휩싸였다. 전국에 약 1300여 개의 지역금고가 운영되고 있지만 중앙회가 개별 금고에 대한 관리·감독을 방임하고 있어 금고 내 이사장과 감사 등 임원들의 비위나 독재 경영을 견제할 수 있는 장치가 부재하다는 지적이다.
22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지난달 발생한 대구 ㄱ새마을금고 살인사건 피해자들이 복직 소송에서 승소한 후에도 원직복직이...
정부가 대학생 현장실습 시 이른바 '열정페이' 논란을 없애기 위해 최저임금의 75% 이상을 지급하도록 했다. 상해보험과 산재가입도 의무화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7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대학생 현장실습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현장실습학기제를 표준...
이제 ‘자유방임의 자연상태’와 ‘관리된 경제 생태계’ 사이에서 국가별로도 자본주의 변화상을, 우리도 한국형 자본주의와 한국형 지배구조 생태계를 구체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기가 된 것이다. 특히 기업의 문제가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 정부의 방침과 영향은 절대적이다. 그런 만큼 ‘명확한 원칙과 절차적 정당성’이 요구된다.
금융위는 항공, 해운...
이 사건 이후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논란과 법안 개정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같은 해 12월 송파 세 모녀법으로 불리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긴급복지 지원법' 개정안, '사회보장급여의 이용 · 제공 및 수급권 발굴에 관한 법률' 제정 등 3개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2015년 만들어진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제도'는 갑작스러운 위기 사유의 발생으로 생계 유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