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 할 수 없다면…정치 공세의 타깃으로
새 정부에서 공수처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어렵다면 공수처를 ‘반문재인’ 정서 형성을 위한 수단으로 남겨둘 가능성도 있다. 공수처가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낸다면 이는 문재인 정부의 성과로 남는다. 반대로 공수처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면 이는 문재인 정부의 실책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반문재인 정서에 기댄 높은 지지율만으론 대선 문턱을 넘을 수 없다. 정치 경험 부재는 그가 당장 풀어야 할 숙제다. ‘왜 윤석열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도 답해야 한다. 그가 내놓을 국민과 국가를 위한 비전은 또 다른 시험대가 될 것이다. 그의 성공 여부는 국민이 원하는 시대정신을 구현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그는 공정과 정의, 민주주의와 국민 수호라는 화두를...
지난 대선 패배 후 호남에서 짙어진 ‘반문재인’ 정서를 녹이는 데에 공을 들였다. 이 과정에서 ‘문재인 호남특보’,‘맏며느리 김정숙’라는 별칭도 얻었다. 호남뿐 아니라 전국을 돌며 문 대통령을 위한 지지를 호소하던 김씨는 마침내 영부인 자리에 오르게 됐다.
문 대통령과 김씨는 슬하에 준용씨(35), 다혜씨(34) 1남1녀를 뒀다. 준용씨는 건국대...
호남에 이어 젊은층과 수도권에서 ‘안풍(安風)’을 재점화해야 ‘반문(반문재인’ 정서를 가진 영남권의 보수 유권자의 표심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안 후보 측은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인 5월3일 이전에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할 경우 수세적인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호남지역의 반문(반문재인) 정서에 대해선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문 전 대표가 패배한 것이 호남 반문 정서의 핵심이었지만, 다행히 여론이 달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 이유로 ‘기-승-전-호남’ 캠프를 강조했다. 자신을 비롯해 5명의 공동선대위원단장 중 목포 출신인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광주 출신인 김상곤 전 민주당 혁신위원장 등이 포진돼 있다는 것이다....
양 후보는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공약으로 반문(반문재인) 정서를 떨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지역민들을 만나보니 양향자는 똑똑하지만, 더민주와 문재인 전 대표가 싫다는 얘기는 한다"면서도 "(그러나) 문 전 대표야 어떻든 자식들을 잘살게 해달라는 요구가 많다"고 말했다.
더민주의 발표와 관련, 삼성전자는 "각 정당의...
4·13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야권 심장부인 호남행에 대해선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본인이 가고 싶다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과연 문 전 대표의 출현을 원하느냐, 원하지 않느냐는 호남의 후보들에 달려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이에 따라 호남 내 반문(반문재인) 정서가 거센 상황에서 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 좌장격인 권 고문이 당을 떠나기로 함에 따라 텃밭 민심의 이탈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권 고문은 지난해 12월18일 문재인 대표와와 만나 ‘문 대표가 사퇴해 2선 후퇴하고 비대위로 가야 한다’고 했지만, 문 대표가 이를 거부하자 호남 민심 악화 등을 고려해 탈당 결심을...
반문(반문재인) 정서가 큰 호남 의원들은 상대적으로 탈당에 대한 운신의 폭이 크지만 수도권 의원들은 친노 표심을 얻지 못한다면 총선에서 고전이 예상돼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할 수 있다.
주류의 한 의원은 "호남지역 의원들은 크게 흔들릴 수 있겠지만 수도권은 일부 비주류를 제외하면 관망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겠느냐"며 "찻잔 속 태풍에 그칠...