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일 오후 4시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마사회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9개 산하기관장과 ‘공공기관 정상화를 위한 기관장 회의’를 갖고 방만경영과 인사비리에 강하게 질책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장관은 산하 공공기관장들이 퇴직금가산지급, 학자금 과다지원 등 8대 방만경영 사례를 올 상반기 중 전면 폐지나 개선하겠다는 계획안을...
정부가 그동안 손을 놓았던 기타공공기관의 관리를 강화키로 한 배경에는 막무가내식 사업 투자로 적자를 늘리면서도 수당이나 출장비, 성과급을 과다 지급해 '돈 잔치'를 벌이는 등 정부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방만 경영이 만연해 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가장 대표적으로 4년간 손대는 사업마다 적자를 기록하고, 비리 직원에게 수억원의 퇴직금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